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1월 3일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열어 세계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숨은 주역인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하며, 현재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시상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이다. [영화·방송·대중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을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 5명, 콘진원 원장상 13명 수여]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영화, 방송, 대중음악(뮤지컬 포함) 분야의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색 보정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71명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5명과 콘진원 원장상 13명 등 수상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청년 창업가의 등용문인 제23회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순천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창업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 올해 23회째다. 현재 전남에는 9개 대학, 80여 대학 벤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전남도는 도비를 지원(각 동아리당 330만 원)해 각 대학이 추천한 30개 우수동아리 창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학의 추천으로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가 대학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아이디어 페스티벌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참가를 신청한 동아리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PPT발표와 문답 심사를 한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을 선정한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상장과 내년도 대학 벤처동아리 지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등을 우선 지원 혜택이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진대회를 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은 5일 오전 10시 무등산 천제단에서 제10회 ‘무등산 천제(天祭)’를 거행한다. 2022 특별기획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의 민관 협업 행사로 국태민안(國泰民安), 남도평화(南道平和), 공동번영(共同繁榮), 그리고 코로나 종식이 주제다. 이번 행사는 입산의식으로 막을 올린다. 천제단 주변에 금줄을 걸고 천제기(天祭旗)를 세우며 악단과 풍물팀이 천제단으로 입장해 제수를 제단에 진설한다. 술과 삼배를 올리는 헌주삼배, 정화의식, 나발을 불며 부정물림과 축원을 드린 후 고천문 낭독과 소지, 헌시 낭독, 헌무, 개천무, 자기신명울림, 천시, 음복 순으로 진행한다. 천제의 집전은 천제분야 전문가 황선진, 고천문 낭독은 허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헌시 낭독은 강상헌 전남도지사 문화관광 특별보좌관, 헌무와 연주는 내벗소리민족예술단, 풍물에는 한사랑예술단이 함께한다. 김성종 아시아인문재단 이사장은 “하늘과 인간, 자연이 어울려 사는 대동세상을 염원했던 민족의 전통의식을 이어가고 광주 어머니산 무등산에 염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지역사진작가 초대전으로 마련한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가 내년 3월 26일까지 광주시립사진전시관(문화예술회관 별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지역사진작가 초대전은 사진예술부분에서 독창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예술적 성과를 이룬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는 남도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표정을 기록해 온 최옥수 사진작가를 초대했다. 최옥수 작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남도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해 왔다. 작가의 카메라에 담아온 삶과 풍경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은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사진 속에 남아 있다. 최옥수 작가는 최근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얼굴”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이웃에서부터 문화예술가, 교수, 기업가 등 다양한 삶의 표정들을 인물 초상의 형식으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반면 이번 전시 ‘사라지고, 살아지다’는 “잊혀진 하루, 떠오르는 얼굴, 이어진 마음, 사라진 땅과 바다”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다큐멘터리 기록사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많은 귀한 필름 속에 고이 담겨 놓았던 남도의 풍경들이 우리 곁 세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등과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2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열고 저작권 대중화를 위한 저작권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묵념으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학술대회를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마련하고 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한국어/영어)으로 생중계한다. [ ‘저작권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발표]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학술대회는 최신 저작권기술과 현안들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장으로서 국민에게 저작권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Technical Challenges for Everyone’s Copyright)’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작권기술의 변화와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케이) 콘텐츠의 저작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5일 빛가람 치유의 숲 일원에서 유아의 창의력를 쑥쑥 키워주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도움을 주는 ‘부모와 함께하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도내 21개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것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청솔모가 사는 숲 에코티어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활동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와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로 숲에서 여러 장소를 돌며 자연 놀이 및 생태 활동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을 체험하는 탐험 활동이다. 신청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가족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을 통한 사전접수로 15가족을 선착순 선발하고 행사 당일 유아 동반 가족 내방객 중 현장 접수로 10가족을 추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연구소가 가진 특색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으쌰~가족줄넘기 ▲힘내자~초록지구 ▲추억의 발자국 남기기 ▲아슬아슬, 거미줄 통과하기 ▲우리나라 꽃 무궁화 ▲청솔모의 가을밥상 ▲천연염색 체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화석·암석 표본 등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체계 아래 국민이 쉽게 공유, 순환할 수 있도록 국공립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지질유산 중 가치가 높은 1,507점을 국가귀속했다. 화석, 암석 표본 등의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으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귀속 관리되어야 하나, 그간 지질유산은 고고 출토유물과 달리 국가귀속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훼손, 망실 및 은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질유산의 적법한 국가귀속 양성화를 위하여 지질유산 표본을 보관, 관리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에게 2020년 9월부터 6개월간 자진신고 기회를 주었다. 신고 기간 동안 접수된 총 4,374점 표본을 대상으로 표본 정보 확인, 관계 전문가 현지조사, 등급평가 및 유실물 공고 등 국가귀속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의 구상화강편마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감람암포획 현무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공룡알둥지 화석 등 22개 기관에서 보관 관리 중인 총 1,507점의 지질유산을 국가귀속했다. 이번에 국가귀속된 지질유산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11월 1일 몬드리안 서울에서 ‘제2차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열고 태국의 사이버 수사 및 저작권 관련 기관, 법원 등 관계자들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웹툰·웹소설 등 한류 콘텐츠 불법복제 사이트는 국내 단속을 피해 서버를 외국에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는 등 국내법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각국의 사이버 수사 및 저작권 관련 기관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국제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기획했다. 그리고 지난 9월에 필리핀 법집행기관 등을 초청해 제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2차 토론회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 국가이자 동남아시아 한류의 진원지로 평가받고 있는 태국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태국 지식재산·국제무역 법원의 툰 멕용 법원장을 비롯해 왕립경찰청, 경제범죄 경찰서 등 법집행기관과 태국의 저작권 정책을 담당하는 지식재산국 이외에도 태국 영화협회, 통신사 트루(TRUE) 등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한국에서는 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하 ‘기록관’)은 오는 8일 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양림근대역사문화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제21차 광주정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정신과 근대 양림동의 정신문화’라는 주제로, 광주정신과 근대 양림동 영성의 공유 지평을 확인하고 정신문화의 새로운 관광전략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대 송기희 교수 사회로 1부에서는 ‘근대 양림의 영성과 광주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김종헌 양림근대역사문화센터장과 조한상 호남신학대학교 교수가 발제하며, ‘근대 양림의 영성 자원과 광주 정신의 문화관광 전략’에 대해 이영미 집합도시 대표이사가 발제한다. 2부에서는 최흥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과 박용수 시 민주인권평화국장, 홍장희 양림근대문화센터이사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정선 교육감 등이 참여해 본 주제로 토론한다. 광주 정신과 양림동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포럼 영상은 유튜브와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정신을 보편적 인류적 가치로 승화해 광주의 새로운 정신문화 관광의 틀을 세우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중국 장시성(江西省)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남도-장시성 2022 한‧중 전통 공예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2004년 우호 교류를 시작해 2012년 정식 자매결연을 하고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 전통 공예교류전에는 장시성 공예작가들의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한 멋진 자수 작품 13점, 전남도의 도자, 목공, 금속, 섬유, 채상장, 한지 공예 등 18점을 포함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아직은 한‧중 간 대면 교류가 제약적인 가운데 중국이 직접 작품을 보내와 실물 전시가 가능해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서신정 작가의 죽공예품, 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장 노근진 작가의 투각 촛대 길상, 박순정 작가의 궁중 활옷, 중국 국가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인 모시 자수 대가 장샤오훙(張小紅) 작가 작품 등 한‧중 공예의 멋진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두 지역이 지난 2016년부터 도예 분야에서 교류했던 것을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공예 전 분야로 확대한 것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22년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운영하여 접수된 총 39개 중 15개 프로그램을 최종 인증했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해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에서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가 요건과 현장,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한 15개의 프로그램은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다리기를 소재로 4개국의 줄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문화재교육과 다문화교육을 연계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체험교육’, ▲ 광주 남구의 5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이야기 그림책과 종이 장난감 꾸러미(페이퍼토이 키트)를 활용한 ‘빛고을 남구 문화유산 탐험대’, ▲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양주 회암사지 유적을 3차원 필기구(3D펜), 입체책(팝업북) 등을 활용하여 체험하는 ‘내 손안에서 살아나는 양주 회암사지’ ▲ 무주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3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온라인 상영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광주여성영화제는 11월 9일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장편 17편, 단편 38편 등 총 5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작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3회 광주여성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이기는 목소리’이다. 최근 광주 연극계에서 끊이지 않는 미투 피해에 생존자를 주목하고 소수자들의 작은 목소리와 연대해 ‘이기는 함성’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됐다. 개막작은 정가원 감독의 ‘무브@8PM’이다. 정가원 감독은 여성주의 미디어 액티비즘 그룹 연분홍치마의 활동가이자 춤추며 저항하는 퀴어 댄스팀 큐캔디의 일원으로서 카메라를 들고 큐캔디 멤버들의 면면을 찍었다. 춤을 추면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아 춤을 추게 된 ‘이안’, 돌을 좋아하고 만지고 공부하는 환상적인 랩 실력의 소유자 ‘돌’, 비보잉의 귀재이자 장애인 인권 운동가 ‘김유스’를 중심으로 그들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폐막작은 오재형, 임영희 감독의 ‘양림동 소녀’이다. 화가와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