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광주김치 음식과 문화를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김치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올해 대면 중심으로 진행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김치축제는 김치관련 경연, 체험, 전시, 판매, 문화행사 등 다양한 김치축제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먼저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김치타운 광장에서 열리며, 축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김치버무림 체험 외 9종의 김치응용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쿠킹체험’, 전문 도슨트들의 유쾌한 축제장 해설과 함께 다양한 다과를 맛볼수 있는 ‘김치 기미진 식탁’, 전문 MC의 진행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이벤트 등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그동안 주무대로 사용되던 김치타운 잔디광장을 방문객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선보인다. 김장김치 원부재료 값이 상승하고 있지만, 농축협 등과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2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오는 9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앞서 지난 9월30일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강기정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참여한 ‘코카앤버터’ 와 K-POP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의 축하공연, 이즈미다 토루(Toru Lzumida·일본)의 음향·영상 행위 예술(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 5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는 개막 이후 5일간 일평균 1700명 이상이 찾는 인생사진 명소가 됐다. ‘꿀잼’ 전시로 알려진 이번 기획전의 관람 포인트는 관람객이 미디어아트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남기는 것이다. 미디어아트 보고 인생사진 남기자 ‘GMAF 2022 기획전시’ 전시관에서 처음 마주하는 사일로랩의 ‘공명(Resonance)’은 물과 빛의 확장과 파장에서 사운드에 맞춰 움직이는 물의 파동을 통해 그저 멍하게 바라보는 ‘물멍’의 시간을 제공한다. 작품 앞에 선 관객이 물을 바라보는 모습은 서양화가 카라바조의 ‘나르키소스(1559)’ 작품이 되기도 한다. 박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3년 개최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나건(63·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를 4일 위촉했다. 나건 신임 총감독은 한양대 산업공학(학사), KAIST 산업공학(석사), 미국 터프츠대 엔지니어링디자인학(박사)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와 원장을 지내며, 주요 대기업과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순히 도시의 외양을 보기 좋게 바꾸는 작업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자인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등 국내 디자인에 대한 조예가 깊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1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Red-Dot Award(레드닷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을 비롯해 미국,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국제디자인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풍부한 해외 디자인 관련 네트워크도 겸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총감독 위촉을 시작으로 202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 국내외 디자이너 모집 및 기업 선정, 행사 운영 등 본격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33회 광주음악제 “TOGETHER 경계를 넘어”가 오는 10월 9일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10월 9일 오후 3시부터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전시실과 야외공연장에서 “오늘의 음악을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어린이와 함께 동물의 사육제’, ‘계절을 노래하다! 사계의 노래’, ‘낭만의 취하다! 대중음악과 국악의 콜라보’ 총 3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내일의 음악을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제2전시실(2층)에서 GIST 안창욱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의 AI작곡가 ‘EvoM’을 개발한 정재훈 박사가 AI 작곡 시연과 관련된 음악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사전에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로 사전에 신청이 필요하다. 10월 11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미래의 음악을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미디어아트, 미디음악, 실제악기의 조화’, ‘AI피아니스트와 인간 피아니스트의 대결’, ‘자연악기와 전자악기의 만남’, ‘클래식과 재즈의 대화’, ‘AI와 인간 작곡가의 협업’ 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은 실제 AI가 작곡한 곡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서 오는 9일까지 10일간‘2022년 가을산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난대림의 가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는 관람 동선에 국화 화분, 동백 사진, 생태공예품, 대나무공예품 등을 전시해 국화향기 가득한 완도수목원의 가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8일과 9일은 숲속음악회와 난대림나누기, 파충류체험랜드, 목공예‧생태공예체험, 사진인화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속음악회는 이틀 동안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나눠 진행된다. 팝플루티스트 나리, 더블루이어즈의 버스킹, 지역 출신 사계절,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수목원의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야외음악회가 펼쳐진다. 또 관람객과 소통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공연이 끝난 후 선착순으로 난대림 대표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나무 800그루를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밖에 파충류체험랜드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파충류와 함께하는 오감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산림박물관 앞마당에서 목공예‧생태공예처험, 사진인화 서비스, 전통놀이 체험 등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행사에선 완도군의 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4일부터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국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동북아지역 문화 소개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청소년의 그림 포스터 수상작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에는 동북아시아 청소년이 바라본 각국의 전통문화, 자연경관, 거리 모습과 그들의 꿈과 바람이 녹아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청소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동북아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국제 교류‧협력을 위한 독립적 지방협력기구로 1996년 창설됐다. 현재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창립멤버로 제10대 의장단체로 활동하는 등 동북아 지자체 교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10월 한 달 박물관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람객 유치와 영산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농작물 수확, 가을꽃 심기, 주말장터, 쌀 요리경연 대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농작물 수확 체험으로 농사 대표작물인 벼 베기와 구황작물의 대명사 고구마 캐기가 진행된다. 오는 19일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테마공원 다랑이 논에서 낫을 이용해 전통 벼 베기 체험과 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행해진 다양한 방식의 탈곡 체험이 이뤄진다.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는 17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 고구마를 직접 캐고 수확한 고구마는 1인당 3kg씩 가져갈 수 있다. 군고구마 시식도 가능하다. 또 예부터 고된 농사로 인한 흥을 돋우기 위해 했던 진도북놀이를 인간문화재 공연으로 준비해 참가자가 전통문화와 가까워지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유치원과 초등학생 100명을 초청해 ‘가을꽃 심기행사’, 올해 첫 벼 수확에 대한 감사 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 지역농업인 농산물 판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의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에 7개 분야 70억 원을 확보, 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남도의 문화유산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관광 산업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분야별로 생생문화재 15건, 향교서원 문화재 11건, 전통산사 문화재 8건, 문화재 야행사업 3건, 정보통신기술 실감콘텐츠 활용사업 1건, 세계유산축전 1건, 세계유산 활용사업 3건 등 총 42건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최초의 충무공 사당인 여수 충민사를 활용한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1건이 새로 추가되고, 2021년 문화재청 주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에 선정된 광양의 ‘생생(生生) 김 여행’ 등 14건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생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Multi-R.P.G.> 전시가 10월 23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 전시실과 동구 소재 컬쳐호텔 람에서 열린다. 전시명 R.P.G.(Role Playing Game)는 역할수행게임이란 뜻으로 사용자가 게임 속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과정이다. 현실세계의 인간 또한 게임의 가상공간처럼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다양한 역할과 정체성을 지니며 살고 있다. 반면 현대사회에서 창작의 행위는 직업과 노동으로서 여전히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며, 특히 순수예술 향유도가 낮은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이들의 수행 결과물이 제대로 보상과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민지 큐레이터(산수싸리 대표)는 “창작자들은 마치 R.P.G. 게임 가상현실에 접속한 멀티유저들과 같이 지극히 개별적임과 동시에 상호 유기적 성격을 가진다. 이들의 행위와 결과물(작품)들은 언뜻 보기엔 그들만의 리그(league) 속 롤플레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중에게 끊임없이 시그널을 보내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접속 링크를 무한히 송출하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광주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의 제367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윤이상’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날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막을 올리고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윤이상의 ‘광주의 영원히’로 마무리를 장식한다. 첫 무대는 임윤찬과 함께 하는 ‘황제’로 시작한다. 베토벤의 최대 역작 중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곡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장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추진력, 찬란한 색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작곡자인 베토벤조차도 이 정도로 대담하고 격렬한 협주곡은 쓴 적이 없었다고 평가할 정도다. 베토벤은 이 곡에서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하게 밀어 붙였고, 나아가 ‘교향적 협주곡’의 전범을 제시함으로써 협주곡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올해 제16회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높은 국민적 관심과 사랑 속에 10월 2일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지 146일 만에 200만 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146일 간의 여정을 돌아보면, 추진단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우선, 추진단은 관람편의를 위해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기존의 청와대는 관람공간이 아니었기에 안내판과 휴게의자가 부족했고, 이를 개선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을 신설하여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12일부터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인터넷) 관람신청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2회(9시, 13시 반)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함으로써 관람 접근성을 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2022 한글주간’ 기간(10. 4.~10.)에 정부 포상을 받는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 발전 유공자를 발표했다. 올해 포상 대상은 화관 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13명이다. [제4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 5명, 2022년 한글 발전 유공자 8명 정부 포상]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 ‘한국문화’ 부문에 한국방송공사(KBS) 한국어 연구부, ▲ ‘예술’ 부문에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 ‘학술’ 부문에 권재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국제문화교류’ 부문에 세종문화회, ▲ ‘문화다양성’ 부문에 김발레리아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장을 선정했다. 1982년에 제정된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시상금 3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6시, ‘2022 한글주간’ 전야제 행사(국립한글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진행한다. 10월 9일, 제576돌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