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곡성군(이상철 군수)이 4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묵향림의 세 번째 한국화 단체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묵향림은 지역 내에서 수묵화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심헌 오복동 작가의 지도 아래 전국의 공모전과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복동 지도 강사와 강동민, 권희표, 김기술, 김임숙, 김종택, 박정애, 선재순, 안복자, 양영순, 오태인, 이명희, 장동권, 정찬향, 한정길, 황귀옥 회원 15인이 참여해 30여 점의 수묵화를 선보인다. 묵향림 장동권 회장은 “묵향림 전시회가 벌써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마다 수묵 강의도 수강하고 사생도 다니며 해가 갈수록 발전되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작가 개개인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곡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보다 정진하는 묵향림이 되겠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 107은 곡성군 중앙로 107-1에 위치해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 없이 운영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3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들불의 기록, 생동의 공간으로’를 9일부터 8월 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들불야학의 교육 이념과 교육 목표를 중심으로 배움의 공간으로써 들불야학이 보여준 동시대 특성을 설명하고,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대안언론의 역할을 수행했던 들불야학의 활동을 조명한다. 들불야학은 1978년 7월 23일 광천동성당 교리실에서 35명의 노동청소년과 8명의 교사가 모여 입학식을 가지면서 출범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 기록물, 영상, 특별제작 카툰 등을 통해 들불야학의 교육 시스템이 동시대 교육현장에서도 적극 수용할만한 가치가 있음을 설명한다. 다양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당시 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꾸몄다. 특히 들불야학이 5·18민주화운동 기간 민중언론, 대안언론의 기능을 수행했던 사건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기간 들불야학에서 제작·발행된 유인물, 호소문, 회보들은 시위 현장의 상황과 신군부의 대응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매일 참상이 발생하는 혼돈의 공간에서 광주시민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들불야학이 발행한 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날 새싹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체험·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나눔행사는 박물관 로비에서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네 차례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광주는 교육이다’ 관람 사진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광주읍성 만들기(총 100개)를 증정한다. 100여 년 전 사라진 광주읍성을 가족이 함께 만들며 조선시대 광주의 중심인 읍성과 그 자리에 자리잡은 충장로와 금남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는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토끼모양을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와 미니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총 3회 열리며, 회차당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다양하게 준비한 페이스페인팅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2회 운영한다. 나눔행사와 체험행사 모두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가족 중심의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 ‘2023 아트피크닉’을 마련했다. ‘우리가족 상상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아트피크닉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외공원 등 5개 자치구 공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트피크닉은 미디어아트기부열차, 에어바운스, 아트블록 놀이터 등 가족단위 놀이프로그램과 11가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지역유관기관 연계 협업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총 20회 운영된다. 미디어아트기부열차는 기부함에 500원 이상 넣고 탑승할 수 있고 모금한 성금은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및 내전 구호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에어바운스와 아트블록 놀이터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오감발달에 좋은 블록놀이를 제공한다. 9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유치부, 초등부를 대상으로 ‘희망그리기’를 주제로 아트미술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은 글리스아트-썬캐쳐 만들기, 디퓨저, 내손으로 그리는 미러아트, 청바지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 반짝반짝 레진키링 만들기, 공깃돌 만들기, 캔버스 그림체험, 테라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 및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개관 3주년을 맞아 ‘이 사람을 보라’ 다섯번째 전시 ‘그해 봄날에’를 개최한다. ‘이 사람을 보라⑤-그해 봄날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진행한 구술 채록사업의 결과물 ‘10일의 기억’ 속 시민을 소개한다. ‘10일의 기억’은 1980년 5월 그해 봄날을 기억하고 참여한 사람들의 소중한 기억을 꺼내 기록한 구술 모음집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5·18을 경험하지 않은 두 청년작가의 창작물을 통해 ‘그해 봄날’을 돌아보는 전시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참여 작가는 단풍, 세라베어로 두 작가 모두 5·18을 경험하지 않은 5·18 후세대이다. 전시는 5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9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5월 1일 오후 2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두 작가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통해 ‘10일의 기억’속 그해 봄날의 광주 시민을 표현했다.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며 5·18에 대해 새로운 기억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화 5·18기록관장은 “5·18의 주체는 광주시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오는 29일 오후 3시, 2023 토요상설공연 4월 마지막 무대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춘향가>를 선보인다. 가야금 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나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것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는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이어받았다.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부터 갈까부다 대목까지 한 시간여 동안 긴 호흡의 가야금병창을 문명자의 단독 무대로 펼친다. 이몽룡이 방자를 데리고 광한루에 구경나와 그 경치를 읊은 적성가 대목부터 이몽룡에 대한 춘향의 그리움을 소리로 형상화한 갈까부다 대목까지. 가야금병창과 함께 할 장고는 박시양(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이 맡는다. 박시양은 2001년도부터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고법 전승에 힘쓰다가, 202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매주 토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 전도사인 제1호 명예시민도슨트가 탄생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오전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비엔날레 찾아오는 교육 과정’ 명예시민도슨트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찾아오는 교육’ 수료자 정나나씨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들 명예시민도슨트들은 앞으로 강사양성 심화교육까지 이수하면 ‘찾아가는 비엔날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 위탁교육기관인 호남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시민이 먼저 즐기는 미술축제, 시민이 나서서 홍보하는 비엔날레를 위해 광주 비엔날레 시민도슨트 ▲찾아가는 교육 ▲찾아오는 교육 ▲강사양성 심화 교육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지난 3월 13일 시청에서 50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첫 시민도슨트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6월말까지 180여개 학교·시민모임·단체 등 1만30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사전교육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오는 교육’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미술의 창의적 표현세계 ▲광주비엔날레 알고 보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투어 등 4시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7일 광주시 서구 장애인복지관에서 베이비파스텔 스튜디오, 호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장애인 어르신 20분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펼쳤다. 이번 촬영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실시했으며, 호남대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이 머리손질과 메이크업, 베이비파스텔이 무료 사진 촬영 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2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으며, 촬영된 사진들은 액자로 제작해 추후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5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목, 금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을 개최한다. 2021년 첫선을 보인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순수 전통예술의 진면목을 면밀히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상반기(5월~6월)와 하반기(10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통무용부터 기악, 판소리, 민요, 연희까지 순수 전통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5월 공연은 정미정의 아쟁을 시작으로 추산의 단소 풍류를 선보일 김기엽, 민속무용과 궁중무용을 모두 선보이는 정효민, 경서도 소리를 소설·역사와 엮어 들려주는 하인철, 사물놀이 완판을 보여줄 임광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장단 없이 홀로 연주하는 윤은자가 공연에 나선다. 6월 공연은 아쟁과 장구를 연주하며 다양한 악기와의 시나위 합주까지 곁들인 윤호세의 음악 유람부터 남사당의 족적을 따라가는 이윤구, 대표적인 대금 정악곡들로 채워진 김백만, 박녹주제 흥보가를 선보일 김명남, 피리·태평소를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곽재혁, 처용무·교방춤·민속춤·설장구까지 다채로움을 선사할 홍경희가 무대를 선보인다. 1898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월요콘서트’ 첫 무대에 Y.S.Y MUSIC STORY ‘해설이 있는 바이올린, 트럼펫 듀오 콘서트 classic exoteric romantic’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창단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Y.S.Y MUSIC STORY(와이에스와이 뮤직스토리)’는 부부 음악가 이유신씨과 이수연씨의 영문 약자를 따 만든 명칭으로 꾸준히 좋은 연주 활동을 펼쳐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수연씨는 한양대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수석으로 활동하면서 민간 오케스트라인 광주신포니에타 악장을 맡고 있다. 이유신씨는 한양대, 독일 뮌스터국립음대 출신으로 광주브라스콰이어 음악감독, 광주신포니에타 단무장으로 활동하는 등 부부가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신이치로 칸다 4개의 춤을 한국 초연으로 연주했으며 광주 최초로 전체 프로그램을 바이올린, 트럼펫, 피아노 3중주 무대로 꾸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바이올린과 트럼펫 앙상블의 공연 자료는 매우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세계노동절(5월1일, 근로자의날)을 앞두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꿈꾼다”면서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광주가 민주도시라면 정치적 시민의 권리뿐 아니라 경제적 시민의 권리도 잘 지켜져야 한다. 광주시는 광산업 등 뿌리산업에 더해 인공지능(AI)과 미래차로 산업을 키우고, 창업도시를 실현해 일할 권리 보장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적 시민의 권리는 안전하게,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일할 권리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노동자 안전’을 강조하며, 광주시가 추진 중인 ‘산재·교통사고·자살 3대 사망 줄이기 범시민 운동’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874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고, 광주도 18명에 이른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과 매뉴얼이 마련돼 있지만 사고를 막기에 충분치 않은 만큼 실효성 있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시는 산재를 포함한 교통사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지난해 각각 8월과 10월 중 운영한 제1-2기 ‘사운드 제작을 위한 음향 테크니션 양성과정’에 이어 제3기 과정을 5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사운드 제작을 위한 음향 테크니션 양성과정’은 사운드 제작 관련 전공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음향 제작과 녹음 기술 등을 교육하는 G.MAP의 전문과정이다. G.MAP은 지난 1-2기 과정에서 총 1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수료자들은 G.MAP 녹음 스튜디오 및 편집실 이용 권한을 부여받아 이용했다. 이번 3기 과정은 1-2기와 동일하게 주중반(화요일)과 주말반(토요일) 각 5명의 수강인원이 정원이며 4차시로 구성되었다. 수강생 모집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강좌 접수창(교육·문화▶미술관 강좌)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3기 교육과정의 초청강사는 임주신(Bay스튜디오 대표, 음악감독), 박상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 음향감독)이며 각각 주중반과 주말반을 담당한다. 1-2기와 같이 과정 수료자에게는 G.MAP 녹음 스튜디오 및 편집 실 이용 권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