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문화역서울284(1층, 2층)에서 전통문화 마켓과 전시,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을 개최한다. 모든 세대가 오늘,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로 ‘오늘전통’ 진흥 이번 행사는 옛것에서 참신함을 경험하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즐기자는 의미에서 ‘뉴트로 페스티벌’로 이름을 붙였다. 특히, 단순히 과거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세대가 오늘,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되도록 전통문화를 진흥하겠다는 뜻에서 행사 주제를 ‘오늘전통’으로 내세웠다. 행사 장소도 근대 문화유산이자 과거의 기차역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한 문화역서울284라는 상징적 공간에 마련해 개최 의의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복·한지문화 산업 진흥, 전통놀이문화 확산 등 문체부와 공진원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전통문화 진흥사업의 결과물들을 마켓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청년기업 전통문화상품, 전통소재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체험 등 5개 공간 구성 설 명절 연휴 기간(1. 21.~24.)에 한복 입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1월 19일 오후 5시,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2023 Winter Korea Festival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함과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방한 동계스포츠 관광의 재개를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로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행사 개최 현장을 찾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한국의 동계스포츠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방한한 관광객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상징물 공개, 홍보대사 김연아도 선수단 응원, 두 번째 홍보대사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위촉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마스코트와 주제가 등 대회 공식 상징물도 이날 발표된다. 대회 상징물은 청소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1월 16일에 열린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한 ‘파친코’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를 창의성과 탁월한 기량으로 연출한 감독님들과 한국인 이민자의 삶과 꿈을 열연한 배우분들께 갈채를 보낸다. ‘파친코’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이어져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됐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중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사라져 가는 전통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하여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수록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을 발간했다. 조선시대 니장(泥匠)이 사용했던 전통건축기술은 일제강점기 이후 그 명맥이 끊겨 문화재 수리복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는 고문헌 번역, 해체 수리 현장 조사 및 수리 기록 분석, 장인 의견 청취 등 다방면의 니장기술 연구를 통해 전통건축기술을 찾아나가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은 니장기술 연구의 네 번째 성과물로서, 2019년부터 축적해온 연구내용을 토대로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전통벽체 정의, 수리기록, 현장사례로 나누어 3권의 책자에 담았다. ▲ 1권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에는 연구개요, 선행연구로 살펴본 벽체 구성재료, 중복·혼용되어 쓰이던 벽체 구성부재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용어 제안과 이를 통한 벽체기술의 재해석 내용을, ▲ 2권'기록에서 찾아본 벽체기술'에는 수리보고서 상에 기록된 국가지정 건축문화재 국보 10건의 벽체공사내용을, ▲ 3권'현장에서 찾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에 참여할 작가를 선정했다.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의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작가로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이 왕성하고 독창적인 작업성과를 지닌 만 45세 이하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광주의 유지원, 전북의 안준영, 대구의 강원제, 부산의 김덕희 작가 등 4명이다. 이들은 오는 3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는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에 참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보인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 선생의 메세지나 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앞서 이번 선정작가는 지난해 12월에 참여 작가 워크숍을 갖고 작가 및 작품 세계 소개, 전시 공간, 전시 방향 및 주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올해 선정 작가들은 한국 현대미술작가로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독창적인 작업성과를 지닌 만 45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 절차는 국공립미술관 네트워크를 활용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예산의 소관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사업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박보균 장관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존 보조사업 재점검과 함께 문화 분야의 재정구조 혁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깃발인 자유와 연대를 실현하는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단단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사업 확대 추세, 민간 보조사업은 23년 47% 차지 문체부 소관 보조사업 예산은 ’19년부터 ’22년까지 연평균 6.5% 증가했으며 문체부 전체예산 대비 보조사업 비중은 꾸준히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3년에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 이양과 코로나 한시 지출 정상화 등에 따라 보조사업 예산은 감소했지만, 문체부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64%에 이르고, 그중 민간 보조사업은 47.1%이다. 2023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시성·낭비성 보조사업 폐지 및 감액 조치 시행 문체부는 문화예술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자유를 구현하고 약자 프렌들리 정책으로 연대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체부 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2019년 경북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이하 경산토기)를 활용해 만든 그림말(이모티콘)을 1월 11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등 누리 소통망(SNS)에서 공개한다. 경산토기는 6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데, 출토 당시 하나의 토기에 각기 다른 표정의 세 개 얼굴이 표현된 점과 얼굴 가운데에 뚫린 두 개의 구멍이 눈인지 콧구멍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눠지면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자 2019년 말부터 문화재청 공식 누리 소통망(SNS)에서 경산토기를 대표 사진(프로필 이미지)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그림말 제작 또한 경산토기에 대한 누리 소통망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했다. 그림말은 경산토기 출토부터 보존처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고궁 야간관람과 토끼옷을 입은 경산토기 등 누리 소통망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 등을 반영해 총 24종으로 구성했다. 공개일인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산토기 그림말 인기 투표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공식 인스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드리머스(dreamers)’, 문체부 2030 자문단이 1월 1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첫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5일에 출범한 2030 자문단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관 정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21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박보균 장관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여러분은 문체부의 ‘드리머스’이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스포츠 정책의 성취를 이루고, 자극을 주고, 상상력을 주입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여러분이 우리 부에서 도전과 성취를 멋지게 이루길 기대하고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문체부 2023년 업무보고에서도 “청년은 K(케이)-컬처의 미래다. 문체부의 2030 자문단을 통해, 청년의 열정과 도전, 의지, 아이디어를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자문단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첫 정기회의에서 자문단은 연간 활동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청년정책을 포함, 문체부 정책 전반에 대한 청년세대의 시각과 요구를 전달해 정책의 청년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 방향을 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10일 자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8기 위원 9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에 선임된 위원들의 임기는 3년(’23. 1. 10.~’26. 1. 9.)이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위원 3명을 포함하면 8기 문예위는 위원 12명으로 시작한다. 이번 8기 위원회의 위원장은 ’20년 6월에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위원 간 호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신임 위원들은 ▲ 김미라(아이안피앤케이 대표), ▲ 이훈경(극단 제자백가 대표), ▲ 서승미(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 ▲ 김진각(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 배은주(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 장미진(작가), ▲ 정갑영(한국인문사회과학회 회장), ▲ 정병국(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 홍성태(한양대학교 명예교수) 등 총 9명이다 ◆ 장애인예술, 지역문화 관련 전문성도 살펴 이번 신임 위원들은 연극·전통예술·미술·문화일반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 전문성과 더불어, 문화예술 정책이해도, 소통 능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해 위촉했다. 문화예술지원 정책과 사업을 통해 공정한 문화접근기회를 보장하고, 문화의 힘으로 지역이 발전하는 토대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에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로 정착한 청년들의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5일, 선행공동체일곱빛깔에서 2022 천년의 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기간에 제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엉겅퀴앙금떡 80세트(120만 원 상당)를 영광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별난 안터마을’은 영광 이주 청년단체 선행공동체일곱빛깔이 ‘2022년 전남형 청년 마을만들기’에 선정되어 영광군 군서면 안터마을에 청년세대와 기성세대가 유별나게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로 조성됐으며 영광 청년 로컬푸드마켓 ‘안터상회’ 개장을 앞두고 있다. 채지혜 대표는 “영광 이주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라며“앞으로 안터상회 판매 수익금 일부는 매월 1회 진행하는 일곱빛깔 선행의 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여 선행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선행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는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청년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과 상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군서면 어르신께 전달되는 엉겅퀴앙금떡은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 이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그동안 관련 사료가 부족해 전체의 내용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사자관청(寫字官廳) 운영과 사자관(寫字官)의 활동이 기록되어 있는 사자관청등록(寫字官廳謄錄)을 최초로 번역한 '국역 사자관청등록'을 발간했다. 사자관청등록은 국립고궁박물관이 2021년 입수한 국내 유일본으로, 1877년(고종14)부터 1882년(고종19)까지 외교문서 작성을 맡았던 사자관청의 업무와 사자관의 활동을 담은 기초 사료이다. 이 등록(謄錄)에는 조선 말기 6년 동안 사자관청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일들이 날짜별로 생생하게 담겨 있다. 총 671개 기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요 내용은 ▲ 사자관의 직제, 수련 과정, 임명과 평가, 징벌 사항 등 사자관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 ▲ 외교문서 및 왕실 기록물의 작성 등 사자관의 활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기사들에는 사자관의 생도방(生徒房) 입속(入屬)부터 사망까지 기록되어 있어 개별 사자관에 대한 인물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직 중인과 마찬가지로 대대로 관직을 이어나가며 친족으로 얽혀있던 사자관청의 조직 문화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외교문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