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진도·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3호로 지정받았다. 진도, 신안 섬 지역의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은 옛 선조들의 원시어업 형태 그대로 이어져 왔다. 지역 주민들은 미역 채취장소를 ‘곽전(미역 곽(藿), 밭 전(田))’이라 부르고 미역을 밭에서 경작하는 작물로 보면서 미역밭 갯닦기와 물주기를 행하며 미역을 채취할 때는 ‘미역낫’만 사용하고 있다. 이 어업방식은 어민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살아있는 유산으로 이어져 내려온다는 점이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활동으로 수산물을 생산하며 그 생산물이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도움 여부와 고유한 경험·지식·기술체계를 보유 여부 등 8개 항목에 대한 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만들어져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3년간 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어업으로서 보전·관리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7개 읍, 면의 공공비축미곡, 가루쌀을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 5,660톤과 가루쌀 547톤으로 총 6,207톤이다. 공공비축미곡 정부 수매물량이 지난해 45만톤에서 올해 40만톤으로 감축됨에 따라 지자체 수매 배정물량도 전체적으로 감소됐다. 올해 진도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청무과 강대찬으로 12월 말까지 7개 읍․면의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조벼 매입 시작은 7일 진도읍과 임회‧지산면이고 가루쌀 매입은 일반벼와 혼입방지를 위해 날짜를 별도 지정, 오는 13일부터 군내면 청호창고에서 진행된다. 군은 공공비축미곡과 가루쌀 매입대금을 동일하게 매입 직후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최종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된 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DNA검사)하고 매입품종인 새청무와 강대찬 외의 품종이 20% 이상 혼입 시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건조벼 수매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국화향기는 진도아리랑을 타고’라는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야간개장도 함께 진행해 낮에 보는 국화전시장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경맛집으로 꼽히고 있다. 국화전시회 야간개장은 화려하고 따뜻한 조명이 함께해 더 반짝반짝 빛나는 국화를 눈에 담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국화전시회는 국화 12만본을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의 4개 테마로 대형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500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과 조형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놀이기구와 짚라인 등의 즐길거리를 확대 설치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장으로 꾸몄다. 또 곳곳에 설치된 진도개, 이순신 장군, 진도대교, 진도농산물 등의 국화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규모 또한 작년보다 5배 이상 확대되고 야간개장도 함께 진행하면서 진도군민들과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여행을 위해 경기도에서 진도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진도개테마파크의 야간 국화전시회를 못보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6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를 실현하기 위한 지난 1년의 성과와 추진상황을 살피고 내년도 군정운영을 위한 주요업무계획과 군정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에 제출된 주요업무계획은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혁신 진도 만들기를 위해 신규시책 119건과 계속사업 271건을 발굴하고 역점공모사업과 국고건의사업 등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올해의 군정 주요성과로는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 확보 ▲농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 강화 ▲365 꽃피는 진도만들기 추진으로 군 브랜드이미지 제고 ▲교육‧출산‧육아 인프라 조성 ▲각종 대외 평가 향상 및 행정 혁신 등이 있다. 특히 공모사업은 역대 최다 66건 선정에 1,012억원을 확보하고, 농수산 분야 예산을 31% 편성해 공약달성을 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첫 개설과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군은 2024년을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혁신 진도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아름다운 진도 조성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농‧수산업 육성 ‧4차산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오는 6일(월) 소포전통민속전수관에서 진도의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진도 상‧장례문화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상‧장례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진도에서는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이 전승되고 있다. 특히 무당이나 악공 단체인 신청(神廳) 중심의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한 전승내력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진도만의 상‧장례문화는 진도사람들의 삶 속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승돼 온 전통 상‧장례문화를 원형 재현, 복원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문상객맞이, 만장쓰기 등 장례의식을 치름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행사가 개최되는 진도 소포마을은 걸군농악, 물레타령, 명다리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전통문화가 활발히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씻김굿과 진도다시래기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진도만가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군은 전통 상‧장례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지난 2일 진도군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진도군과 진도경찰서, 진도소방서, 진도한국병원,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12개 기관·단체·군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재난훈련 현장에서는 화재와 건물붕괴 신고를 시작으로 초기대응,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 긴급복구 등을 실시,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니터를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실전 같은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하며 민·관·군·경이 공조해 재난대응 과정을 전개했다. 진도군은 훈련 현장에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고 진도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며 협업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화재진압 펌프차를 비롯한 10여대의 장비를 동원, 실제 상황처럼 긴박한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합동 대응훈련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관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주)-진도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전문 인재 양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채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주) 대표이사, 오미선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진도 출신 청년 취업을 위해 지역 인재 채용 정보‧방안 공유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도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3월 진도항과 제주 애월항을 잇는 항로 개설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신규카페리 취항을 앞두고 있다. 신규카페리는 승객 600명과 화물차 40대, 승용차 10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취항에 따른 현장 인력 등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또한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해 진도-제주 구간 쾌속카페리 취항에 따라 진도 출신 지역 인재 4명을 채용,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2023년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특성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진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공시됐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필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된 토지로 2,084필지가 조사‧결정됐다. 열람은 군청 민원봉사과, 읍‧면사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민원봉사과를 방문,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가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개별토지특성, 표준지 가격 등을 재조사 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진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12월 22일까지 처리할 예정이다. 문의는 진도군청 민원봉사과(061-540-3642). 진도군청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기본 과세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의신청 기간 내에 개별공시지가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오는 3일 금까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목적으로 지역별 발생 가능한 재난 유형에 대비,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실전에 대비해 대형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구축으로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을 주제로 이번 훈련은 진도경찰서, 진도소방서 등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재난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 연계‧진행하는 실전과 같은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한다. 군은 훈련에 앞서 지난 27일 금요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회의를 통해 현장훈련에 필요한 협조사항을 공유‧점검했다. 2일 화요일은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에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발생 가상상황을 설정한 후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을 개최하고 실전과 같은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일본 바둑계의 자랑인 ‘천재 바둑소녀’나카무라 스미레(14) 3단이 한국으로 전격 이적한다. 14살 나카무라 스미레가 그 주인공인데, 한국에서 더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나카무라는 지난 9월, 한국기원에 객원기사 신청서를 공식으로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슈에 오르기도 했다. 그간 프로기사협회 제출 안건이 한국기원 이사회에서 거부당한 사례가 거의 없어 나카무라의 한국행은 기정 사실화 됐다. 그리고 지난 26일, 한국기원은 이사회를 열고 공식으로 나카무라의 객원기사 신청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0월 30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스미레는 “한국 이적을 결정한 것은 강한 기사가 많고 대국 수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 살에 처음 바둑돌을 잡은 나카무라는 만 10세에 일본기원 영재특별전형으로 입단, 일본 바둑 사상 최연소 프로기사에 올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으로 건너와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수학했고 올해 2월에는 제26기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열린 2023 NH농협카드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는 순천만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지난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개최했다. 군민한글학교는 가졍형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을 위해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움의 장이다. 이날 백일장은 어르신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무궁화와 가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글솜씨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 이번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군면 지수리의 어르신은 “문해교실을 통해 한글자한글자 알아가며 배움의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주관한 (사)한국문인협회진도지부 김영승 지부장은 “참여한 어르신들의 배움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은 “어르신 여러분의 만학의 열정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며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배움을 통해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이 존경스럽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글교실을 통해 배움의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1일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제48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48회 군민의 날은 군민 화합을 위한 지난 31일 축하의 밤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는 군민 체육대회와 기념행사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등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윤재갑 국회의원, 이권재 오산시장과 향우, 군민 등 2천여명이 진도군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념식은 군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각종 시상 ▲기념사와 축사 ▲읍면대항 화합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전날 열린 축하의 밤 행사에 진도출신 가수 송가인과 김다현, 요요미, 나태주 등 유명 인기가수 들이 대거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열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준 군민들과 향우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진도군민의 화합과 결속으로 군민이 주인인 살기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