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가 추진 중인 ‘사랑의 한보세기’ 2025년 첫 번째 기부자로 황칠상 청담식자재마트 대표가 김, 라면,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사랑의 한보세기는 군민과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과 식품 등을 나눔해 한 달에 두 번 총 40가구에 전달되고 있으며 현재 23개 업체에서 참여 중이다. 황칠상 대표는 “강진군민들 덕분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지역사회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 청담식자재마트의 나눔이 지역과 함께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뜻깊은 시작을 계기로 더 많은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사랑의 한보세기는 강진군민과 지역 상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나눔 운동이다. 기부된 식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모집한다. 이번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매매 가능한 빈집을 대상으로 거래에 필요한 빈집 정보와 주변 현황 등을 조사해 매물화한 뒤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농촌빈집의 활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부동산 중개나 거래 정보 부족으로 빈집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진군은 농촌 빈집은행에 참여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통해 빈집 소유자가 거래에 동의한 주택을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플랫폼 및 귀농귀촌 누리집 ‘그린대로’ 등에 등록하는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고일 현재 강진군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최근 1년 이내 해당 지역에서 거래실적이 있는 중개사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보다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우편 안내 방식 외 문자, 웹(web) 기반 등 온라인 방식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5월 7일부터 28일까지 강진사랑상품권 부정유통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선다. 군은 강진사랑상품권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활용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선별하여 해당 가맹점을 현장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상품권 대리구매 후 본인 가맹점에서 환전하는 행위 포함),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하여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제한업종 운영이나 유령업체를 통한 부정 거래,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과 차별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및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재정처분이 이뤄지며, 규모·심각성 등을 고려하여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므로 상품권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부정유통을 철저히 단속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92살이 되도록 이렇게 건강하게 지낼 줄은 몰랐지요. 이제는 스트레칭도 하고 음식도 조심하게 됐어요” 강진군 보건소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에 참여한 92세 윤순덕씨가 웃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 보건소가 6주 동안 진행한 ‘제1기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 많은 사람의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건강관리교실은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법과 식습관 개선법을 집중적으로 다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눈길을 끈 점은 신문에서 참여자 모집 기사를 보고 직접 신청을 한 92세 윤순덕씨가 한 주도 빠짐없이 프로그램 전 일정에 참여해 고령임에도 건강을 향한 꾸준한 열정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윤순덕씨는 직접 말린 토란대, 결명자 등을 할매장터에서 판매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열혈 장사꾼이기도하다. 윤순덕씨는 “옛날에는 소금 많이 먹어야 힘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건강을 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규슈지방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 자매도시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의 대표 행사인 ‘제67회 하사미도자축제’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병철 강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강진군의회 김창주 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기획행정국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하사미정 공식 방문과 함께 나가사키시 정수장, 다케오 도서관 등 수자원 및 문화 시설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28일에 열린 방문 환영식 및 교류 회의에서는 마에카와 요시노리 하사미정장을 비롯해 오노우에 카즈타카 의장, 모리타 노리유키 교육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방문단을 환대했다. 하사미 도자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대표, 물관리 및 교류 담당 실무자 등 폭 넓은 분야의 인사들이 함께해 지속 가능한 교류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펼치며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하사미정은 강진군의 인구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여 방문단장인 이병철 부군수는 강진군의 반값여행, 육아수당, 축제-경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난 2012년 첫 시행돼 2018년 1차 정기조사 실시 및 국가승인통계에 지정(2019년 1월)된 이 조사는 현재 3년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된 통계는 2023년 강진군의 문화관련 제도, 예산, 사업 등 총 36개 항목을 평가했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강진군은 여러 지표 중 ‘문화정책’ 분야가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부적으로는 문화정책지수, 생활문화자원, 국가유산 자원 및 관련활동,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82개 군 중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현재에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의 성공적 추진,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 지정, 강진영화관 개관 등 문화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이, 부모, 조부모 3대가 함께하는 강진 문화를 이룩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지역문화실태조사는 2026년 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에서 양봉업을 시작한 청년 농부 김명진(42) 대표는 귀농 1년 차의 새내기 농부다. 그의 하루는 수십 개의 벌통과 수만 마리 꿀벌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새벽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고 벌들이 조용해질 때까지 꿀벌과의 하루를 함께 보내는 김 대표는, 강진에서 ‘꿀벌 청년’으로 불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역과 연결되고 있다. 귀농은 결코 충동적인 선택이 아니었다. 김 대표는 수년 전부터 전국을 다니며 정착지를 탐색했고, 그중에서도 유독 강진이 눈에 들어왔다. 꿀벌이 살기 좋은 기후, 사계절 내내 안정된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들. 그는 강진군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자연환경과 현장 분위기를 자세히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귀농 결심도 서서히 단단해졌다. 김 대표에게 강진은 단순한 귀농지가 아니었다. “처음엔 제 삶의 안정을 위해 강진을 선택했지만, 강진에서 오히려 더 많은 따뜻함을 받았습니다” 귀농 전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정착지를 탐색하던 그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읍사무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 단순 비응급환자 허위신고로 출동할 경우 소방력의 공백이 생길 수 있고 그 사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발생 시 이송 지연으로 인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비응급환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 환자(38°C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혈압 등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자극에도 회복되지 아니하거나 외상이 있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로서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 단순 열상(裂傷) 또는 찰과상(擦過傷)으로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외상환자 ▲병원 간 이송 또는 자택으로의 이송 요청자(의사가 동승한 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은 제외) 등이 해당되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정용인 서장은“비응급 신고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응급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진정한 응급 상황에서만 119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4월 30일 오후 2시, 강진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시설 관련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공사업체 9곳과 관리업체 1곳 등 총 1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실한 업체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정보공유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2025년도 소방관계 법령 제·개정(안) 사항 안내 ▲사례 중심의 반복·유사 위반행위 저감 방안 공유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제도 정착을 위한 당부사항 전달 ▲소방시설 분야 최신 기술과 동향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의 적법하고 성실한 시공과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민간업체와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신규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조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8일 농기계 안전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와 농기계임대사업소 칠량분점에서 진행됐으며 총 25명의 신규 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귀농·귀촌을 통해 농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의 기본기를 다지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기계의 단순 조작법뿐만 아니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신규 농업인이 실제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의 첫 번째 과정에서는 농업기계 사용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과 농기계별 주요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작업 전후 필수 확인사항 등에 대해 배웠으며, 특히 관리기, 굴착기 등 주요 장비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안전사항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농기계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필수적인 정비 및 관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속 노용승 박사가 (사)한국화훼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렸다. 노 박사는 목포대학교 자연자원개발연구소 근무 당시 유용권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국내 4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절화 장미 품종의 바이러스 감염 조사’로, 국내 절화 장미 품종의 바이러스 감염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플라워 리서치 저널(Flower Research Journal)’에 게재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故곽병화 초대 한국화훼학회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장학회가 엄선한 우수논문에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현재 노 박사가 소속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은 공모사업을 통해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장미 특화작목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 사업은 장미 직거래 활성화, 이상기상 대응 LED 보광등 설치, 육묘장(접·삽묘) 신축 및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행복한 발자국’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강진군은 지난 29일 김태형 강진경찰서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발달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회감지기 전달식과 실종 예방 업무 협약을 맺었다. 행복한 발자국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5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스마트태그가 삽입된 인솔(신발 깔창형 위치추적기)을 지원한다. 인솔은 평소 신는 신발에 쉽게 삽입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돼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발달장애인 실종사고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총 5백만 원의 군비가 투입돼 스마트 인솔과 함께 사용 매뉴얼도 배포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군과 강진경찰서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실종 사고 발생 시 군과 경찰이 긴밀히 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