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9일 강진읍시장 장날, 강진 오감통 일원에서 외부 활동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발달장애 아동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정한 피크닉’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맛비로 당초 예상보다 참여 인원이 다소 줄었으나, 약 200명이 모여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크닉 체험 ▲DIY 유등 만들기 ▲부채 만들기 ▲피크닉 음료 만들기 ▲물풍선 맞추기 ▲오감통 사진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발달장애 아동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체험 부스를 돌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사장을 활기차게 채웠다. 특히, 가족이 함께 만든 유등과 부채는 각 가정의 특별한 기념품이 됐다. 비를 피해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이어진 음료 만들기와 피크닉 체험 속에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부모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한 참가자는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밖에 나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한층 더 다채로워진 작호도(까치호랑이)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개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이 최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극중 등장한 까치호랑이 캐릭터들의 관련 상품도 덩달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에서 박물관 소장 작호도 유물을 활용해 만든 굿즈들 역시 지난달 초 판매량이 기존 대비 1,200%가량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규 상품들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신상품은 배지, 키링, 티셔츠, 모자, 컵받침 등 총 26건에 달한다. 모두 생활 속에서 민화 작호도를 만나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이다.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야심차게 제작한 배지와 키링, 티셔츠와 모자에는 율아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른 호랑이가 프린팅 돼 있다. &nbs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행 우등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강진군을 기점으로 나주혁신도시를 경유,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목적지로 하루 1회 상행과 하행 운행이 이뤄진다. 인천공항 이용 때 환승에 따른 불편이 컸던 군민들에게는 시간 절약과 이동 편의성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행 노선은 강진에서 0시 30분 출발해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5시, 제2터미널에 5시 25분에 도착한다. 하행 노선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전 8시 15분 출발해 제1터미널을 경유한 뒤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강진에 오후 1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총 운행거리는 약 409km로, 우등버스를 투입해 장시간 이동의 피로도를 낮추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행 차량은 28석 규모의 우등 스로, 주간 요금은 5만6,700원, 야간 요금은 6만8,000원이다. 예매의 경우 현장발권 및 모바일(티머니go, 고속버스모바일) 예매로 가능하며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매표소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등이 강진읍 주요 정체구간을 운행하며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구간은 강진소방서를 출발해 다강한정식–LH아파트–카페꽃섬–강진군청–강진버스터미널을 거쳐 산림조합사거리까지 약 2.3㎞ 구간이며, 경찰과의 합동 교통통제를 통해 안전하게 실시된다. 훈련 차량 전면에는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이동속도는 시속 30km 이하로 제한한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화재·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신속한 양보운전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가 일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이 지연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도로상 차량 정체였으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8월 8일, 준공 20년 이상 경과하고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강진읍 대라수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컨설팅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관계자와 입주민의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는 세대별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설치 및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옥상 피난구·비상계단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 피난 유도, 119 신고 절차 등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이후에는 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요령 안내도 함께 병행했다. 또한 강진소방서는 화재 취약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준공 20년 이상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약 80곳을 포함해 노후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준공 2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훈련을 통해 입주민 모두가 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여름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밀폐공간 사고, 예초기 사고 등 고위험 작업 현장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인 현장 점검과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과 교육 활동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현장을 중심으로 밀폐공간 사고와 예초기 사고 우려가 높은 현장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하고, 예방 수칙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집중 교육했다. 외부 작업이 이뤄지는 모든 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 휴식시간 확보 등 기본 수칙과 함께 현장 여건에 맞춘 실천 지침이 안내됐다. 숲 가꾸기 등 예초기 사용이 많은 현장에서는 보호구 착용, 기계 상태 확인, 작업 전 점검 등 절단 및 비산물 사고 예방을 위한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관련 수칙을 교육했다. 또한,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등 밀폐공간 현장에서는 산소농도 측정, 2인 1조 작업 원칙 등 기본 안전 절차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했다. 강진군은 작업장 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 온습도계를 배포해 근로자가 실시간으로 현장 온·습도를 파악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한 달간, 관내 11개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80여 곳을 포함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130여 곳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점검 대상 가구에는 누전 차단 멀티 콘센트를 교체하고, 화재 진압용 ‘소화패치’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화재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화재는 철저한 사전 예방만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구호 아래,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팔월 무더위에도 제8기 8분임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이 강진을 찾아 고향사랑기부로 뜻을 모았다. 강진군은 지난 6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8기 5급 승진리더과정 8분임 교육생이 교육기간 중 견학 차 강진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2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교육생 20명은 인천 4명, 경기 5명, 강원 2명, 광주 1명, 전남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경북 1명, 세종 1명, 전북 1명, 울산 2명으로 연수 중 자발적인 강진 고향사랑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5급 승진리더과정 제8기 8분임 교육생들은 “강진의 훌륭한 여름 풍광을 즐기며 우수 정책을 배우고 앞으로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강진 고향사랑기부로 작게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고 좋은 기금사업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5급 리더 공무원들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반값 강진과 내돈내산 SNS이벤트, 강진 고향사랑기부 8월 이벤트를 통해 하맥축제 등 우리 강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극단청자가 ‘2025년 전남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파릇한 그릇에 담긴’을 오는 8월 19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여 명의 전문 뮤지컬 배우, 무용단, 연주팀이 함께 참여해 고품격 정통 창작 뮤지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고려 중기, 강진군 대구면을 배경으로 청자의 예술혼, 민족적 정체성, 사랑과 희생, 권력과 충절의 이야기를 담아낸 본격 역사 뮤지컬이다. 특히 주인공 ‘소낭자’와 ‘김선비’의 애틋한 서사와, 고려 비색청자의 탄생과 예술적 진화를 통해 지역 문화의 깊이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임재필 작가(극단 청자 대표)는 “도공의 혼이 담긴 고려청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특히 청자를 매개로 한 이념, 예술, 신분, 사랑의 충돌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아낸 작품이다. 관객들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청자 제작의 전 공정을 무용과 합창,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국 지자체들이 따라 배우는 이유가 있다. 강진, 반값여행으로 지역경제를 움직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관광 정책 강진군의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 1순위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지금, 특히 지방의 소비 위축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 위기 속에서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여행비 반값 지원’이라는 해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단순한 여행경비 지원을 넘어,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 안에서 돈이 한 번 더 돌게 만든 구조다. 이 덕분에 강진의 주력 산업인 1차 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실제로 손님이 늘고, 장사가 잘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상품권으로 정산되는 방식은 실제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계소비성향’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정책이다. 경남 하동군,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여수시 등 여러 지자체는 최근 강진군을 직접 찾아와 실제로 반값여행을 신청하고, 숙박하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제2회 강진하맥축제는 99개 테이블 전석 매진과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열기를 더욱 이어가며 개최 전부터 대박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사전예약자석 135개 테이블은 접수 시작 단 반나절 만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진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올해는 단 몇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하맥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하맥축제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하고 풍성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물놀이장은 지난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입장 게이트를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인다. 또한 안개분사 시설, 대형 그늘막 트러스, 무더위 쉼터, 쿨링버스 등 폭염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맥주 제공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최근 부산지역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사고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강진군과 합동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996년 12월 준공된 금호아파트(14가구 대상)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19생활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 강진군 주민복지과 및 복지기동대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용인 강진소방서장과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멀티콘센트를 직접 교체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점검 대상은 스프링클러 미설치 및 전기설비가 노후된 아파트 가구로, △멀티콘센트 및 소화패치 무상 지원, △스프레이형 강화액소화용구 설치, △노후 콘센트 교체, △화재안전 컨설팅, △생활안전 순찰, △소방훈련 등이 병행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화재 위험에 취약한 아동 가구와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 2개월간(7.7.~9.6.)의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강진군 복지기동대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전기설비 보강까지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