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나주에 위치한 ㈜대영약품이 강진군에 파스 2,720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기부는 강진군보건소에서 추진중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대상자인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질환 예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물품 총액은 약 425만 원에 달한다. 기부된 물품은 ‘슈퍼쿨파스’로 총 2,720개가 전달됐다. 강진군은 기증받은 파스를 관내 11개 읍·면에 고루 배분해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강진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절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대영약품의 따뜻한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 인프라를 보완하는 한 사례로 평가된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 등 취약군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투약관리, 보건교육, 상담 등을 제공하는 강진군의 대표적인 보건사업이다. 현재 관내 약 2,730여명이 대상자로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만성질환 및 독거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환경의 안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불법 유동광고물(에어라이트)에 대한 일제정비를 지난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1개월간 강진군 전역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최근 도로변, 교차로, 상업지역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에어라이트(풍선간판)는 도시경관 저해, 통행불편, 보행자 안전사고 유발 등 다양한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 계도, 자진철거 유도 등 단계적인 정비 절차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풍선형 광고물인 에어라이트는 원칙적으로 모두 불법 광고물에 해당된다,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절차를 거쳐 정비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진군청 건설과 도시경관팀을 중심으로 읍·면 옥외광고물 담당자와 합동 정비반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정비 활동에 나선다. 정비반은 계도기간 중 에어라이트가 설치된 상가를 직접 방문해 해당 광고물이 관련 법령상 불법 유동광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청 안전재난교통과와 해남군청 안전교통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 양군의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의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동의 의지를 나누는 취지로 강진군과 해남군 소속 공직자들은 상대 군에 자발적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양 지역을 위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참여인원은 총 41명으로 4,100,000원의 기부금이 전달됐으며 이는 각 지자체의 주민 복지와 지역개발 사업 등에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공유하며 향후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반으로 한 정기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뜻도 내비쳤다. 특히, 기부제도가 가진 ‘이타적 기부를 통한 지역 상생’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제도에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교류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김동남 강진군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두 지역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다지는 중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신청년 욜드대학’ 개강식을 지난 24일 어울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알렸다. ‘욜드(YOLD)’는 젊음을 의미하는 ‘Young’과 노년을 의미하는 ‘Old’의 합성어로, 전통적인 노인 개념을 탈피해 활기차고 능동적인 시니어 세대를 일컫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60세 이상 신청년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 7회, 하반기 7회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파트별로 특화된 교육 목표가 설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신청년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실제 재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유익한 과정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삶에 여유와 웃음을 더해줄 문화, 체험, 교류 중심의 취미·여가 프로그램이 마련돼 배움과 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과정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마을 노후 벽화 보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성전면 월남사가 소장하고 있는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이 2025년 4월24일자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귀중한 고려시대 불교유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성전면 월남사지 일대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은 고려 중기인 12~13세기, 당시 지방관이었던 김강정이 발원해 백지에 직접 필사한 불교 경전이다. 보현사 주지 활원이 이를 교정했다는 사실이 권말에 기록돼 있다. 이는 고려시대 사경(寫經)의 제작 방식과 당시 불교계 인물 관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해당 불경은 초조대장경을 저본으로 필사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백지묵서본이며, 보관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이는 고려대장경 인출본과는 다른 사간본 형식으로, 현재 남아있는 동일 경전류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권말에 기록된 ‘을사년’ 필사 연대는 향후 정밀 연구를 통해 고려시대 사경 연대 연구에 중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생활시설 인근에 있는 위험 수목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진군은 2023년부터 매년 정비사업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실제 피해 예방 사례도 늘어나며 지역 내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2025년도 사업에는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관내 36개소를 대상으로 총 82주의 위험 수목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수목은 올 1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았으며, 2월과 3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본격적인 정비 작업은 4월 중순부터 시작돼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정비 대상 선정에 있어서도 공정성과 실효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 기준을 적용했다. 공공용지 내 위험 수목과 정자목, 당산나무 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롯데리아 강진점 이용민 대표가 지난 23일 강진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약속했다. 이용민 대표는 연간 216만 원 상당의 햄버거와 음료 30세트를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으며, 해당 물품은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강진에서 오랜 시간 매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아이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오랫동안 기부를 이어갈 것이며, 향후 규모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용민 대표의 꾸준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 기부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디엔디전자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3일 강진군청 정문 앞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살균소독수 ‘나오크린’이 강진군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디엔디전자 임성록 부사장, 이영미 강진군 어린이집연합회장, 김민정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유영 강진자비원장, 전재영 복지환경국장, 김은숙 군민행복과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탁된 물품은 나오크린 살균소독수 10ℓ짜리 200박스로, 관내 아동 및 노인을 포함한 26개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나오크린은 물과 미량의 소금만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 후에는 다시 물로 되돌아가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염병 예방과 위생관리가 중요한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디엔디전자의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신속히 전달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18일 강진군 도암면에서 피어난 동백꽃의 향기는, 축제를 넘어서 이웃을 향한 진심으로 이어졌다. 도암면지역발전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는 ‘도암면 면민의 날’을 맞아,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 음식부스 운영 수익금을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진한 감동을 전했다. 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에 열린 ‘2025년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음식부스를 운영하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정성껏 음식을 제공했다. 축제 기간 동안의 수익금은 위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결정됐다. 김희자 여성부회장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드신 분들의 따뜻한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며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축제였다. 작으나마 지역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원주 민간위원장은 “동백꽃처럼 소박하지만 진한 정성을 담아 봉사에 참여했다”며 “함께 흘린 땀의 결실이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철 공공위원장은 이번 사례가 지역 주민이 주체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지난 23일 청소년문화의집 1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섰다. 이날 교육은 실제 일자리 현장에서 필요한 건강, 안전, 직무 교육을 중심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는 보육시설관리, 노인복지시설관리, 읍면복지회관지원, 청소년시설지원, 교통안전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는 1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특히 신규 공동체사업단인 ‘백금포의 하루’는 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카페로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사회적 역할을 더욱 높여주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무 교육과 함께 보건소의 만성질환 예방교육, 남도안전학당의 낙상·교통안전 예방교육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사례 중심의 강의 방식은 어르신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부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도암면 망호어촌체험휴양마을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망호항 붕장어 맨손잡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 3시간동안 가우도 다산다리 옆 망호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어촌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붕장어 맨손잡기 체험은 살아 있는 붕장어를 직접 맨손으로 잡아보는 체험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붕장어를 손으로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 정신을 자극받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참가비는 중학생 이상은 1인당 1만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진행돼,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행사로 기대된다. 망호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어촌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예약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고려대학교 BK21 문화유산 스마트기술 융합 교육연구팀 및 중국 상해 복단대와 손잡고 고려청자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양국의 대표적인 학술기관과 박물관이 함께 하는 첫 학술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고려대 교육연구팀과 고려청자박물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국제 학술행사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주, 광주, 목포, 강진 등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아 전시 관람 및 유물 실견을 통해 청자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고, 둘째 날에는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지난 2019년 사당리 발굴조사 때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만두요’에 대한 학술 논의를 진행했다. 고려대 김윤정, 김은경 교수를 비롯한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과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팀장, 복단대 유자오휘 교수 외 석·박사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교류는 고려청자라는 공통의 학술 주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유산 연구의 교류를 심화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