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김보미 의원(전 강진군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강진군 읍·면장 주민추천제 운영 조례안' 의견청취 간담회를 통해 군민 추천 기반 읍·면장 임명 제도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진군 각 읍·면 대표 이장단장과 총무 등 이장단이 참석해 조례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보미 의원은 “먼저, 마을과 군민을 위해 365일 헌신해주시는 이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8년간 의정활동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민원 중 하나가 읍·면장 인사 문제였다. 부임 몇 달 만에 교체되거나 정년을 불과 수개월 앞둔 분이 부임해 얼굴도 익히기 전에 떠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군민 불만이 쌓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진을 가장 잘 아는 이장님들께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읍·면장을 추천하고, 군수는 그 결과를 존중해 임명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군수의 임명권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주민 대표인 이장님들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다. 군수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4일 단체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담여행사’ 10개사를 선정, 위촉했다. 이번에 소정의 심사를 통해 위촉된 전담여행사들은 앞으로 강진군 체류·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강진군 중점 추진 상품 및 자원에 대한 홍보 ▲국내외 관광홍보관 운영 시 공동 세일즈 ▲강진 소재 여행사와의 협업 및 공동상품 운영 등을 계약일로부터 2년간 수행한다. 이번에 위촉된 여행사에게는 ▲전담여행사 위촉장 수여 ▲강진 관광자원 팸투어 추진 ▲강진군 관광사업 관련 업무 시 우선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사업 종료 후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2회에 걸쳐 매년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강진의 관광 매력들을 발굴하고 포장해 관광상품 개발부터 홍보, 관광객 유치까지 강진 관광발전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전담여행사들이 타켓 모객과 강진관광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담여행사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의 고시·공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전라남도 및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지난 24일 강진읍 시장 일대에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총 30여 명이 참여해 군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도록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추석 명절 병문안 자제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진의료원, 효요양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도 함께 참여해 감염병 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성숙한 병문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위해 홍보물 배부, 현수막 게시 및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의료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병문안 시간 준수 및 인원제한 ▲기침, 발열 등 감염증상이 있을 시 병문안 삼가 및 전화나 영상통화 권장 ▲ 병문안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달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제2기 2025년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愛’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기 프로그램은 보은산 힐링센터에서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표준화된 회기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나의 감정 표현하기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법 ▲뇌와 마음의 휴식으로 수면 ▲통증을 줄이는 습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자살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원예치유 ▲웃음치료 ▲영양관리 ▲아로마테라피 등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참여 어르신의 정신건강상태 사전·사후 검사 및 평가를 통해 개별상담 및 고위험군 발굴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서적지지 기반을 강화하여 고립감, 우울감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강진군보건소 관계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청정한 자연이 빚어낸 명품 막걸리가 특별한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추석을 앞둔 25일 ‘병영 설성 막걸리’와 ‘도암 뽕잎 막걸리’로 더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은 정성 가득한 음식과 함께 좋은 술을 나누어 가족과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강진군에서 선보이는 이번 막걸리는 단순한 술을 넘어 강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병영 설성막걸리는 조선시대 병마절도사영이 있었던 병영면의 옛 이름 ‘설성’에서 유래됐다. 100% 강진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하고, 전통적인 저온 장기 발효 방식을 고수하여 막걸리 본연의 부드러움과 깊은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명절음식인 튀김, 잡채, 전과 함께 풍미를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도암 뽕잎 막걸리는 강진의 특산물인 뽕잎을 첨가해 빚은 이색 막걸리다. 뽕잎은 막걸리 효소와 궁합이 맞고 각기병과 몸이 붓는 증세, 뇌졸중 등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유의 은은한 향이 막걸리의 부드러움과 조화를 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청년동아리가 지난 24일 강진 청소년수련관에서 150만원 상당의 행복 물품 나눔 활동을 펼쳤다. 행복 나눔 활동에 참여한 청년동아리는 나아농(나와 아버지는 농부입니다), 빙하를건배, 경희로운정은유나, 초록숨, 문라이트플래터, 다산리폼소 총 6개로, 이들은 지난 제3회 강진하맥축제 때 청년존을 운영해 각각 닭꼬치, 피자, 빙수, 샐러드볼, 화분 등을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으로 이번 나눔활동을 함께 계획했다. 나눔 물품은 2kg 쌀 150개와 간식 등 150만원 상당으로, 이날 강진군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청소년 40명에게 직접 전달됐다. 김요나 나아농 회장은 “강진군의 지원으로 청년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었고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며 나눔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년들이 동아리 활동 수익금으로 뜻깊은 나눔 활동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으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4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우리, 존중으로 하나되는 강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하기위해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도암 난타의 활기찬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방송인 유인경의 강의가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강진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단체협의회 김혜경 회장이 전남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생활개선회 손영례씨를 비롯한 12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여성단체협의회가 준비한 퍼포먼스를 통해 강진군민 모두가 더욱 평등하고 화합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여성단체협의회는 8월 강진하맥축제 기간 동안 음식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100만 원을 강진군 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지역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대표 발효 식품인 ‘묵은지’가 깊이 있는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진 묵은지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깊고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강진 배추는 조직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묵은지로 숙성할 때 더욱 뛰어난 식감을 제공한다. 최근 전국 각지의 맛집과 가정에서 강진 묵은지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명품 묵은지’로 불릴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묵은지는 단순한 발효 음식이 아니다. 장시간 숙성되는 동안 유산균이 풍부하게 생성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숙성 과정에서 단맛과 신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별도의 조미 없이도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다. 이처럼, 건강에 유익한 묵은지는 실생활 속 요리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강진 묵은지는 묵은지찜, 묵은지 볶음밥, 찌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되며,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국민 반찬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칼로리·고영양 식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다가오는 추석, 가족 밥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쌀이 있다. 강진군에서 차별화된 농법으로 재배된 유기농 쌀, 한가위의 보름달처럼 입안을 풍요롭게 해줄 ‘음악 듣고 자란 쌀’이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음악 듣고 자란 쌀’은 생육 주기 동안 모차르트 등의 서양 클래식과 전통 풍물 음악을 들려주는 독특한 농법, 그린음악농법으로 생산된다. 그린음악농법은 작물에 음악을 들려줘 벼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영양분 흡수를 돕는 것은 물론,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는 친환경 재배 기술이다. 해충 발생이 줄고, 양분을 더 흡수해 밥맛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낸다. 농장주 김태정 회장과 함께 영동농장을 이끌어온 김현우 대표는 남다른 유기농 철학을 바탕으로, 27년째 80ha 규모의 논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고 있다. 엄선한 우량종자를 포트육묘 방식으로, 30일간 못자리에서 건강하게 키운 후 이앙하며 소식재배방식을 적용해 논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모내기 간격을 넓게한다. 이는 벼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바람의 통풍을 극대화해 병해충 발생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쌀 한가마(80kg) 값이 4년만에 전국 평균 22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잦은 비로 조생종 벼 수확과 출하가 늦어져 원료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해진 것을 이유로 볼 수 있다. 올해 강진군은 8,385ha의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 벼가 300ha로,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조벼 가격은 한가마(80kg/정곡)에 22만원으로, 전년 대비(18만원) 22%가 상승했으며, 이 오름세는 중만생종 벼 출하가 본격화하는 시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어려운 쌀 산업을 지속 유지하고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군비를 지원하여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지난 3년간 수확기 쌀값이 한가마에 18만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농가 피해가 발생하여, 강진군에서는 벼 농가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83억원(도 13, 군 70)을 지원했다. 또한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논 타작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9월 24일 오전 9시 강진여객버스터미널에서 추석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법적 의무와 필요성을 알리고, 화재 발생 초기 대응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진읍 남여의용소방대원 10명이 함께 참여하여 △홍보 플래카드 전개 △전단지 및 홍보물품 배부 △직접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많은 주민과 귀성객에게 소방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모님 댁을 방문할 때 흔히 건강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선물하지만, 여기에 소화기 1대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더하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 보약’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최근 실제 사례로,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주방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올해 추석에는 소중한 가족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2일 강진역과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 패러다임 전환 및 강진의 생존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발제를 맡은 ㈜놀유니버스 김항기 실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지역 관광의 활성화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일본 사례를 통해 지방의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관광지 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강진만의 독특한 관광 브랜딩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는 “강진역 개통에 맞춰 차량 없이 방문하는 세대를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며 “스쿠터, 전동킥보드 등 철도 이용 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수단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 시장의 확장과 다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동신대 호텔경영학과 김영미 교수는 “여수에 기항하는 연합 크루즈 관광객을 타깃으로 강진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숙박 시설은 일본처럼 고급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재개를 대비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