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식 다산박물관장 주재로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수행사, 군 공직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건축물에 대한 기본 방향과 추진일정을 공유했다. 다산청렴연수원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의식, 애민정신 함양을 위해 총 4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 10월 말 기준 5만4,55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의 입교는 강진군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교육비는 지역경제에 고스란히 스며들며 소비로 연결된다. 소매점, 식당 등 지역 상권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은 2인실 40실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모든 교육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많은 교육생이 1인실을 선호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교육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활관 증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강진군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유관부서, 수매업체, 농업인단체, 독농가 등과 함께 파종기 잦은 강우에 따른 맥류 파종지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2모작 주산단지인 강진군의 쌀귀리와 보리의 파종지연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파종이 어려운 필지에 성급한 파종보다는 파종 한계기까지 기다렸다가 만파(晩播)를 하는 게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맥류 재배 농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진군의 경우 현재 맥류 파종률은 1% 미만으로, 잦은 강우로 대부분 농가들이 파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종 한계기인 15~20일까지 물빠짐이 좋은 필지는 파종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필지에 파종할 경우 이른 강추위에 동해를 입을 수가 있어, 파종기를 일실한 농가는 내년도 춘파(春播)를 고려해야 한다. 대책회의를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춘파를 할 경우에는 추파에 비해 파종량을 30 부터 50% 증량을 해야 하며, 필요한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넣어 도복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파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보호와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지난 1일부터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확대·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확대돼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 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가 사용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노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의 종사자들이 포함되며, 의료기관 종사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법에 근거한 다양한 보건의료 종사자 역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때에는 재직증명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관내 접종이 가능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귀리 전통주 레시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한 주류 전문가, 관내 주류 제조업체 3개소(도암주조공사, 병영양조장, 배럭양조장),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재 개발 진행중인 전통주에 대한 맛, 향 등을 평가하여 최종레시피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쌀귀리 전통주 레시피 개발용역은 2022년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쌀귀리 종합가공시설 및 가공제품 개발 홍보를 위해 농촌융복합지구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중이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유일한 곡물 쌀귀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심혈관,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 및 항암에 효과가 있다. 군은 이러한 좋은 효능을 가진 쌀귀리를 활용한 전통주 개발을 위해 지난 8월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은 이후, 현재까지 쌀귀리가 첨가된 전통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민들이 결실의 계절을 맞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잇달아 쾌척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설립된 강진 푸소(FU-SO) 협동조합은 87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해 현재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 푸소는 강진에만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외국인 푸소체험, 학생 푸소체험, 공무원 푸소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중이다. 강진 푸소 협동조합 이삼희 이사장은 “강진군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조합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첫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래종합건설, ㈜미래숲 김정혁 대표는 건설업과 조경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 청록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강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꾸준한 장학금 기탁을 통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최근 지역 내 경로당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출범했다. 경로당마다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순회 청소를 하는데 전문 청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청결을 유지하고 질병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0월 신전면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좋아 군동, 성전면까지 확대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지원단 14명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활동하고 있다. 관내 대부분의 경로당은 건축연도가 오래되고 이용하는 고령의 어르신이 자체적으로 하는간단한 청소가 전부여서 두껍게 쌓인 먼지와 곰팡이, 벌레 사체, 찌든 때 등으로 이용중인 어르신들은 각종 질병과 감염병에 노출돼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추진중인 복지회관 공용 빨래방, 샤워장 설치 사업과 더불어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출범해 위생 패키지(세탁, 목욕, 청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경로당지원단’은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60세 이상의 비교적 젊은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경로당마다 월 2회씩 전문 장비를 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야당과 의대생·전공의 단체 불참 속 11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오는 12월 말을 시한으로 의료개혁 문제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타협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여당 측 대표인 김성원·이만희·한지아 의원이, 의료계에선 이진우 대한의학회장과 이종태 KAMC 이사장, 양은배 KAMC 정책연구원장,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사직 전공의 복귀 문제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자율성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가 12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운영하는데 가능한 12월 22일이나 23일 전에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서 국민들에게 크리마스 선물을 안겨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협의체는 매주 1회 국회에서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회의를 각각 열기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주관하고 강진군 새마을회가 주최한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가 지난 8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는 기존의 환경정화 활동을 벗어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진대회’ 형식을 결합,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 공동체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청정한 지역 환경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관내 11개 읍면의 대표팀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위해 각 팀별로 마을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날 경진대회장에는 총 30여 대의 차량이 약 31톤에 달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각 읍면별로 무게를 측정했으며 대구면이 10여 톤을 수거, 1등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신전면, 칠량면이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상품으로는 소정의 환경정화 관련 물품이 지급돼 향후 지역 환경정화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 새마을회 김상완 대표는 “새마을회는 주민을 선도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언제나 앞장서겠다”며 “강진군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7일, 강진군청 군수실에서 농협은행 강진군지부의 백미 10kg 400포(1천만 원 상당), 한국기독교장로회 시찰위원회 현금 8백만 원, 백미 10kg 180포(450만 원 상당), 해찬여주 여주차 600봉(600만 원 상당) 기부가 이어졌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진군의 저소득층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가족지원센터, 읍면 경로식당 등에 배부됐다. 농협은행 강진군지부는 꾸준히 농산물 꾸러미, 책가방, 백미, 삼계탕, 현금 등을 기탁해왔으며, 이번 기탁으로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기독교 강진시찰위원회는 10월 27일 강진1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7개 교회목회자와 교인이 참석한 추수감사대동제때 모금된 헌금과 백미를 기부한 것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해찬여주는 여주즙, 호박즙 등의 농산물을 기부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나누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기부된 물품과 성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인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특강, 위원 연임, 상반기 및 하반기 사업 성과 보고와 2025년 추진 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상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교육 ▲마을복지 활성화 지원 사업 ▲신규 시책 ‘나 혼자 안 산다’ 맞춤 식탁 지원이 있었으며, 하반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보고대회 ▲‘산타원정대 시즌2’등 민·관협력 활성화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이날, 광산구 전 상생복지국장 엄미현 강사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민·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강조됐다. 엄미현 국장은 협의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참여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엄 국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민·관 협력의 필요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국회의원 9명이 강진군을 찾은 까닭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이 저출산·축소사회 문제에서 비롯된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강진군 육아수당’ 등 강진군만의 선도정책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해 지난 7일 강진군을 방문했다. 일정은 8일까지 이어졌다. 9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이번 방문은 연구단체가 강진군 방문을 적극 요청해 시작했다. 이는 국회에서도 강진군의 저출산·지방소멸 정책이 범정부적인 제도로 확산될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대목이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과 강진군 간의 정책간담회는 의원들의 애정 어린, 때론 예리한 질문이 이어졌고 강진원 강진군수와 해당 업무 팀장들의 정성스런 답변이 계속 됐다. 포럼 소속이면서 경기 김포을이 지역구인 박상혁 의원을 시작으로 백혜련, 남인순, 김남희, 이수진, 서미화 전진숙 김윤 의원이 질문을 던졌다. 주요 내용은 전국 최고 수준의 강진군 육아수당, 빈집 리모델링, 푸소 운영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실체 사례였다. 의원들은 ‘7세까지 지급되는 육아수당이 초등학교 입학이후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본격 시작되며, 농촌지역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공공비축미곡 친환경벼 매입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3일까지 가루쌀 및 건조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하는 산물벼는 지난 10월 4일부터 이미 매입을 시작했다. 군의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량은 1만1,638톤으로, 지난해 8,343톤 대비 39.4% 증가했다. 이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재배하는 가루쌀 도입과 벼 재배면적 감축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 증가로 풀이된다. 실제로 군이 벼 대체작목으로 중점 지원하는 논콩 재배면적이 전년 176ha에서 358ha로 크게 증가했으며, 벼 적정생산 감축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47ha 감소했다. 한편, 가루쌀은 올해부터 강진읍·군동면·도암면·신전면의 4개 생산단지 264ha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선정된 전문 생산단지에는 교육·컨설팅 및 콤바인, 트렉터 등 시설장비 총 9억5,5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재배한 가루쌀은 공공비축미곡으로 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