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올해 기상 악화와 병해충 발생이라는 도전에 맞서 논콩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현장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현장 컨설팅에 이어 내년에도 논콩 안전재배를 위해 수확 완료와 동시에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교육을 가졌다. 올해 강진군의 논콩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358ha를 기록했지만, 여름철 지속적인 강우와 습해, 잦은 병해충 발생으로 일부 농가들에게 어려움을 안겼다. 논콩은 일반 논벼 재배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폭염에 따른 생리장애, 돌발 병해충, 시기별 잡초 및 비료 관리 문제 등으로 재배 환경 개선과 기술적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진군은 농한기를 맞아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오영진 박사를 초빙해 논콩 생육 단계별 관리법과 병해충 방지 기술, 고품질 논콩 생산을 위한 토양 관리 등 실질적이고도 효과적인 내용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기탁금 전달식을 통해 삼성전자 황인철 부사장이 500만원, ㈜비엔비 김기영 대표가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정 종합건축사무소 김정훈 대표, ㈜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 마유승씨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인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강진읍 평동 출신으로 2023년부터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인공지능(AI) 개발그룹장을 역임하며 고향인 강진을 고향사랑기부제로 응원했으며, 부친 황병학 바르게살기운동 강진군협의회장이 대리 참석했다. ㈜BNB는 광주 남구에 있는 주거용 건물 개발 업체이며 김기영 대표는 강진읍 동성리 출신으로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한달음에 강진을 찾았다. 김정훈 정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역시 평소 강진에 대한 애정으로 강진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 광주 북구에 있는 방역 약제 제조업체 ㈜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진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하며 연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아낌없는 고향사랑기부로 감동을 자아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의 마유승씨를 대신해 자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가구에게 희망하우스를 지원해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김희년 희망브리지 본부장 및 관계자, 윤치성 도암면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집의 일부가 파손됐던 가구를 위해 도암면 맞춤형 복지팀과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희망브리지에 문을 두드렸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희망하우스를 제작, 지원했다. 더불어 강진군이 인허가 설계비로 200만 원, 도암면사무소가 15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역시 남일레미콘이 150만 원 상당의 레미콘 두 차 분량을 지원했다. 희망하우스는 27㎡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져 있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춘 모듈주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복구를 위해 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4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강진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들이 큰 성과를 거뒀음을 의미한다. 특히,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육아수당 정책은 지역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진군은 농촌 지역의 빈집 문제와 인구 감소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임대하거나 귀농·귀촌 가구의 자가 거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총 91가구의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37가구 80명이 강진군으로 전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역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농촌 마을의 활력을 되살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도 강진군의 이러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빈집 활용 정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칠량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 실천됐다. 주식회사 KSC의 김상희 대표가 최근 칠량면사무소에서 칠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김 대표의 부친이 거주 중인 고향 칠량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고향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김상희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고향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이번 성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석봉 민간위원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김상희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 화합에 큰 의미를 더하며 칠량면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최근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강진군 군동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백정자 명인의 ‘즙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진군 군동면은 주상절리와 광대바위 등 절경을 볼 수 있는 화방산과 국내 최대 서부해당화 군락지로 매년 4월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열리는 남미륵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특색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50여 년간 전통장류 제조비법을 간직해온 백정자 명인이 살고 있다. 백정자 명인은 해주 최씨 현감공파 33대 종갓집 며느리로 시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비법으로 전통장을 만들고 있다. 백정자 명인은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즙장’ 제조 비법으로 2015년 대한민국식품명인 65호로 지정됐다. 명인이 만든 즙장은 우리나라 근대 한정식의 근간이 되는 조선말기 요리서 ‘시의전서’에 기록된 즙장 제조법과 가장 유사하다. 즙장은 메줏가루에 절인 채소를 섞어 발효숙성시킨 된장의 한 종류로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주로 만들어 먹었다. 명인의 즙장 레시피는 찹쌀 풀에 메줏가루, 고춧가루, 누룩가루를 넣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4년 대규모 낚시대회로 전국을 뜨겁게 했던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가 내년 4월부터 마량항에서 다시 한번 많은 낚시객을 불러올 예정이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최근 SDN(주) 광주사업소에서 2025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 일정 확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조직위원장 최기혁 SDN(주) 의장과 강진군 전재영 해양수산과장을 비롯해 조직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 대회 성과 분석과 2025 대회 운영 방향, 상금 규모, 대상 어종을 확정했다. 2025 대회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상 어종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기존 감성돔, 문어, 대방어에 국한됐던 어종을 감성돔, 문어, 쭈꾸미, 붉바리, 대방어 총 5개 분야로 늘렸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을 기존의 토너먼트 방식에서 일반 대회 방식으로 변경했다. 문어와 쭈꾸미는 단일 대회로, 나머지 대회는 이틀 동안 진행, 조과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2025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는 4월 감성돔 선상낚시대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붉바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025년 한우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총 112억 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우개량, 사양관리, 품질향상, 마케팅, 조사료, 경영안정 및 기타사업 등 7개 단위사업에 걸쳐 43종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국·도비 및 군비 보조금 84억 원을 포함한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한우 사육농가들이 출하 때 높은 수취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우개량 사업과 품질 향상을 위한 보조사료 지원에는 12억 원의 보조금이 배정됐다. 양질의 조사료 확보를 위한 사업에는 59억 원을 투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운송비, 종자비 및 기계장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또한 사양관리 자재와 시설 지원에 6억7,000만 원, 마케팅 활동에 8,000만 원, 경영안정 사업에 6억6,000여 만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지원 사업을 통해 한우산업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부터 8일째 탄핵심판 관련 서류 수취를 거부하자 헌법재판소가 송달 간주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서류를 '송달 간주'로 결정할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헌법재판소 심판 규칙'은 재판장이 심판에 필요한 기일을 지정한 뒤 기일통지서 또는 출석요구서를 송달해 통지하도록 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출석요구, 재판 서류 수령에 계속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헌재는 이미 우편, 인편, 전자 송달 등 여러 방법으로 서류를 전달한 바 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지연 전략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 다음 날 서류를 받아 5일 뒤 의견서 등을 제출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당일 인편으로 전달된 서류를 받고 7일 뒤 답변서를 냈다. 헌재는 접수 통지서, 준비 절차 회부 결정서, 준비 절차 기일 통지서, 출석 요구서 등을 송달했으나 관저에선 대통령 경호처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선 '수취인 부재'를 이유로 미배달됐다. 윤 대통령에게 12·3 비상계엄 포고령 1호와 국무회의 회의록 등을 제출하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사)한국효도회 강진지회가 최근 관내 식당에서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및 읍·면노인회 임원단, 이북5도민 10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읍면 현장에서 어르신 복지를 위해 애쓰는 노인회 회장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지내는 이북5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삼섭 회장의 사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새해 소망, 덕담을 나누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호용 군지회장은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가 지역내 노인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들도 대접만 받을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모범이 돼 강진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자”고 말했다. 마삼섭 회장은 “점차 사라져 가는 장유유서의 문화를 기억하고 가정과 사회의 어르신들을 봉양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미풍양속의 하나”라며 “한국효도회는 세대간 소통을 통해 효 문화 가치를 전파하고 효 정신을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1일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인 ‘메리 드림, 메리 크리스마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아동 60명과 보호자 4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위대한 공연단의 마술쇼를 통해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즐거움을 주고 벌룬쇼를 함께 진행, 풍선아트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드림스타트가 추진했던 1년간의 활동들을 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가족간 서로 얘기를 나누며 한해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케익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해 아이들이 직접 빵에 생크림을 발라보고 과일로 케이크를 꾸며가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꼈다. 또한 영유아들을 위해 함께 준비한 꽃꽂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가정에는 가정 방문을 통해 간식과 선물을 전달하는 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노인맞춤돌봄센터가 2024년 연말을 맞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 2,200명을 위한 ‘영양가득 도가니탕과 건강기원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강진노인맞춤돌봄센터 전 직원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으로 도가니탕과 동지팥죽을 구입, 겨울철 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지원사를 통해 전달했다. 겨울철 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동지팥죽은 중성지방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도가니탕은 뜨끈한 국물과 콜라겐, 단백질이 함유 되어있는 고영양 식품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맞춤형 후원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희망주유소 대표와 서울우유 대표는 구이김과 건강음료를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강진노인맞춤돌봄센터 센터장 금선스님은 “겨울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