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8일 전남농업기술원과 삼호읍 동암마을, 신호정마을의 무화과 재배농가 2곳에서 무화과곰보바구미 성충 발생 시기에 맞춰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두 기관은 방제기술 연구 밀도 조사 및 생태 관찰을 목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성충 포획 작업을 진행했다. 무화과곰보바구미는 겨울 월동한 다음 성충으로 바뀌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줄기를 타고 가지·잎·열매에 올라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충 밀도가 낮은 시기 방제가 중요하고, 야간 활동성이 높아 흐린 날이나 밤에 줄기를 오르는 성충을 잡거나, 나무 밑동 반경 50~70cm 가량에 분제용 살충제를 적당량 살포하는 방제가 효과적이다. 등록약제는 비펜트린 분제·입상수화제, 베타사이플루트린 분제 등이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충이 성충으로 전환되는 지금이 방제 적기인 만큼, 농가에서는 성충이 활동할 때 꼼꼼한 예찰과 방제 를 병행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무화과 농가 병해충 발생 최소화, 지속가능한 재배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푸른 눈의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씨가 영암군에서 5·18 당시를 증언한다. 영암군이 16일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초청했다. 지역 62개 단체가 함께 한 영암5·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5·18을 준비·기억·실천하는 민주주의 축제로 마련됐다. 미국인 돌린저 씨는, 197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 영암보건소에서 결핵환자를 돌보는 일을 2년간 하며 ‘임대운’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영암에서의 생활을 각별하게 여긴 그는, 책 '나의 이름은 임대운'에서 “나는 내 아들이 내 유골의 일부를 월출산에도 묻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월출산은 내가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 소중한 장소였다. 월출산은 나에게 정말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영적인 장소이자 내 삶의 궤적의 소중한 일부가 됐다”고 적고 있다. 1980년 5·18 당시 푸른 눈의 시민군이었던 그는 임대운으로 불리며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의 무전기를 감청하고,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1~23일 지역 대표 관광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미식체험관을 운영할 민간 전문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을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미식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운영자는 2025년 9월부터 3년간 미식체험관을 운영하며 미식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공모 지원자는 운영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암군 관광과에 방문·제출해야 한다. 영암군은 서류·정량, 제안서·정성, 가격 평가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고,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나 나라장터 입찰공고문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와 함께 미식체험관의 대규모 시설 개보수로 관광 자원 만들기에 나선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이 관광객에게 양질의 먹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공정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시설 자체도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는 주변 백리벚꽃길과 함께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관광명소로, 주변에 야경이 아름다운 상대포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돼도 2번, 3번 계엄을 하면 된다'고 말하는 통화를 들었다는 군 간부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2일 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오상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대위)은 윤 전 대통령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간 통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오 대위는 계엄 당일 국회 앞에 출동해 이 전 사령관과 함께 차량에 대기 중이었고, 당시 군용 비화폰에 '대통령' 표시가 뜬 전화를 이 전 사령관에게 건넸다고 설명했다. 스피커폰은 아니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음성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오 대위는 첫 통화에서 "이 전 사령관이 '다 막혀 있는데 총 들고 담 넘어서 들어가라 했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통화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못 들어간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이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본회의장에서 끌고 나와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오 대위는 "본관에 들어가서 4명이 1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다음달 2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모집한 어린이집 8개소 170명 아이들이 참여하는 ‘꿈나무 건강 키움 영양·구강교실’을 운영한다. 꿈나무 건강 키움 영양·구강교실은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알리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실은 영양사가 어린이집을 찾아가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제공하고, 지과 공중보건의사가 함께 해 올바른 칫솔질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동영상교육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들이는 다채로운 내용도 병행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구강관리 및 식습관이 형성되는 아동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영암 아이들에게 좋은 건강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일 영암군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상반기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영암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점검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영암군은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2회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영암군은 영암군청소년센터 1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어린이집 14개소, 지역아동센터 16개소의 총 40대 통학버스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통학버스 요건 구비 ▲종합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었다. 점검 결과, 영암군은 단순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지속적인 위법행위는 행정처분 등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노인복지관이 6월부터 시작하는 ‘노년의 가치’ 시니어교육 2기 수강생을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시니어교육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지하고, 긍정적 사고와 신체활동으로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개월 과정인 이번 2기 교육은 △라인댄스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 건강생활 8과목, ▲글쓰기교실 ▲천연화장품 ▲생활공예 등 취미여가 9과목, 총 17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쿠렐레 과목은 신설, 우리춤 과목은 초·중급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60세 이상 어르신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인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노년의 가치 시니어교육을 받으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하겠다. 2기 교육에서 다양한 어르신들이 행복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대장동 사건에 이어 위증교사 사건 2심 재판도 미뤄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12일 "피고인이 지난 주말 대선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위증교사 사건의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7일 위증교사 사건과 대장동 사건 재판부,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맡은 재판부에 각각 기일 바꾸거나 연기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와 대장동 사건 재판부는 이 후보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한 당일 기일을 대선 이후로 변경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50탄소중립 실현,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참여할 지원자 신청을 받고 있다. 전기이륜차 보급물량은 일반 17대, 우선순위 3대, 배달용 5대로 총 25대이고, 최대 구매보조금 지원액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기타 270만원, 대형 300만원으로 유형·규모·성능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영암군민인 16세 이상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원자를 선정한다. 전기이륜차 제작·판매사에 방문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작·판매사에서 보조금 신청 절차를 대행한다. 보조금 지원은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등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보거나 영암군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동채 환경기후과장은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이달 7일 학산면 상월경로당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방문 구강건강 관리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올해 3월 보건복지부의 관련 공모 선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고, 구강건강에 문제가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발굴·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마을 경로당 등을 돌며 발굴하거나, 서비스를 신청한 어르신의 가정을 찾아가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구강건강 상태를 보고, 관리계획을 수립해 교육·불소도포·처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매주 수요일 ‘생활터 구강건강 나이 회복 프로그램’과 함께 동행해 이뤄진다. 이달 14일 미암면, 21일 영암읍, 28일 덕진면 순으로 찾아갈 예정이고, 이후 방문하는 경로당 일정은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아울러 수요일 이외의 주간 요일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함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어르신도 발굴하고 있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가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일 5월 ‘천사펀드’ 지원자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영암군민 6명을 선정했다. 천사펀드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생계 곤란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무담보·무보증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영암군과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천사펀드는, 신청자의 생활 실태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4월 13명에게 첫 대출을 실행한 데 이어, 이달에 선정된 지원자는 모두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 긴급한 생활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표적으로 삼호읍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영미(55, 가명) 씨는 중환자실에 있는 노모의 병원비와 대출금 이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천사펀드에 500만원을 신청했고, 지원자로 선정됐다. 김 씨 등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영암신용협동조합에서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이달 말 대출로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천사펀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은 6월 중순 세 번째 지원자 모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공공시설물 건설 및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직(건축·토목) 분야의 경력경쟁임용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건축직 3명, 일반토목직 3명 등 총 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소지 및 관련 실무경력 보유자만 응시가능한 경력경쟁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0일 필기시험이 실시됐으며, 오는 5월 15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민선 8기 조직개편 이후 공공건축, 기반시설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실무 투입이 가능한 기술직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채용을 진행해 왔다. 특히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전공과 무관하게 응시가 가능해, 입직 이후 실무 배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현장 경험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경력경쟁임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에도 동일 분야에 대해 시설직 9급 경력경쟁임용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실무역량과 책임성이 더 요구되는 8급 채용으로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