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에서 공공투자 분야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으로 문화예술, 복지, 편의 기능을 통합한 공간을 구축하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어울리는 정주형 산업단지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우수사례에 선정,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3년 10월 개관한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작은영화관 ▲갤러리 ▲커뮤니티홀 ▲작업복 세탁소 등을 갖춘 시설로, 현재까지 연간 4,600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특히, 30여 개의 문화예술 강좌, 이주노동자 한국어 교실, 글로벌 축구리그 운영, 영화 상영, 문화 생태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산단 노동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산단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건의 1심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청탁 의혹)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김 여사는 오는 24일 첫 공판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9일 역대 영부인 중 최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지난달 12일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 여사는 같은 달 28일까지 총 다섯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다만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기독교 연합회 각 교회 목사 및 임원들을 초청한 ㈜푸르미르 영암 농촌관광휴양단지 사업 설명회가 9월 10일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암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 계획이 소개되었으며, 지역사회와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사업 비전과 기대효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사업 부지는 나주혁신도시, 화순군, 보성군, 여수·순천권과 인접해 있으며, 전남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전국에서 3시간 이내 접근 가능성을 갖춘 입지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관광·휴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단지를 넘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사회와 종교계, 주민들과 협력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일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청년 임차인 3명을 포함한 농업인에게 ‘2025 지역특화 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정현 전남대 원예생명공학과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 이날 컨설팅은, 청년 농업인의 재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환경제어시스템 교육 및 재설정 ▲평균 배드 길이 산정 ▲재식밀도 관리 ▲1㎡당 정식 주수 및 배지 볼륨 ▲1㎡당 드러퍼(Dripper) 수 설정 등 방울토마토의 안정 생산을 위한 환경제어 방법과 기초기술을 전했다. 특히, 고품질 방울토마토 생산을 위해서는 세밀한 환경제어와 과학적 재배 관리가 필수인 점을 전파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다. 앞으로도 지역특화 품목에 적합한 신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일 지역을 방문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통합 RE100 시범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해법을 건의했다. ‘대불산단 미래 비전 및 협력네트워크 간담회’ 참석차 영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를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해결이 시급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제도개선 등을 요청한 것.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김 위원장에게 국민주권정부 호남지역 에너지계획과 연계한 영암의 재생에너지 기반 신도시 조성 계획인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그린시티 100’을 설명했다. 대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전남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허브 조성 △행상풍력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자립 그린시티 조성으로 구성된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재생에너지 100%로 기업이 상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기업의 지역 이전 유도정책을 마련해 줄 것, 생산에서 수익환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RE100 시범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아가 대불산단 노후화에 대비해 막대한 지방 예산이 소요되는 산단 유지관리 비용의 국비지원과 법률개정이 필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를 운영 중인 그로브임팩트립이, 26~28일 군서면 월출산도갑사와 학산면 독천초, 기예무단에서 ‘제2회 숲숲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청년을 포함한 주민이 만드는 이 영화제는, 환경·생태·기후위기 등의 주제를 다룬 국내 장·단편 영화 2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특히, 쓰레기 없는 영화제를 표방해 영화 관람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는 월출산도갑사에서 임중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꽃풀소'로 개막한다. 영화는 구조된 소 15마리를 위한 보호구역(sanctuary) 조성 과정을 담아내며,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폐막작은 기예무단에서 상영되는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로, 새만금간척사업 이후 남아있는 갯벌을 기록한 작품이다. 황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갯벌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관객들의 영화보는 재미를 더한다. 독천에서는 ‘아이폰 배터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영암지부가 9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영산강하구센터 영암 유치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대식에서 영암지부 회원들은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려 후손에게 물려주고,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발대식에서는 김도형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특강에 나서 영산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암지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영암지부 회원들은 ‘영산강하구센터 영암 유치’ ‘국정과제 4대강 재자연화는 영암에서부터’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태경 영암지부장은 “이번 발대식은 영산강의 생태 복원과 하구센터 영암 유치를 위해 영암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였다. 지역사회와 함께 영산강의 건강한 생태환경을 지켜 나가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 내내 이어질 다채로운 달빛생태도시 문화·예술·학술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이달 5~7일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영암 무화과축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영암이 대한민국 무화과의 본고장임을 확인해 줬다. 6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 역시 청소년이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영암군은 두 축제의 열기를 이어, 9월 내내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철학과 예술로 여는 가을(9/12~14일) 12일에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새시대의 새월출 영암의 비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고, 이어 12~14일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이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도갑사에서 개최된다. 산조 완성 130주년을 맞아 명인과 청년예술가가 어우러져 산조의 본향 영암의 위상을 빛낼 예정이다. 가을밤의 낭만과 청년의 열정(9/20~21일) 20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청소년센터가 6일 센터에서 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을 성황 속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세 주제 ‘신나게 즐기고’ ‘함께 응원하며’ ‘자유롭게 체험하는’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즐기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념식으로 문을 연 페스티벌은 밴드·댄스·합창 등 청소년 경연대회, 디스크자키 뮤직박스 에어바운스 물놀이, 23종 체험활동 및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 참여기구가 기념식, 체험부스,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암중 김지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멋지고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해마다 청소년들의 기대 속에 진행되는 축제로 자리잡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친구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청소년 참여기구 소속으로 행사를 준비한 영암여고 이봄 학생은 “페스티벌을 청소년들이 기획·운영하며 더 뜻깊은 축제로 만들었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가 영암에서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에서 출토된 고대 마한 유산이 영암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암군이 8일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품을 이관받았다. 이번 이관은 지난해 10월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그간 영암군이 진행해 온 지역 발굴 문화유산의 지역 박물관 환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무덤 축조 집단의 뛰어난 기술, 정치적 위상, 외교 전략, 문화 감수성 등을 엿볼 수 있어, 당시 지역 질서 중심 세력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핵심자료로 평가 받아왔다. 내동리 쌍무덤에서는 1~3차 발굴조사에서 총 400여 건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번에 이관된 출토품은 1차 시굴조사에서 출토된 옹관 편 등 6건 6점 모두로, 마한계 최고 수장층의 장묘 복합체를 대표하는 중요 유물이다. 영암군은 남은 2·3차 발굴조사 출토품도 귀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암도기박물관에 이관받을 예정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3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의 체계적 보존·등록·조사·연구를 거쳐 내년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에 영암 무화과를 추가해 주는 이벤트를 3일 만에 성황 속에 마쳤다. 영암군이 이달 1일부터 진행한 ‘영암사랑기부했더니 무화과랑 한우가 와르르’가 3일 조기 마감된 것. 이 기간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한 788명 전국 기부자에게 답례품에 더해 무화과 1kg을 나눠줬고, 영암군이 이를 위해 준비했던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고 알렸다. 이 기간 영암군은 총 799건, 1억원 넘는 기부금을 모금해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7억원 돌파도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긴 성과다. 제철을 맞은 영암 무화과를 추가 증정하는 지역 특성에 맞춤한 이벤트, 각 읍·면민의 날 행사에서 향우 등의 고액기부가 맞물리며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영암군은 분석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기부 열기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우는 계속, 무화과는 추첨’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한우 5개 답례품 선택 기부자에게 증량해 주는 이벤트는 기존대로 계속 진행하고, 추첨으로 무화과 1kg 500개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15~28일 소·염소 사육 농가의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종식 이후 첫 실시되는 이번 일제 접종은, 1,157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염소 7만2,000여 마리가 대상이다. 접종은 사육 규모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는데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해야 한다. 소 50~99두 사육 농가는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은 뒤, 공수의에게 접종해 줄 것을 의뢰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접종을 지원한다. 염소 3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농가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접종하고,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접종을 지원한다. 돼지는 사육기간이 짧고 자체 접종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14일 이내 가축이 폐사·유산할 경우,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되면 보상 대상으로 접수된다. 영암군은 백신 접종 이후 폐사 가축이나 유산 태아가 발생하면 즉시 동물방역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