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역화폐 이용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더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주고, 부의 지역 외부 유출은 막는 등 지역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앱이 출시된다. 영암군이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 이용을 뒷받침하는 앱 ‘월출페이’를 제작, 3/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월출페이는 단순 결제 기능을 하던 기존 앱 Chak(착)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새단장한 것. 월출페이 앱을 설치하면, 이전까지 Chak 앱에서 보유하던 상품권 잔액과 캐시백은 일괄 이전되고, 새로운 앱을 사용하더라도 기존 영암사랑상품권 카드는 사용 가능하다. 이달 24일부터 휴대폰 등에 내려받을 수 있는 월출페이가 가져올 영암사랑상품권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첫째, 이용자들은 월출페이를 이용해 영암사랑상품권을 기부, 대중교통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월출페이에 ‘기부’ 항목이 추가돼 영암사랑상품권 카드 잔액, 정책수당 등 기부가 가능해진다. 나아가 영암군 법인·개인택시 요금, 온라인 영암몰 상품 구입비,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비 등의 결제에도 영암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다.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숙성된 맛이 대한민국 발효식품 평가를 석권했다. 영암 산골정의 어육간장, 지원목장의 자연숙성치즈가 15일 내일의식탁이 주최하는 ‘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각각 전통장, 목장치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통장·전통주·한국와인·목장치즈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에서 두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 특히, 지원목장의 치즈는 2022년, 2024년에 이은 수상으로 그 맛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품평회에 출품된 식품들은 시민 맛 평가, 전문가 관능심사,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나아가 현장 실사로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 전통 등 사회·환경 가치까지 두루 갖춘 식품을 선발한다. 이번 두 부문 대상 수상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대상 수상으로 영암 두 업체는 △유통소매점 입점 기회 제공 △발효교육과정 운영 지원 △홍보 콘텐츠 지원 및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을 받는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영암에서 통하는 맛이 대한민국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다. 영암의 가공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한국자유총연맹 삼호읍분회봉사단이, 17일 영암군 대촌마을의 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이 혼자 생활하면서 정리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곳곳을 대청소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나아가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살피고 안부를 살폈다. 이경화 삼호읍분회장은 “앞으로 어르신 가정의 안부 확인 등을 꾸준히 해나가며 읍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노인복지관이 3월부터 시작하는 ‘시니어 교육 및 은퇴자 부부 행복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을 이달 19~25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총 15과목의 시니어 교육은 ‘라인댄스’ ‘요가’ 등 건강증진 6과목, ‘글쓰기교실’ ‘우리춤’ 교양 2과목, ‘바리스타’ ‘천연화장품’ 등 취미·여가 5과목, ‘컴퓨터활용능력’ ‘스마트폰 활용’ 정보화 2과목으로 구성, 3개월 과정, 3회기로 운영된다. 은퇴자 부부 행복학교는 5쌍의 은퇴자 부부가 참여해 부부요가, 공예등을 체험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4개월 과정, 2회기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고, 60세 이상 어르신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인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은퇴자 부부는 55세 이상이면 된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다양한 배움으로 어르신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미암면발전협의회가 14일 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시총회’를 열고, 이계화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계화 회장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위해 발전협의회가 행정과 지역민 간 가교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행사 주도, 면민 화합, 출향인 관리 등 문예·체육 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미암면발전협의회는 이날 지난해 행사·지출 결산 추인, 2025년 행사 사업 예산을 승인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5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군정모니터링단과 올해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정착, 군정 참여 활성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수렴했다. 2023년 처음 구성된 이 군정모니터링단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군정 의견 및 불편사항 제안 등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활동계획 공유, 군정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신규 모니터링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외국인주민과 소통과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더 나은 군정을 실시하겠다. 군정모니터링단이 영암군의 외국인주민 정책과 군정 전반에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의 지역살이를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생활 상담,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18일 경찰이 이상민(사진)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이 전 장관의 서울·세종 집무실과 자택, 소방청 허석곤 청장·이영팔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수단은 이들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중이다.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은 형법상 내란죄 구성 요건인 ‘국헌 문란을 위한 폭동’과 관련된 주요 쟁점이다. 앞서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이 전 장관에게 경향신문·한겨레신문·MBC·JTBC·여론조사 꽃을 봉쇄하라며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 반면 이 전 장관은 11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서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 전 장관은 다만 계엄 선포를 만류하러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갔다가 단전·단수 등 내용이 적힌 종이쪽지를 멀리서 봤다고 주장했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 요지를 각각 듣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현재까지의 주장과 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한다.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동안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증거 조사도 이뤄진다. 탄핵심판에서 증인 신문과 증거 조사가 끝나면 탄핵을 소추한 국회와 피청구인 측의 최종 의견을 듣고 변론을 종결한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변론기일 일정 변경 신청에 대한 판단도 이르면 이날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제10차 변론기일의 일정을 당초 20일 오후 2시로 통지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과 겹친다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을 20일에 그대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평의 결과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회 측은 기일을 변경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재판부는 이날 한 총리를 윤 대통령과 국회 측의 쌍방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도 고지할 예정이다. 헌재는 지난 14일 윤 대통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내 모터피아 어린이 시설에서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알려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 아동들의 교육 장소로 쓰여 그 가치를 더 높인 것. 삼호어린이집 아동 30여 명은 이 어린이 시설에서 미로 탈출, 익스트림 기구와 전동차 체험 등을 하며 즐겁게 모터스포츠에 다가갔다. 이달 20일 다시 이곳에서 두 번째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로 할 정도로 아동과 교사 모두가 만족을 표시했다. 영암군은 지역 어린이집들에게 매월 정기적인 체험학습을 지원해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선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체험학습의 가치를 실감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같은 지역자원을 어린이를 포함한 영암군민이 먼저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25년 왕인문화축제는 지난해 보다 왕인박사에 대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외부 관광객 맞이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왕인박사의 업적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하여 가족들이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식 포스터와 함께 발표된 축제 주제는 ‘위대한 항해!’로 선정하였으며 영암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숨겨진 다양한 자원들을 큐레이션하고 영암이 만드는 축제가 아닌 영암을 만들어가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세부 컨셉도 함께 담겨져 있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왕인박사의 교류 협력 등 프로그램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강화하여 콘텐츠 축제로 승화한 현대적인 해석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담당자에 따르면 올해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 중에 제일 먼저 봄의 서막을 여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걸맞게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축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노동력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쓰세요. 영암군이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상생투자사업’ 참여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원예·밭작물 재배 등에 쓰이는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 비닐 소재와는 달리 토양에서 서서히 자연 분해돼 친환경적이고, 수확 후 따로 비닐을 치울 필요가 없어 농가 노동력도 절감에도 기여도가 높다. 2024년 7농가 5ha에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를 지원한 전라남도는, 올해 31ha 규모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영암군은 올해 529ha를 지원하기 위해 군비 5억4,000만원을 편성했고, 총 560ha 규모로 1차 사업 참여 농가 모집을 마친 상태다. 영암군은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재배농가에 멀칭 필름을 지원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 영암의 입지를 높이고, 잡초 방지와 폐필름 수거에 들어가는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원예·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농가별 최대 2ha를 지원한다. 농협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씨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명씨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현 수사팀이 이동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윤 대통령 등의 공천개입 의혹, 명씨 등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및 여론조사 결과 무상 제공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해 왔다. 창원지검은 이송 이유로 김건희 여사 등 사건 관련자들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 조사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다수 고발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중앙당사, 경남도청, 창원시청, 여론조사기관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명 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중간 수사 결과를 전했다. 검찰은 2022년 6·1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인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