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역 교통약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추진된 전남 영광군 버스승강장 방풍막 사업이 결국 ‘막장’으로 끝날 판국이다.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수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방풍막 설치가 다 이뤄지지 못한데다, 설치를 겨우 마친곳도 설계 등 문제로 다시 철거되는 촌극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21일 영광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유동인구 비율이 높고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방풍막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각 읍면별 방풍막 설치 상황에 따라 기존(재설치) 및 신규사업으로 구분한 뒤 C업체, D업체, E업체 등 3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뒤 시공을 맡겼다. 이들 업체는 비닐형 방풍막인 A형과, 아크릴 형 방풍막인 B형을 각 구간별로 나눠 각각 설치하기로 군과 협약했다. 세부적으로 C업체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6일까지 54개소 (A형 방풍막 재설치, 예산 1천811만5천원 투입), D업체 올해 1월 22일부터 2월 20일까지 33개소'B형 방풍막 재설치, 예산 1천794만원 투입), E업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50개소(B형 신형 방풍막 신규설치, 예산 3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을 대표하는 가을꽃 축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난 22일 서울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6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이다.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축제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25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했으며, 2023년 개최된 축제 중 방문객 만족도, 콘텐츠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축제를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했다. 작년 9월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3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입장료 3,000원을 징수하고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여 유료 입장객 23만명을 기록했으며, 관광객 소비에 따른 23억여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점이 금년 축제 경제부문 대상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수상은 불철주야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헌신을 다해주신 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 김용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공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FA컵의 명칭을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FA컵의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으로 바뀐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그 나라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이탈리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스페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처럼 대부분 국호나 국가 권위를 대표하는 상징을 대회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FA컵(The FA Cup)이 대회 이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하면서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대한민국의 축구대회라는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여러차례 논의와 다양한 후보를 검토한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하여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2024년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의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본 티볼대회는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인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12개팀이 참가하여 진행된다.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는 경기 운영, 심판, 기록 등 대회 인력 운영, 브랜딩, 개회식 및 시상식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진행과 운영을 담당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KBO⇒게시판⇒NOTICE)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3월 5일(화) 오후 3시까지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KBO 홈페이지에서 필요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서류를 첨부해 KBO 운영2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 우편, 팩스 접수 불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 허구연 총재와 명현관 해남군수는 21일(수) 국내 프로,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 및 대회, 야구관련 행사 등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에 87,767㎡(약 26,549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정식 규격 야구장 1면과 야구, 축구 등 복합종목경기장 1면이 포함된 ‘해남스포츠파크’를 141억원의 예산으로 연말까지 준공한다. 해남군은 이로써 현재 군 내에 위치한 해남야구장을 포함해 총 3면의 야구장을 갖추게 됐다. 또한 날씨와 관계없이 사계절 훈련이 가능하고, 수준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할 수 있는 실내 트레이닝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등 2026년까지 총 200여 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해남군 남해안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KBO 남해안벨트 MOU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명품 지자체를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KBO와 야구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KBO 허구연 총재는 해남군이 남해안벨트 동계전지훈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야구발전이라는 스포츠산업 성공사례의 모범 지자체가 될 것 이라고 기대하며, 명현관 군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건조한 날씨와 영농 활동 재개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봄철에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 역량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2명을 선발, 본청에 2개조 10명, 11개 읍‧면에 42명을 배치하여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염산면 3개 마을(상계3리, 오동2리, 야월4리)에서 약 6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방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2명, 읍·면 산불업무 담당자 12명을 대상으로 산불 상황에 따른 현장 대응 방안 숙지, 산불의 효율적 진화방법, 산불 진화장비 사용법 등에 대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영광군은 지난 19일 산불방지 교육 현장을 찾아 “2023년 산불 발생의 원인은 불법소각, 입산자 실화, 불씨 취급 부주의가 71%를 차지하는 만큼 예방을 통해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쓰레기 소각 등에 대해 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여 발생한 집단 휴진에 대비해, 지난 21일 응급의료기관 2개소와 군 의사회장을 찾아 비상진료체계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현장 점검 결과 아직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정섭 부군수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수술 지연 등 군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응급환자의 이송지연사례가 최소화되도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줄 것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단행동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 심평원을 통해 진료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1일 김정섭 영광부군수 주재로 유족 및 박관현 기념재단, 영광청년회의소회장, 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관현 열사기념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박관현 열사는 불갑면 쌍운리 출생, 80년 당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민족 민주화 대성회”를 주도하여 이끌었던 민주화 운동가로 5.18 민주화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의 추진 경과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관현 열사의 정신 계승을 알리고 영광군의 보유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생가 활용 방안 등 박관현 열사 기념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 도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영광군은 박관현 열사의 활동을 재조명하고 불갑면에 위치한 생가를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중‧장기적인 기념사업 추진 등을 검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중간보고 의견을 수렴하여 내실 있는 용역 결과물로 3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행기관을 3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13세~39세) 가구에 기본 및 특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제공기관 모집 분야는 기본서비스(재가돌봄·가사)와 특화서비스(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분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시설, 법인단체 등은 3월 7일까지 영광군청 사회복지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은 “노인·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존 서비스에서 대상자를 확대해 새로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사 산지 일원’이 2024년 2월 19일자로 국가 지정 명승으로 지정됐다.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은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와 불갑사 주변의 빼어난 산세 경관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불교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불갑사(佛甲寺)의 명칭이 주는 상징성과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은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주며, 지는 해를 공경히 보낸다는 의미의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불암(海佛庵)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로 경관적 가치가 높다.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이 명승으로 정식 지정됨에 따라 종합학술조사를 거쳐 체계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불갑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경관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0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종만 영광군수 주재로 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401억 원)과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사업(188억 원) 2개 사업에 총사업비 589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의 추진내용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의 입지 및 접근성, 최신 관광 트렌드 및 관광환경 검토, 영광군 방문 관광객 특성 등의 개발여건 분석을 통한 개발 콘셉트 도출 등이 논의됐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에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우리 군이 보유한 아름다운 해안 경관 자원과 4대 종교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특색있는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형 ‧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용역 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아울러 "우리 군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포인트 조성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월 22일 오전,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 결단식’에 참석해 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한다. 아울러 이천선수촌의 시설을 점검하고 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오찬도 함께한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한국농아인스포츠 연맹 임직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식사와 선수단 출정사, 선수단 소개, 축사, 각계각층의 응원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선수단에게 격려금도 전달하며 대회에서의 선전과 안전을 기원한다. 개최지 사정으로 개최가 1년 연기된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은 3월 2일부터 12일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은 선수단 52명(선수, 지도자, 지원인력 등 포함)이 출전,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컬링 4종목에서 전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유 장관, 이천선수촌 훈련환경 점검하고 선수들 현장 의견 청취 결단식에 이어 유인촌 장관은 교육 연수동을 시작으로 종합실내체육관과 보치아 경기장, 양궁장, 사격장을 방문해 이천선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