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LG트윈스가 1패 뒤 4연승으로 지난 1994년 이후 29년의 묵은 한을 풀어내며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한국 야구 정상에 섰다. LG는 지난 13일 안방인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진 2023년 한국시리즈(4선승제) 5차전에서 케이티(KT) 위즈를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30년 우승 도전 실패’의 위기에서 LG는 마침내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팬들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잠실구장엔 2만3750명의 만원 관중이 찾았다. LG 팬들은 “무적 LG”를 연호하며 챔피언 세리머니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엘지는 지난해 정규리그 2위를 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뒤 팀 재정비를 했다. 류지현 감독과 결별하고 염경엽 전 히어로즈, 에스케이(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을 새롭게 영입했고 2년여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염 감독은 올 시즌 거침없이 뛰는 야구를 선보였다. 팀 타율(0.279), 출루율(0.361), 장타율(0.394) 1위 엘지는 ‘발야구’까지 곁들이며 상대 진용을 뒤흔들었다. 도루사와 주루사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광주‧전남 경찰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공무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회원을 배치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교통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게 유도하고, 시험장 주변(200m 이내)의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19개 기관·단체 563명이 동시에 시험장별 교통소통, 수험생 긴급수송 등에 참여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개소와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7개소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을 배치해 차량이 정시 운행되도록 관리하고, 수험장 경유지와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 등 수험생 필요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38개교, 43개 노선)를 등교시간 전 집중배차(오전 6시~7시 30분)하고, 버스 안에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사전예약을 통해 교통약자전용택시로 수험장 등하교를 지원하며, 시험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의 경우 112로 신고하면 주변에 대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5일 영광군드론축구단이 고흥군에서 개최한 ‘고흥 드론·UAM 엑스포, 제1회 고흥군수배 전국드론축구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영광군 참가자는 ‘영광군드론축구단 팀영광군’으로 총 12명(선수 7명과 운영진 5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영광드론협회 6명과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지회 회원 6명이 참가했다. 드론축구 경기는 8전 3승 5패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열정만큼은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데 충분했다. 드론축구는 2017년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을 통해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300여 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영광군드론축구단 팀영광군은 지난 9월 20일 창단됐으며, 전라남도 ‘2023 사회혁신 공모사업’지원으로 드론을 활용하여 드론축구대회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사업을 주관하는 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드론은 농산업과 더불어 우리 생활에서도 밀접하게 이용되고 있어 드론축구와 같이 많은 이들이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3일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 농업인 편의 도모 사업의 하나로‘농기계셀프이용센터’를 신축·이전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사업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시설공사와 운영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신축 장소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옆 농업기계교육관 부지(군서면 복호로 57-23)이며 550㎡ 면적으로 농업인 휴게실, 농기계 창고, 주차장 등의 농업인 편의도모 시설로 구성됐다. 농기계셀프이용센터는 벼농사철 볍씨온탕소독작업과 콩수확철 콩선별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며, 노후 된 전용 농업기계를 신규 대체 구입하여 농업인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선별기는 대형기종으로 임대 입․출고가 불가해 농기계셀프이용센터시설 내에 설치했으며, 농업인이 언제든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셀프이용시스템 기능을 확대 운용하고 있다. 운영 전 현장점검을 실시한 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농기계셀프이용센터를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으며, 사용 전후 안전이용에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전년도 볍씨온탕소독 작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1월 14일 순천 미래과학고등학교 및 담양공업고등학교 등 전남도 내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영광 e-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순천미래과학고는 지역 내 우수기업 탐방을 통한 지역 기업의 인식개선 및 취업유도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사업으로 탐방을 추진했으며, 담양공고는 교육계획에 따른 교과연계형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영광 산업현장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 순천미래과학고 전기전자과 80명의 학생은 오전에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국고사업으로 구축된 자동차 연구장비와 트랙 등을 견학한 후 지식산업센터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등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대풍이브이자동차, ㈜SK시그넷 등 산단 내 기업을 방문했다. 담양공고 150명의 학생은 오전에 대풍이브이자동차 방문 후 오후에는 백수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하여 관련 기업과 발전단지를 견학하고 영광군 에너지산업 관련 현황을 청취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및 부속 센터, 영광 지식산업센터 등의 산업 인프라가 순차적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주의’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재난대응 현장·서면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훈련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실시하며,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각 소관 부서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발견하여 매뉴얼을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연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관급공사 노후 건설장비 사용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비산먼지 배출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 도로 청소 등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했다. 도로 청소 현장에 참여했던 김정섭 부군수는 “재난 상황에서는 모든 소관부서가 총괄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각자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나온 개선점은 매뉴얼에 반영하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2일 4대 종교 대표 관광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숲쟁이 꽃동산 일원에서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걷기 행사인 ‘다함개 서해랑 펫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군이 ‘2022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 6월 22일 개통된 코리아 둘레길 서해랑 길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전역을 두르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영광군은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서해랑 길의 36코스부터 40코스까지 약 80KM의 코스가 지나간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반려인과 관광객, 80여 마리의 반려견이 참가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인 쓰담 달리기(플로깅), 서해랑길 걷기 완주 인증, 반려견 유전자 검사, 책임있는 보호자 서약, 바른 산책 강연 등 서해랑길 걷기와 다양한 반려견 체육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서해랑길 영광구간은 전국에서 유일한 4대 종교 역사문화 유적과 연계한 걷기 여행길”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 만드시길 바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6월 모교 숭실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성배 감독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좋은 팀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박성배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는 14일 숭실대운동장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2023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8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2권역에서 16경기 무패(13승 3무)로 1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 8강에 직행한 숭실대는 4권역 2위 건국대를 어렵사리 물리치고 왕중왕전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숭실대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1명이 퇴장당하며 어려움에 봉착했고, 결국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학년 골키퍼 백승민이 상대의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건국대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박 감독은 “후반 초반 예상치 못한 퇴장이 발생했지만 선수들이 잘 대처했다. 비록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150% 실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반에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도 고비를 넘기는 것이 우리 선수들의 힘인 것 같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클린스만호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싱가포르(155위)에 앞선다. 싱가포르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한국이 싱가포르에 7-0 대승을 거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만큼 이번 아시아 예선은 4차 예선까지 진행된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후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상위 2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각 조 3-4위 팀들은 4차 예선에 돌입해 아시아에 할당된 8.5장의 티켓 중 남은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4일 공식 훈련장(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트레이닝 필드)에서 진행된 변성환 감독과 대표팀 윙어 양민혁(강원FC U18)의 현지 취재진과 일문일답 ## 변성환 감독 - 경기를 앞둔 소감 첫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어려운 시작을 하게 됐지만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여전히 16강 진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 미국전과 비교해 보강사항 현재 팀의 공격력에는 만족한다. 하지만 미국전에서 세골을 실점하는 장면에서 우리가 준비한 수비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패배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전에서는 우리의 원칙을 지키면서 팀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프랑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프랑스의 모든 선수가 다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기량에서는 약점이 없는 팀이다. 공격진에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몬 부아브르(AS모나코), 스트라이커 마티스 람보드(스타드 렌) 같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고 수비도 개개인이 강하다. 다만 조직력과 체력에서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승부차기 선방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벽산플레이어스 골키퍼 김연태는 오늘 12월 출전하는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 아마추어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관악구 벽산플레이어스FC(이하 벽산플레이어스)는 1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유성구서부FC(이하 서부FC)와의 2023 K5 챔피언십 결승에서 정규시간(전,후반 각 45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5분)까지 득점 없이 비겼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이날 우승의 공신은 벽산플레이어스의 골키퍼 김연태였다. 김연태는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선방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서부FC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김연태는 1-1로 맞선 가운데 상대 두 번째 키커 이지환의 킥을 막아내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김연태는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 꾸준히 하고 있는 일반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K5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할 정도의 전력을 갖춘 팀들은 대부분 전문선수 출신으로 베스트11을 꾸리게 마련이다. 전문선수 경험이 없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서울관악구 벽산플레이어스FC(이하 벽산플레이어스)의 첫 K5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유재민 감독은 우승팀 혜택으로 출전하게 되는 국제 대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재민 감독이 이끄는 벽산플레이어스는 1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유성구서부FC(이하 서부FC)와의 2023 K5 챔피언십 결승에서 정규시간(전,후반 각 45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5분)까지 득점 없이 비겼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지난 2008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벽산 건물의 입주사 동호회 축구팀으로 시작된 벽산플레이어스는 이날 우승으로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벽산플레이어스 유재민 감독은 ”믿겨지지 않는다“고 운을 떼며 ”챔피언십을 준비하며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해 우승이 가능할까 걱정했었다. 아직도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벽산플레이어스는 전반전에 서부FC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