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시대의 아픔과 저항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통기타 음악. 전자음악의 범람 속에서 이제는 추억을 되새김질 할 때 떠오르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까워 오래전부터 다른 전자악기를 배제하고 오직 어쿠스틱 통기타 음악만을 고집하는 순천통기타마을이 송년음악회를 가졌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자 11월을 정리하는 30일(금) 저녁 7시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동호회 회원들이 각자 개성 있는 팀을 만들어 그동안 연습한 통기타음악을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순천통기타마을 회원으로 이뤄진 8팀과 게스트로 참가한 2팀 등 총 10팀은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은 수준 높은 통기타음악으로 15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통기타의 매력을 아낌없이 전달하였으며 관객들은 진심어린 박수와 환호로 보답하였다. 특히. 이날 부전자전팀으로 참가한 박종삼 회장은 이제 통기타에 입문한지 6개월 된 아들 성수(중2)군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에 대상이 되었으며 데뷔무대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여유를 보인 성수군에게 뜨거운 갈채가 이어졌다. 순천통기타마을을 이끌고 있는 박종삼 회장은 “ 매년 할때마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정귀권) 기계자동차과 김승환 군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11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50명 중 1인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인 10명 등 총 100명이다. 김승환 군(지도교사 윤정현)은 3년 동안 방과후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자동차정비, 자동차차체수리, 농기계정비, 건설기계정비 등 자동차·건설기계와 컴퓨터 분야에서 34개의 다자격증을 취득 할 정도로 자기개발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였다. 지역사회 개발, 소외계층도움, 학습도우미 등의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정남진재능나눔동아리 회장인 기계자동차과 3학년 김 군은 모든 동아리 구성원들이 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여 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전통 발효차 청태전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이 지난 11월 30일자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100년 이상의 전통성을 가진 농업자원 가운데 국가에서 보호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유산을 말한다. 장흥 청태전은 구멍 뚫린 동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킨 전통차로 구수한 맛과 특유의 깊은 향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7년부터 장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태전 제다업체의 노력으로 전통 제조방법을 체계화했으며, 이후 상품화에도 성공했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삼국시대부터 천년을 이어 장흥 지역민과 함께 해 온 청태전의 역사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것이 지역 안팎의 평가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주홍 의원은 장흥 청태전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의 필요성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은 앞으로 청태전 농업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3년간 1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 청태전의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통해 농업유산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
△지난달 29일 여수시 공무원과 동물단체 회원 등이 성산공원에서 ‘펫티켓’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유기 반려견 무료분양과 ‘펫티켓’ 준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성산공원 일대에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동물단체 회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이날 현수막 등을 이용해 애완견 목줄착용과 배설물 수거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유실·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유기동물 무료분양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유기견의 분양 확대를 위해 최대 10만 원 상당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입양비 사용 용도는 중성화수술비,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등이다. 입양비 신청은 유기견 입양 후 6개월 이내 동물보호소에서 발급한 분양확인서와 진료내역이 포함된 영수증 등을 시 농업정책과(061-659-4428)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입양을 원할 때는 유기견 무료분양 제도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고, 반려동물과 외출 시에는 ‘펫티켓’을 꼭 준수해
△지난 2015년 12월 개통한 화태대교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여수시가 전라남도와 함께 화태~백야 구간 연도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전남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 구간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 등 4개의 연도교를 건설해 남면 화태도와 화정면 백야도를 연결하는 이번 사업은 2003년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에 반영됐지만, 지난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제외됐다. 화태~백야 연도교는 여수지역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어 건립 목소리가 높다. 우선 여수에서는 연도교가 완공되면 외곽순환도로 기능을 해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돌산지역은 섬 지형 특성상 온 길을 돌아 나와야 해 교통체증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연도교 건설로 돌산읍과 화정면 간 국도 77호선이 이어질 경우 교통량이 분산돼 돌산지역은 물론 여수 동부지역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화태~백야 구간 연도교
△3일 오전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열린 고부가 기초소재 투자협약식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여수시와 전라남도, ㈜LG화학이 여수국가산단에 2조6000억 원을 투자해 NCC(납사분해시설)과 PO(폴리올레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은 3일 오전 LG화학 여수공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2021년까지 여수산단 확장단지 33만㎡ 부지에 에틸렌과 폴리올레핀을 연간 80만 톤씩 생산한 수 있는 규모로 NCC, PO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LG화학의 투자와 공장증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2조60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협약은 건설기간 중 250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고용창출 인원은 30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C와 PO생산시설은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의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대표적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섬유, 자동차부품, 기능성 필름 등 다방면에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전남 강진군은 국토교통부 산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교부하는 재해예방 치수사업인 강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도비 15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중앙부처에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2018년 사업이 선정되었다. 군은 2018년 6월 국‧도․군비 10억원을 확보하여 동부엔지니어링(주)과 한국기술개발(주)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금년 10월 착수하여 2019년 8월 완료할 계획이다. 강진천 정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등이 이뤄지면 2019년 3월까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사업 설명회 및 주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 내용을 확정하여 추진한다. 강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224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구간은 서산리 서산저수지부터 남포 강진만까지 총 연장 5.3㎞, 기존 하천에 퇴적토 준설, 세굴방지시설, 제방 보강, 배수문 정비 등 기반 시설을 정비 ‧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강진만으로 흐르는 강진천에 생태기능 회복 및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고령화로 인해 대두되는 사회 문제 중 치매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장 큰 질환 1위로 꼽힌다. 치매환자는 지난해 전체 노인인구의 10.2%인 72만 명에 이른다. 현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노인복지 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가 공식 선언되면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부족한 치매 예방강사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예방트레이너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지역 내에서 40여 명의 수강생을 선발하고 국제치매예방협회의 우수 강사진을 초빙하여 5일간 32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 민간자격인 노인두뇌훈련지도사 1급 자격을 수여했다. 강진군은 교육 이수자를 대상, 재능나눔활동(의무5회)으로 읍․면의 마을회관, 경로당 15개소를 지정하여 치매예방교실 운영강사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강진군은 고령화 인구문제에 대비하는 중앙 정부의 흐름에 맞춰 맞춤형 노인 복지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6월경 보건소 부지에 정식 개소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 실현을
[전남투데이]박종삼 기자=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민선7기 군수공약사항인 농기계임대사업장 분소설치가 2019년 국비사업 유치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차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가경영비 절감효과가 있어 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기계임대사업장 분소설치는 공유재산으로 농업인의 편익을 우선시하는 취지로, 민선 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에 적극적으로 2019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 공모신청 결과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강진군은 현재 농기계 40종 179대를 보유하고 있다. 농번기인 5~6월, 10~11월에는 휴일에도 근무를 실시하여 농가의 적기영농 추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1,242농가가 임대농기계를 활용 하였다. 윤호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본소에서만 임대 서비스를 실시하여 원거리주민들의 운반에 불편함과 위험성이 있었으나, 이번 분소설치로 운반시간이 단축되고 안전사고 예방과 활용시간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장흥군 대덕읍이 지난 30일 지역민이 기탁한 쌀 1200kg을 지역 소재 행복드림 노인요양원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대덕읍정미소 이상섭 대표와 (유)거평 김종필 대표가 각각 600kg 씩 기탁한 것이다. 대덕읍정미소 이상섭 대표는 어려운 어르신들과 나누고 싶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백미를 기탁했다. (유)거평 김종필 대표는 올해 기탁금 300만원에 이어 백미 600kg을 건네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복드림노인요양원 보호사는 “이맘 때면 쌀쌀한 날씨와 곧 찾아오는 겨울 때문에 부쩍 어르신들이 쓸쓸해하시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귀한 선물도 주셔서 모처럼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재천 대덕읍장은 “따뜻한 손길이 생활이 어려운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 올해도 이웃사랑의 실천이 이어지는 따뜻한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박종삼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SRT 관계자와 철도여행사 담당자 약 30여 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이번 팸투어는 SRT 운영사 ㈜SR이 여행사들과 손잡고 강진군 관광상품을 구성하기 위한 사전답사로,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 가고 싶은 섬 가우도 트래킹 및 해양레저 체험, 강진군의 감성여행을 대표하는 영랑생가 및 세계모란공원 답사, 365일 살아 숨 쉬는 강진만생태공원 산책, 사랑을 주제로 한 석문 사랑+ 구름다리 체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팸투어를 참여한 SRT 관계자들은 “강진군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관광자원에 큰 감흥을 느꼈고 특히 가우도 해양레저와 트래킹, 강진만생태공원은 일반 열차이용 관광객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빠른 시일 내에 우리 SRT와 여행사를 연계하여 강진군 여행상품을 만들 예정이다”고 말하였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강진군 관광의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SRT와 연계한 여행상품들이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오는 12월 14일 정남진천문과학관서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지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행사는 12월 14일 금요일 밤 18시부터 24시까지 정남진천문과학관 관측실에서 열린다. 쌍둥이자리 부근에서 떨어지는 많은 별똥별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페톤(3200Phaethon)이 태양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암석 등)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발생되는 현상이다. 지구에서 관측 시 쌍둥이자리 방향에서부터 시작된다.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밤 21시 16분 전후로 시간당 최대 120여개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는 3D시청각영상, 플라네타리움 영상과 계절별자리 관측 등 일반 관람도 진행돼, 겨울철 밤하늘의 천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남진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별똥별을 많이 관측하기 위해서는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과 조명이나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곳이 좋다”며, “겨울철 야간관측으로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 보온물품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