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사진자료 제공받아 게시함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청정해남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http://www.hnmiso.com)의 경우 11월 초부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 이후 25일까지 지난해 4만 8,500여박스에 비해 2만박스 이상 늘어난 6만 9,200여박스(20kg 기준)의 주문이 완료됐다. 이는 올해 연달은 태풍으로 인해 해남의 가을 배추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 해남배추 물량을 확보해 두려는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로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 15일 이후 김장을 담그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속이 꽉찬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로 수도권 김장시기가 끝나면 남부지방의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해남배추의 인기는 초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미소 입점 절임배추 농가들도 해남배추 100% 의무사용 실천을 결의하고, 지난해보다 10% 정도
해남군 단풍 빛깔 / 해남군 자료제공[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 땅끝 전남 해남이 오색 빛깔로 물들었다. 24일 해남 송지면 달마고도에서 '끝자락 가을품은,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렸다. 축제에는 남도명품길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조성한 수제 명품길이다. 2017년 조성된 이래 한국의 산티아고에 비견되며,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트래킹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숲길을 걷는 동안 숲속음악회와 해남 특산물 시식회, 버스킹 공연 등도 곳곳에서 열려, 트레킹족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해남 숲길 걷는 "숲속음악회 / 해남군청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