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4월 16일 열린 관광체육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라남도의 ‘유니크베뉴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장소별 특성에 맞는 지원 방식과 단계별 성장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독창적인 장소성과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차별화된 마이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23개소의 유니크베뉴를 마이스(MICE) 행사 유치 기반으로 활용하고자, 2025년도 제1회 추경을 통해 1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최 의원은 “이들 공간은 본래 마이스 기능을 고려하여 조성된 시설이 아니므로 단순한 환경개선만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각 베뉴의 운영 여건과 활용 잠재력을 반영한 세밀한 지원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3개 베뉴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사업 추진은 타당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지원 기준을 획일적으로 설정하기보다는, 각 베뉴의 경제적 수준과 운영 역량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인정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은 지난 4월 16일 2025년 전남소방본부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산림 인접 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예산 증액과 더불어 산불 고위험 지역에 우선 보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최근 영남 지역 산불의 장기화와 피해 확산 원인 중 하나로 넓은 침엽수림 면적이 지적되는 가운데, 전남의 침엽수림 면적(302,000ha)이 경북·강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넓어 산불 초기 대응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산림 인접 마을에 설치되는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를 발견한 주민이 즉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작년 12월 기준 전남에 보급된 비상소화장치는 50대로 전국적으로 설치된 2,807대의 1.7%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산불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비상소화장치 확산 및 보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불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방법 교육 또한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교육부가 올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늘봄학교’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전남 일부 학교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어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4월 16일,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돌봄 공백 해소나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늘봄학교가 제대로 정착되어야 하는데, 인력이나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희망하는 학생 모두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별 늘봄학교 지원 현황’에 따르면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오후 늘봄)’을 희망한 12,028명 가운데 135명은 실제 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과밀학교의 경우 개학 전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저소득층(1순위), 한부모ㆍ조손가정(2순위), 맞벌이 가정(3순위) 자녀 순으로 ‘늘봄교실’ 신청을 받고, ‘3순위 희망자가 많으면 추첨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4월 16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의 필수의료 불균형 해소와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책임의료기관 지정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6개 권역 중 목포와 순천 2곳만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정률이 33%에 불과하며 여수, 나주, 해남, 영광 등 4개 권역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임지락 의원은 “산간·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필수의료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책임의료기관 지정은 응급 대응은 물론 지역 의료의 지속성과 접근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경북은 전 권역에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됐지만, 전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도민이 어디서나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요청하고, 도 차원의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69명으로 전국 평균(2.23명)에 한참 못 미친다”며 “의료 인력 확충과 정부 재정지원 확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자 대상 신고접수 역량향상을 위해 OJT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 15.~18.까지 4일간 진행된 교육은 112상황팀(4개팀, 총40명)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근무교대시간을 활용하여 각 팀별 월2회씩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교육은 112신고 접수 및 상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였으며, 실제사례 중심으로 112신고 녹취분석, 강력·사회적약자 대상 범죄 등 중요신고 처리과정 공유, 민원사례 분석을 통해 전남경찰청 112요원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였다. 전라남도경찰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112신고 접수는 신속·정확한 처리가 가장 중요하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유능한 112요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전라남도 관내 모든 112신고 접수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604,859건, 일 평균 1,699건의 112신고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범용디자인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4월 1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사회구성원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도시공간과 생활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범용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범용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공공기관 시행사업에 범용디자인 적용 △홍보ㆍ교육 추진 △공공기관ㆍ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범용디자인 적용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ㆍ시행하고,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통해 주요 사항을 심의하도록 하는 등 정책 추진체계 마련에 의의가 있다. 김미경 의원은 “공공건축물, 공공환경 개선사업 등 생활 곳곳에 범용디자인을 적용하여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편적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4월호가 나왔다. 소식지는 ‘전남’과 ‘교육’을 큰 줄기로 삼아 지역성과 교육의 본질을 담아낸다. 올해는 특히 전남의 의(義) 정신과 교육가족의 일상을 집중 조명한다. 첫 코너는 ‘전남을 읽다-義’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하게 민중항쟁을 펼쳤던 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코너다. 4월호에서는 1970년대 ‘함평 고구마 피해보상 투쟁’ 사건을 들여다본다. 함평 사건은 유신시대, 독재정권의 관제 기구로 변질된 농협에 농민들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수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농협에 농민들이 햇수로 3년을 저항했고, 결국 농협은 손을 들었다. 기사는 함평 고구마 투쟁은 1930년대 암태도 소작쟁의 이후 농민이 조직적으로 저항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쟁취한 첫 사례이며, 농협의 민주화를 이끌었고, 나아가 한국 농민운동의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코너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유령 법인을 설립하여 상품권 거래를 가장하는 방법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조직 일당 20명을 검거했다. 도경 형사기동대는 2025년 4월경 보이스피싱 자금세탁조직 총괄 수거책 A씨(56세,남)를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구속하는 등 202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20명을 검거하여 이 중 12명을 구속했으며, 현금 1억 3천만 원 상당과 체크카드・통장 45매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하부조직원들의 계좌를 이용해 수표발행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여 세탁하고, 유령 법인을 통해 상품권 거래를 가장하여 이를 은닉했으며, 상품권 거래로 가장된 금액은 250억 원 이상으로 확인됐다. 한편, 피싱 범죄는 과거, 금감원・검찰・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여 범죄 수사 빙자 또는 대출 계약 위반으로 돈을 요구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해 직접 돈을 이체하거나, 신규 카드 배송을 빙자하여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온라인 쇼핑몰 구매대행 또는 상품권(리뷰) 작성 시 돈을 환급해주겠다고 속이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4월 16일 열린 2025년도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방하천 및 지방도 건설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예산 확보와 사업관리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에서 발주한 지방하천·지방도 공사는 총 67건에 달하며 발주 당시 총사업비는 1조 9,884억 원이었다. 하지만 기상이변, 민원 등 외부 변수와 함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현재 평균 공정률은 28%에 그치는 실정이다. 사업비도 2조 616억 원으로 730억 원 이상 증가했지만, 공사 진행 상황에 비해 예산투입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나 의원은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장기화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전체 비용 부담도 더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별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필요시 중앙정부 지원도 적극적으로 요청해 공정률을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영구 도민안전실장은 “추진 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4월 16일 열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개선과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10년 넘게 추진되어 왔지만,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전국적으로도 일시적으로 주목을 받는 사례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활력을 잃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사업이 소규모로 분절되어 추진되면서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종합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기획 초기부터 통합적 관점의 ‘그랜드 디자인’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건으로 ‘지역 고유의 킬러 콘텐츠’ 확보와 ‘주민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은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결국 지속가능성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 원도심의 장기 방치된 ‘황금백화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박용식 의원(용당1·용당2·연·삼학동)이 지난 16일‘목포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전부개정에 따른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라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관계자 및 목포시 관련 3개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 개정 관련 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며 2025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24년'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이 개정됐고, 2025년 1월부터 시행 적용됨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비율을 1.0%에서 1.1%로 상향 적용된다. 박용식 의원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현안 문제 해결과 장애인 생산시설 및 담당부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목포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촉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당 부서 관계자는 “그간 구매실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홍보 부족에 있다”라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구매 비율을 제고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에 대한 교육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가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학교 밖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기초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근로권익, ▲자살예방, ▲성·피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기관과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목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강사 송정미)는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노동 상식과 근로 환경 속 권리 보호 방법 등을 안내하며,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근로권익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강사 배향자)에서는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건강한 대처법과 사회적·정서적 역량을 기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참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강사 안용주, 장미영)가 진행한 성·피임 교육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병 예방과 치료, 생식기 질환에 대한 정보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