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4일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 등을 위해 순천 등 7개 시군에 은어 27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들어 4월 첫 방류품종인 은어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순천 등 16개 시군에 뱀장어, 동남참게, 쏘가리, 동자개 등 7개 품종, 102만 마리를 방류한다. 방류 후에는 품종별로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어구 제한, 불법어업 단속 등 필요한 수산자원 보호 조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02~2024년 주요 강, 하천 등에 자원회복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어린 물고기 10개 품종, 3천196만 마리(73억 원)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수산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안정화, 수산자원 보존, 어업인 소득 증대 등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전남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에 나선다.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장소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다양한 놀이시설을 포함한다. 관리자는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지켜야 한다. 유치원·초등학교 28개교의 보육실, 교실, 도서관 등 117개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선 어린이 놀이시설의 부식 여부, 실내 보육실의 도료, 마감재 및 바닥재에서의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 실외 놀이시설의 모래 및 토양에서의 기생충란 검출 여부 등을 조사한다. 도료와 마감재의 경우 현장에서 휴대용 형광분석기(XRF)를 이용해 기본 검사를 하고,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를 초과하면 해당 측정 지점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다. 점검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기준 준수 명령을 통해 개선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염물질이 검측된 부분은 제거하고,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무협의를 했다. 이번 협의는 청소년 대상 도박중독 예방 교육·홍보, 우수사례 및 정책자료 공유, 예방정책에 대한 실무협력 방안 논의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최근 도박범죄는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남지역 도박 범죄 발생 건수는 454건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으며, 검거율은 89.4%로 전국 평균(95.6%)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3년엔 검거 수가 발생 건수보다 많아 검거율이 142.5%에 이르기도 했다. 이러한 수치는 범죄 양상이 은밀하고, 조직화된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소년 범죄 역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년 전국에서 검거된 도박범죄소년은 564명으로 전년(169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은 이 중 34명으로, 전국 대비 6% 수준이다. 이는 2023년 6명(3.5%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배 꽃눈이 고사하는 등 과수 냉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방상팬 가동, 예방약제 살포 등 농가의 철저한 피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등 재해 예방시설 가동 ▲개화기 기상 예보 수시 확인 ▲과수 냉해예방 약제 살포 ▲고체연료 연소 등 냉해 방지 조치를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해 적기에 가동하면 냉해 피해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어 전남도는 국비 사업뿐 아니라 도비 사업으로 한파·이상저온 등 농업재해에 취약한 과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풍방상팬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를 올해 10억에서 20억으로 증액하고 농협과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의 자부담 비율을 40%에서 20%로 완화하는 등 많은 농가에 재해 예방시설이 설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방시설을 설치하면 농작물 재해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사과와 배의 경우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설치 시 25%, 온풍기 설치 시 2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유덕규 전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6월 13일까지 61일간 배터리제조업체, 폐기물처리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1천545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지자체·도민이 함께 참여해 전남지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유형별 대상은 배터리제조업체, 폐기물처리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최근 이슈가 된 시설물을 중심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우선 선정했다. 토목·건축·전기·소방·가스 등 189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또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안전보안관이나 시니어 은퇴 공무원도 집중안전점검에 함께 참여해 안전 위해요소 제거에 앞장설 계획이다. 내실있는 점검을 위해 인력 접근이 곤란한 교량이나 상하수도 시설은 드론을 활용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육안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은 비파괴검사,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교육청 심치숙 교육자치과장과 직원들이 14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 중이다.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에서는 ▲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사업 ▲ 전국 최초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 전남농산어촌유학 ▲ 인구교육 연구학교 운영 등 학령인구 감소 및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의 감소는 학교 소멸만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육이 이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에서는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이라는 큰 목표 아래, ‘전남형 작은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치숙 과장은 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 지명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 사전 협의회’를 열고,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교과별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협의회는 7~8월 실시 예정인 ‘논술형 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다.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천 중심의 연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 소속 중등 교사 28명이 참여해 교과별 연수 방향과 운영 내용, 사례 구성 방식 등을 논의한다. 특히 각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채점 기준 설계, 피드백 전략 등 실천 중심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참여 교사들은 향후 연수 강사로 직접 활동하게 되며, 학교 현장의 요구와 수업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설계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전 협의회를 시작으로 5~7월 연수 준비를 본격화하고,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7~8월에는 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선정되며, 3년 연속 운영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발적인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독서 진흥 프로그램이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목포아동원을 대상으로 총 15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 책 읽어주기, 창의적 독후활동, 도서관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는 목포시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성실히 운영해 참여자 및 관계 기관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책과 도서관에 더욱 친숙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어울림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내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어울림도서관이 주관하고, 옴니버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추진된다. 오는 4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옴니버스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씨앗 가꾸기’를 주제로 매주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놀이, 역할극,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책과 함께 마음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가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 1층 카페 운영자를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금동 3-9에 위치한 목포 청년쉼터 다락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넘어 창업을 위한 공간도 제공하는 시설로,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1층을 카페 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 카페는 연면적 173.22㎡로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카페 물품 일부(냉장고, 제빙기, 테이블 및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창업 부담을 덜어준다. 다만 운영자는 건물 전반에 대한 관리 의무가 부여된다. 모집 규모는 1명으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목포시이고 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들이 신청할 수 있다. 우편·방문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 서식 및 제출서류는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쉼터 다락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도전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창업에 관심 있는 역량 있는 운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와 국제 마른김거래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실무 추진 TF(특별작업반)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단지는 가공·수출·연구개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시는 마른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 수출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 마른김거래소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목포시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전략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일 해양수산환경국장을 중심으로 한 9명의 실무 추진 TF를 구성하고, 시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매월 2회 정기회의를 열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도 별도로 운영해 분기별 회의를 통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가 지난 12일 제1차 수업 나눔 연수회를 개최하고, 학생주도성 수업, 2030교실 수업의 포문을 열었다. 2,700여 명의 전남교사가 참여한 이번 1차 연수회는 ‘깊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13개 분과의 16개 수업나눔이 신대초와 순천율산초, 신대유치원에서 펼쳐졌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분과별 2030수업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생 주도성 수업과 2030교실 수업 방향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회는 국어과를 비롯한 6개 분과가 원격수업 지원단을 통해 수업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여 온·오프라네인 수업 참관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의 합동 강의 대신 각 분과에서 준비한 강의에 많은 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수업 협의회 마지막까지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5학년 실과 수업을 공개한 신대초 김대은 교사는 “생태전환교육을 지역과 연계한 좋은 수업을 나누기 위해 수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2030수업 연구회와 함께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