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5)은 지난 4월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환경오염물질 대규모 배출 사업장 통합관리권 지방 재이양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산단 내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대응과 사후 조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시설 허가권 및 지도·감독 권한의 지방이양 필요성을 논의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은식 전남대학교 교수가 ‘통합환경관리제도의 개념과 적용’, 조승희 전남연구원 실장이 ‘전남 지역 사업장 환경관리 현황과 지방이양을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성훈 순천대 교수, 김도형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사무총장, 김대희 여수YMCA 사무총장, 최재화 전라남도 기후대기과장이 환경오염사고 대응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고 지방정부에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병용 위원장은 “여수국가산단만 하더라도 200여 개에 달하는 환경오염시설 사업장이 위치해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19년에는 여수국가산단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근 경북, 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볏짚, 조사료 등이 불에 타면서 한우 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남한우협회에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용 볏짚 960롤(288톤, 67백만원)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 피해 한우 농가들은 볏짚, 조사료 소실 등으로 조사료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지인 전남에서 전남한우협회 주도로 사료용 볏짚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전남한우협회는 4월 2일 시작으로, 4월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60롤(288톤)의 사료용 볏짚을 경북지역 한우농가에 기증할 계획이다. 먼저, 1차는 600롤(180톤), 2차(4.16.까지)는 360롤(108톤)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한우협회 윤순성회장은 “경북 지역 한우농가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기증한 사료용 볏짚이 피해받은 한우농가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포스코에서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지역에 지역 복합문화 공간인 ‘Park1538광양’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고재윤 포스코광양제철소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 Park1538광양은 지역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상 4층(1만 175㎡) 규모의 홍보관과 지상 3층(1만 8찬364㎡) 규모의 교육관으로 구성됐다. 건물 외관 및 인테리어는 광양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했다.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 현재, 비전 등을 테마로 구성해 소개하고 있고, 교육관에는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센터와 기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강당, 화상강의장, 이벤트홀 등 학습 공간과 리프레시 라운지, 식당, 카페 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3일 전남도인재개발원에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시군 등 교육발전특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교육 협력 모델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2025년도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운영계획과 향후 추진계획 설명, 세한대학교 이동수 교수의 성과관리 방안 강의, 시군별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교육발전특구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등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지역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동부청사에서 ‘전라남도 외국인 투자기업 협의체’ 회의를 열어 경영 애로 및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전남지역 외투기업, 전남도, 여수·순천·광양 등 지자체와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경자청, 대불·율촌자유무역지역관리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등 외국인 투자유치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 외투기업의 경영활동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 외투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바스프 등 5개 외투기업과 전남도, 여수·순천·광양 및 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과 정부 외국인 투자 촉진시책, 각 기관의 외국인 투자계획, 외투기업의 사업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국가정보원 경제안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외투기업은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분양 애로, 공업용수 및 변전소 등 인프라 확보, 국가 전력광물 생산에 대한 세제 지원, 탄소 감축 신규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건의했다. 서은수 전남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전남도와 광양시·순천시, 전남도의회, 유관기관, 기업인 등 총 28명의 위원으로 이뤄졌다. 정책 자문, 기업 애로 및 규제 발굴, 정부 공동 건의,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 철강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23.1%(2022년 기준),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전남 수출의 17.9%(2024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 탈탄소 전환 가속화, 중국산 저가 수입재 확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산 철강재는 후판 기준 수입단가가 2021년 톤당 940달러에서 2024년 659달러로 약 30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동시에 겨냥한 인구 정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일 개최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2차 사업 대상지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4개 군(207호)을 새롭게 선정, 2026년 착수해 2028년까지 준공하고, 향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흥, 보성, 진도, 신안을 1차 대상지(210호)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사업으로, 2035년까지 16개 군에 총 1천 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군에는 각 50호씩 200호를 도에서 일괄 공급하며, 군비를 투입하는 곡성군은 3호, 장흥군은 4호를 추가해 총 207호의 만원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된 210호를 합하면 417호의 전남형 만원주택이 공급된다. 만원주택 도입 2년여 만에 1천호 공급 목표의 42%를 달성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별 선정 사유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3일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퇴직공무원 현장체험학습 인력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직공무원들의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현장체험학습 안전 인력을 확보함은 물론 학교의 인솔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증요한 의미를 갖는다. 협약에 따라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는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을 구성해 제공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를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외에도 ▲ 교육공동체 공감토크 ▲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 개정 ▲ 학교방문을 통한 현장체험학습 담당 교사 의견 청취 등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경험으로 배우는 현장체험학습’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퇴직공무원에게는 사회 공헌의 기회로, 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안전을 강화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4월 3일 오전 11시 광양 금호동에 자리한 ‘포스코 park1538 광양’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새로운 전남의 랜드마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 park1,538 광양’은 공원 park와 철 녹는점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현재, 비전을 담아 복합 문화 공간인 홍보관으로 활용되고 임직원 역량 및 리더쉽 교육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창환 경제부지사와 전남도의회 박경미 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보고에 이어 세레모니(버튼식) 홍보․미술관 시설투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이 자리에서 “철의 녹는 점은 1,538도이며 달리 말하면, 철의 무한한 가능성이 시작되는 온도가 1,538도이다”며 “‘포스코 파크1,538 광양’은 1,538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한한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줄 ‘포스코 파크1,538 광양’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무궁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4월 3일 오후 3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강종열’전 및 ‘청년작가’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창환 경제부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강문성・신민호・한숙경・박경미 의원을 비롯해 한국예총 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아노・바이올린 사전공연에 이어 개막선언, 작가 인사, 전시관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 출신 강종열 작가님께서 좋은 작가전을 개최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케이윤, 조은솔, 이창현 청년작가 세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립미술관에서 이런 청년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많이 내서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오늘 작가전을 기점으로 전라남도가 조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은 4월 3일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의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과 목포시의회 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청 관계자, 목포시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고, 농협중앙회 이광일 전남지역본부장, 농협은행 류종필 전남본부장, 전남 관내 농협조합장 및 타 시도 농협조합장 등 내외 귀빈들과 농업인 조합원,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은 건축면적 2,114.98㎡(약 640평), 연면적 6,623.14㎡(약 2,003평)으로 지상 4층 본건물 1동과 지상 2층 창고동 1동으로 건축 되었으며, 해양도시인 목포를 대표하는 파도와 선박을 상징한 외관을 자랑한다.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 본건물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베이커리, 음식점, 365코너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2층에는 목포농협 금융업소인 북항지점이 확장 이전하여 영업 중이며 헬스장이 입점 확정되었다. 3, 4층은 식당, 카페 등 근린생활 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이 위치한 북항지역은 원도심 및 신안 지역, 남악 신도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영광 구(舊) 융문당 및 융무당과 김 양식 어업을 도지정 국가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은 고종 5년(1868) 경복궁 후원지역(현 청와대 자리)에 건축됐다. 다목적 공간으로서 군사들의 열병과 과거 시험장으로 활용되다가, 1929년 5월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일본인 절로 쓰였다. 1946년 원불교에서 인수해 교당과 생활관으로 활용하고, 2007년 영광으로 이전 복원됐다. 일제 강점기 훼손된 경복궁의 전각 중 온전히 이력이 확인되는 몇 안 되는 건축물로서, 조선 후기 궁궐 양식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성과 함께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김 양식은 가장 오래된 해조류 수산양식이다. ‘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 기록으로 역사와 전통성이 확인된다. 전남은 최초 김양식이 시작된 김 시식지(광양)이며,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역사문화자원 및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광양을 중심으로 김 양식 기술이 성립됐고, 그 기술과 방식은 전남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발전되고 있다. 김 양식의 역사가 오래됐고, 양식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