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여수 율촌 대규모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업시행자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업을 착공해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1단계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정상 조성 중이다. 산업단지 명칭은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 단지이다. 이 사업은 여수시 율촌면 준설토 투기장 일원에 총 6,530억 원을 투입해 332만㎡규모로 미래 신산업 중심의 물류, 제조 거점 단지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로 조속한 부지 공급을 위해 2단계는 2029년, 3단계는 2030년까지 완료한다. 1단계 부지에는 벌써 GS칼텍스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부지에 수소 생산 및 발전사업, 이산화탄소 포집은 물론 수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생산 및 발전, 이산화탄소 포집·화학, 설비 공장 등을 3년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소 생산량 수십만 톤, 액체화물 수백만 톤 규모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제주 4·3사건 77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에 희생된 영령을 깊이 애도하고, 관련 특별법 개정 등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제주 4·3 77주년, 그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사를 통해 “제주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다. 평화로운 섬 제주는 냉전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폭력의 화살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다”며 “희생된 3만여 영령들의 넋을 온 전남도민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정부 시기에 이르러서야 제주4·3의 진실은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며 “2000년 ‘제주4·3 특별법’ 제정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이후 진행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노력은 우리 사회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소중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이라는 유사한 아픔을 간직한 지역으로, 제주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두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함께 나누는 상호 교류의 장을 넓히고, 제주4·3특별법 개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댐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지역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COP33 유치 ▲기후대응댐 등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확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등을 당부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국제기구와 NGO 등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가장 권위있는 기구다. 김영록 지사는 제33차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 선언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모델을 제시하는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 공동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 여수 선 지정을 요청했다. 또 댐 주변지역 주민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원사업비 상향과 지방하천인 화순 동복천의 체계적 물 관리 추진을 위한 국가하천 승격도 건의했다. 일반 건축행위 제한 등 과도한 제약으로 생활·경제활동 등에 피해를 받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국민 친화적인 환경정책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순천 · 화순 · 목포 등에서 학부모의 진로 · 진학 지원 역할을 공유하고, 진로진학상담센터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부모회 임원 역량 강화 연수’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진로진학상담센터의 서비스 안내와 리플릿 배포를 통해 학부모들이 상담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리플릿에는 상담센터의 주요 서비스, 이용 방법, 상담 신청 절차 등이 상세히 담겨 있어 자녀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진로진학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상급학교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 찾아가는 상담 ▲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 취업역량 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의 학부모들은 진로와 진학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진로진학상담센터의 구체적인 이용 방법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 자녀의 진로 설계에 적극 활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통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31일(동부권), 4월 1일(중부권), 4월 3일(서부권)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2025. 학교 학부모회 임원 역량강화 연수’에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이 배석하여 학부모회 임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은 이번 연수와 더불어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감님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남교육청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고충민원 현장봉사단’ 운영을 강화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적응 현황을 살피고, 친환경 농업 마이스터고 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2011년 농업계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뒤, 2013년 친환경 농업 마이스터고로 개교했다. ‘바른 인성과 전문 지식을 배운 친환경 농업 분야의 영 마이스터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 아래 다양한 친환경 농업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 7명이 재학 중이며, 친환경농업경영과와 친환경원예경영과에 배치돼 농업기술을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생명과학고 교육가족과의 차담회를 갖고 마이스터고 친환경 농업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과 더욱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방학이나 연휴 기간 베트남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농업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며, 교육이 그 씨앗이 되어야 한다”며, “친환경·스마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가 3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운영이 아닌 특정세력과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자행해오고, 12.3 내란사태를 일으키고도 책임을 회피하고 검찰을 사유화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하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역사와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그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해 여론을 분열시키고 혼란과 분쟁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해야할 것이며, 국민적 공분을 해소하고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세우는 그 날까지 목포시의회가 함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성오 의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4월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일이 정해졌다. 국민들은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도 현명한 판단을 통해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헌법재판관들은 8대0 만장일치 인용 판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선고해야 하며, 정부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주동자들을 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4월 2일 ‘전남 여성일상지킴이’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2025년 새롭게 22개 시군 여성 오피니언 리더 268명을 여성일상지킴이로 위촉했다. 올해 전남 여성일상지킴이는 다양한 현장활동을 예고했는데, 4월에 예정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불법촬영 점검을 시작으로, 가정폭력과 스토킹, 성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활발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남 여성일상지킴이는 2023년 12월 치안 정책에 대한 지역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다양한 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그 간 전남 여성일상지킴이는 범죄예방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성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의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했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아웃리치를 실시했으며, 지역 축제에서 여성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여는 등 전남 각지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활동을 펼쳐 왔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지역 치안 환경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여성일상지킴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가 2025년 3개 분야 외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국가보훈부의 ▲‘보훈해봄’ 공모 사업, ▲여성가족부의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 ▲목포교육지원청의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사업’ 운영 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와 우수성를 인정받았다. ‘보훈해봄’ 사업은 청소년 대상 보훈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보훈 체험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성가족부 선정 ‘기후위기 생존일지 '지구-Log'’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천을 촉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목포교육지원청의 ‘온종일 케어’ 사업은 목포옥암중학교, 목포애향중학교, 목포제일중학교, 목포하당중학교와 협력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발달을 지원한다. 이수진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5년 유달산 봄축제가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선택!’을 주제로 4월 5일부터 6일까지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만호수군 화합의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조선 수군 병영체험관, 죠지와 최수호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봄꽃 토크콘서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별도 행사로 진행되어오던 4.8만세운동 플래시몹이 올해는 만호수군 퍼레이드와 함께 펼쳐져 더욱 짜임새 있는 개막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과 ‘옥단이길 순례단’이 운영된다.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은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승리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옥단이길 순례단’은 물지게꾼 옥단이가 누볐던 거리를 따라 걸으며 그 시대의 흔적을 되새겨보는 도보 체험 행사이다. 더불어 축제 리플릿(안내지) 스탬프랠리에 참여하면 유달산 주변의 51개 ‘유달산봄축제 지역상생 협력업체’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4월 2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생 관광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전라남도 전지역 도입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화신 의원은 "전라남도가 가진 풍부한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디지털 관광주민증 전남 전지역 도입을 통해 관광객이 일정 기간 머물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테마형 관광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특화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이 이를 체험하고 소비하는 생활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관광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강진, 해남, 영암 지역의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활성화 사례가 공유됐으며,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산자중기위 간사, 목포시)이 대표발의한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김과 김 가공품의 기술개발 및 지원을 명시하고 있는 현행법에 김 종자의 배양 및 생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한편, 해양수산부가 5년 마다 수립·시행하는 김산업진흥 기본계획에 김 종자의 배양 및 생산 지원에 관한 사항도 포함시켰다. 우리나라 김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푸드’의 선두주자로 우뚝섰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김 수출액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 이제 김산업은 고도화되어 김 종자 개발 및 생산, 물김 생산, 마른김 제조 및 유통은 각각 분업화돼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김에 특화된 종합적인 연구개발 육성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김의 종자와 관련된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 등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김산업의 첫 단계인 종자 배양 및 생산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하여, 김 생산의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