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전라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새싹인재 프로그램’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방식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 의원은 “새싹인재 교육이 현재 목포대, 순천대 등 거점 대학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섬이나 원거리 지역 학생들은 이동이 어려워 사실상 참여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재능이 있음에도 거리와 교통 문제로 교육 기회를 잃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이 주말이나 방학 중에 이루어진다 해도, 대부분의 가정은 맞벌이로 인해 자녀와 직접 동행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합숙형 교육 운영, 교통비 지원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범희승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대학 측과 방학 중 합숙형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했으나, 생활관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는 도입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답했다. 다만, 향후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추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서현 의원은 “합숙 프로그램이 어렵다면 그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전라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 2016년부터 운영된 ‘스토리기자단’ 사업이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도의회에 공식 보고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예산의 투명성과 사업 운영의 책임성이 미흡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전 의원은 “해당 사업은 진흥원 자체 사업으로 수년간 지속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서·결산서 어디에서도 세부사업으로 명시된 적이 없다”며 “사무관리비나 행사운영비, 기타보상금 등 일반관리비 항목에 분산 편성돼 의회가 사전 확인은 물론 사후 점검조차 할 수 없는 구조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장기 사업이라면 사업 목적, 운영방식, 성과관리 등 최소한의 보고와 공개가 따라야 한다”며 “앞으로는 스토리기자단 사업을 별도의 세부사업으로 분리하고, 예산서와 결산서에 명확히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 의원은 “기자단이 작성한 콘텐츠가 웹진과 SNS에 게시되고 원고료도 지급되고 있음에도, 관련 성과평가나 만족도 조사 결과조차 의회에 제출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사업의 실효성은 물론 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지난 7월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 국립의대 유치와 관련하여 전남도의 졸속 추진과 절차의 투명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분명한 해결방안과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모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마치 군사작전 하듯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의대 유치를 위한 대학통합 과정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일관성 없는 전남도의 의대유치 정책도 비판했다. “전남도의 의대 유치 정책이 ‘공동의대 → 단독의대 → 공모에 의한 단일의대 → 공동의대 → 통합의대’로 수차례 바뀌었다”며, “행정은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신뢰가 기본인데 이번 과정에서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초 공모에 의한 단일의대를 목표로 진행된 용역의 정책 방향이 바뀌어 이미 정해진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한 결과를 도출한 것처럼 보인다”며 “무려 9억 5,800만 원의 용역비가 사실상 낭비됐다”며,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최종용역보고서의 문제점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7월 23일 제392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어업 분야 피해를 점검하며,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점검 강화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염전단지의 양수기·발전기, 축사 및 농작물 시설의 냉방·환기장치, 전기·배수 설비 등은 침수와 직결되는 주요 시설”이라며,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행정이 선제적으로 점검과 안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극한 호우가 빈번해진 만큼, 배수펌프 의무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축사의 경우 대부분 논 등 저지대에 위치해 침수 위험이 크고, 제방을 높이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사 허가 시 침수방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도 요구하며, “행정은 이제 피해 수습이 아니라 허가 단계부터 재난을 예방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농어업인은 재난에 가장 먼저 노출되고, 피해 복구에 가장 긴 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난 7월 22일 전라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답변에서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전남도가 전남기록원의 부지 용역을 추진하면서 보여준 총체적 난맥상을 폭로하며 열린 행정을 재차 촉구했다. ‘전남기록원’은 약 64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최근 전남도는 장흥군을 최종 건립지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건립지 발표 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자문위원회 권고를 무시한 채 부지가 선정됐다는 의혹들이 제기됐고, 도민들 사이에서도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김주웅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용역과정에서 발생한 ▲4순위 장흥군의 최종건립지 선정 배경, ▲용역사 전문책임연구원 부재 문제가 계약 해지가 아닌 용역비 감액으로 이행된 과정, ▲용역 결과에 대한 전남도의 신뢰성 미검증, ▲공론화 없는 내부 전략회의 방식 등을 낱낱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용역사를 통해 직접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검토해 본 결과, 신뢰도 수치는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전체 용역 결과가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도정질문에서 동복댐의 구조적 문제와 수문 미설치로 인한 반복적인 재해 위험성을 지적하며, 전남도의 근본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류 의원은 지난 7월 17일 폭우로 동복댐이 또다시 월류한 사실을 언급하며, 2020년 집중호우 당시 약 46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수문 설치가 불필요하다는 광주시의 입장과 최근 실시한 붕괴 대피 훈련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대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동복댐 수문 설치와 관련해 전남도의 용역 추진과 광주시와의 적극적인 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화순군이 독자적으로 조치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를 언급하며, 전남도의 직접적인 개입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전적으로 동의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는 ▲ 동복댐 수문 설치를 위한 화순군·전남도 공동 용역 추진 ▲ 광주시와의 협의 및 압박을 통한 실질적 대책 마련 ▲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및 관리규칙 개정 등 제도 개선에 전남도가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편, 이날 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운영 실태를 언급하며,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에서 지금까지 총 404건의 하자가 발생했다”며, “천장 누수, 자동 양액기 고장, 지반 침하 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청년 농업인의 생계와 영농 기반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단순한 교육과 시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수료생 일부는 기숙사 부족으로 외부 원룸에 거주하며 생활비 부담을 겪고 있는 현실도 함께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타 지역의 혁신밸리와 비교해 전남지역 혁신밸리에 대한 운영성과와 영향을 분석한 논문 등의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황은 정책 평가와 개선에 있어 큰 걸림돌이다”며, “체계적인 성과분석과 정책연구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도민,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윤 원장을 초빙해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디지털 환경이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누리소통망(SNS), 게임, 디지털 범죄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미디어 습관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해결책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부 202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우울감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중·고교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전년보다 5%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 비율은 27.7%,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42.6%로, 2019년 대비 12.4%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4일 순천광양축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연간 5천700톤 생산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정광현 순천부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축산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광양축협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은 41억 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한·육우 49농가에서 연간 약 1만 7천500톤의 가축분뇨를 이용해 5천700톤 규모의 고체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고체연료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전기에너지 생산시설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공급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순천광양축협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은 대한민국에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축산·환경·에너지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축산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 신청’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거주자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시설을 찾아가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시설은 노숙인·노인·장애인·정신·한센인 시설 등 총 448개소, 1만 4천831명이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최대 53만~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받는다. 전남도는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개 시군과 읍면동 복지부서를 통해 유선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문 등을 활용해 해당 시설에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방문 일정도 사전 협의토록 조치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설 생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만큼,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촘촘히 챙기겠다”며 “주소지가 해당 시군이 아닌 경우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지급 누락이 없도록 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6)은 7월 24일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사태에 대해 격노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화물에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에 매달려 공중으로 들어올려지고 있으며, 동료들로 보이는 이들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웃으며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있다. 스리랑카 국적의 A씨(31)는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람으로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명백한 인권유린이자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 같은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격노했다. 주종섭 의원은 “반복되는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점검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답변에서 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 통합 이후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말 교육부 발표를 통해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이번 통합은 전국 최초의 2·4년제 대학 간 통합 사례로, 지방대학 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역 고등교육 체계를 개편하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통합에서 시설 소유권은 전라남도에 유지하고, 운영 주체는 국립대학으로 변경되는 구조적 특성상 향후 시설 보수 및 개선에 대한 재정 책임이 불명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김주웅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짚어내며, 향후 전라남도가 시설 개선과 교육환경 보장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설 개선 문제는 단순한 리모델링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안전과 교수진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보장을 위한 매우 기본적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