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6월 12일 열린 전라남도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 심사에서 전남도의 성인지예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을 주문했다. 김미경 의원은 “현재 전남도의 성인지예산 현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결산검사 의견에서도 목표 미달의 원인 분석이나 사업 효과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자원 관리과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이수율이 목표 대비 0%에 그친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업추진은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고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건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성인지예산이 실제로 성평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가 최소한 성평등 지수에서 중위권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성평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성과 지표와 성평등 효과 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함평문화체육회관에서 2025년 전라남도 정신건강화합한마당’을 열어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사회적응능력과 연대감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22개 시군 정신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24회째인 정신건강 화합한마당은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정신질환자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가족 간 교류 활성화,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지지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도지사 유공자 표창 수여, 문화공연, 체육대회, 부대행사(포토존·카페테리아 등) 등 순으로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는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서는 유공자 10명(공무원 4명·민간인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그동안 정신건강정책 발전 및 정신질환자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은 사회적응 능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13일 경남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과 함께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0개 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 등이 참가하며, 경기는 통영, 여수,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통영 한산해역에서 연안 경기가 펼쳐진다. 14일부터 본격적인 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는데, 통영 도남항에서 출발해 여수까지 항해하는 코스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항해하는 두 개 코스로 치러진다.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과 통영 도남항은 해양레저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릴 거점으로 주목받는 곳으로 대회 기간 윈드서핑, 카약, 패들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요트 시승, 관람정 탑승 등 일반인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국제청소년요트대회와 전국장애인요트대회가 함께 열려 대회 위상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산 멸치가 호주 수출길에 올라 글로벌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전라남도는 13일 여수 돌산읍의 오성수산 공장에서 마른 멸치 20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다시멸치, 볶음멸치, 지리멸치 등 3종이다. 150g 단위 소포장 형태로 가공됐다. 제품은 호주에 있는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과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을 주도한 오성수산은 여수 돌산읍에 본사를 둔 수산물 전문 제조기업이다. 멸치 어획부터 건조, 가공, 포장,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시스템으로 체계화해 관리하고 있다. 오성수산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그동안 수산물이력제와 식약처 HACCP, 해양수산부 품질인증,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여수시 해누리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JAKIM)과 국제 식품안전 인증인 SQF-2000(3단계)을 취득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그린리스트(식품안전성) 등록 및 호주 생물보안국과 농림부의 수입허가를 받았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예산이 해마다 대규모로 불용되면서, 전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이 보여주기식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지난 6월 10일 열린 환경산림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예산 수백억 원이 불용됐는데, 이것이 과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이냐”며 “계획 수립보다 더 중요한 건 실행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경산림국 결산 자료에 따르면, 전기·수소차 보급 사업 예산 1,118억 원 중 약 265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채 불용됐다. 이 가운데 수소차 보급 예산은 약 170억 원, 전기차 보급 예산은 약 95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영수 의원은 “예산편성 때부터 국비 확보 가능성과 집행 타당성에 대해 꼼꼼히 검토했어야 한다”며 “전기차 예산 95억 원, 수소차 예산 170억 원이 집행되지 못한 것은 단순한 미교부 문제가 아니라 정책 이행 준비가 부족했다는 반증으로 내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도민은 전기차도, 탄소중립도 체감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6월 9일 열린 2024회계연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심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의 어린이날 행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교육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실질적인 행사 확대를 주문했다. 박원종 의원은 “어린이날은 유아와 초등학생 등 공교육의 출발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날”이라며, “2024년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어린이날 관련 행사를 개최한 곳이 4개 기관에 그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지리적으로 넓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이 많은 만큼, 권역별로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타 시·도처럼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교육적 의미를 담은 행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육청 공식 블로그에 어린이날 관련 홍보나 안내조차 없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교육청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홍보 전략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신 교육국장은 “어린이날 관련 행사 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전남예선대회’를 개최했다.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자존감 함양,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전남 예선대회에는 22개 종목에 총 107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 정보경진대회 ▲ e스포츠대회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보경진대회에는 동영상 제작, 파워포인트, 로봇코딩, 스마트검색 등 총 14개 종목에 49명의 학생이 참가해 IT 역량을 겨뤘고, e스포츠대회는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배구), 모두의 마블 등 8개 종목에 58명의 학생이 참여해 협동심과 전략적 사고력을 발휘했다. 전남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오는 9월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본‧결선 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이 다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영암 현대호텔 바이라한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 등 특별교육 이수 인정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매뉴얼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내 특별교육 이수 인정기관 관계자 및 도교육청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여성상담센터, 여성인권지원센터 등의 전문 기관 등이 함께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요자 맞춤형 특별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학교폭력 대응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6월 13일 오전 10시, 청사 1층에 조성된 친환경카페 ‘리유(Re:You)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리유(Re:You)’ 카페는 광주시 서구청 및 서구시니어클럽과의 협업 결과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공간으로 조성됐다. 리유카페 컨셉은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공유 텀블러, 다회용 빨대, 가제 손수건 등을 활용하는 공간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청사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탈취제 제작 등 새활용(Upcycling)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 관장 등 관계자가 카페를 둘러보고 시식 및 티타임을 가졌으며, 앞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우 청장은 “리유카페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어르신들에게는 의미 있는 일터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의 공간”이라며, “이번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11일 더불어락노인복지관(광주 광산구 소재)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젊은 시절 변환 사진을 제공하는 ‘리마인드 사진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AI 프로그램으로 변환한 젊은 시절 사진을 함께 제공하여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봉사단이 함께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이영희 본부장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마련한 행사에서 어르신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중독 및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마음건강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대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제1학생마루 집단상담실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72명의 학생이 참여해 마음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은 전남대 학생생활상담센터가 주최하고,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광주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등 지역 유관기관이 전문 강사를 파견해 주관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5월 21일 마약문제 예방교육 ▲5월 28일 알코올 및 도박문제 예방교육 ▲6월 11일 생명지킴이(자살예방) 교육으로 구성되어, 중독과 자살 등 대학생들이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개입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약, 음주,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성에 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5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연구그룹 지원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단위의 융합연구를 통해 인문사회 분야의 학술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다양성과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전남대의 연구팀은 ‘헤리티지와 인간의 경험: 세계유산 가치 탐색과 AI 기반 웰빙 효과 예측’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오는 2028년 5월까지 총 4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은 문화전문대학원 박지현 교수(연구책임자)를 비롯해 생활복지학과 김지은 교수, 건축학부 주상훈 교수, 지리학과 지명인 교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홍인호 교수로 구성됐으며, HERI(Heritage Experience & Research Initiative)라는 연구팀으로 융합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세계유산과 같은 헤리티지(heritage)를 단순한 역사적 유산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정서적 안정과 웰빙에 기여하는 경험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헤리티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