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은 10월 15일 제394회 임시회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거스르는 해양수산 기관·단체 부산 집중화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 의원은 “최근 국회에 제출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법안은 ‘해양강국 건설’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되고 있지만, 균형발전보다는 특정 지역 중심의 이전에 치우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은 전국 어가의 38.4%, 어업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심장으로, 해양레저·해상풍력 등 신성장 산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은 해운·항만 분야를 강화하는 취지이지, 수산업·해양관광·자원개발까지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이 아니며, 그러한 시도는 정책의 균형성과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끝으로 “정부와 국회는 해양수산 기관과 기업의 부산 이전을 조장하는 법안을 즉각 재검토하고, 전남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대책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다양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체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의 참여 대상을 대안교육기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해 다양한 교육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민주시민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조례에서 ‘청소년’의 정의를 기존의 ‘전라남도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 외에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사람과 학교 밖 청소년’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도록 수정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의회교실이 특정 학교 재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민주시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남일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세대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10월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산단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장기침체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여수산단을 지난 5월과 8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주종섭 의원은 “정부의 지정은 산업구조 침체와 고용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이나, 여수산단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단기적 유동성 지원과 한시적 고용안정 대책으로는 여수산단의 산업구조 전환과 고용의 지속성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바이오·신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을 뒷받침하고, R&D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인력양성과 함께 중소기업, 협력업체, 연관기업 등의 실질적인 지원대책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상징물 관리 조례안’이 10월 15일에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의 교훈, 교가, 교표 등 상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의 정체성과 교육 이념을 올바르게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 등의 책무 △학교 상징물의 종류 △학교 상징물의 제정ㆍ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사용 및 관리 △사용 허가 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 상징물을 새로 만들거나 변경ㆍ폐지할 때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정철 의원은 “학교 상징물은 학교의 역사와 교육철학을 담은 상징이자 구성원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상징물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0월 23일 본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이 대표발의한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구 건의안'이 10월 15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전남 서남권에 새로운 고속철도망을 건설하고 향후 제주도까지 연결하여 관광, 물류,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과 제주도의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정부에 처음 건의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20년 가까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8월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표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전남·제주가 고속철도로 연결되면 기존 항공 이용자의 68.5%, 여객선 이용자의 58.2%가 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잠재적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국토 서남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고흥~세종을 잇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이 10월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제안된 고흥~세종 고속도로는 총연장 210.7㎞,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약 10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은 고흥~광주~전주~세종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으로, 호남권 주요 산업 거점인 고흥 우주산단, 광주 첨단산단, 전주 탄소클러스터를 하나의 산업 축으로 잇게 된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고흥은 지난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며 국가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떠올랐지만, 국가 기간 교통망과의 연계가 미흡해 산업경쟁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교통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과의 물류·시간 거리가 대폭 단축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호남권 균형발전의 실질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0월 15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매 실적이 법정 기준(1.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제도 전반을 대폭 정비한 점이 핵심이다. 실제로 전라남도의 2024년 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은 0.42%로, 법정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구매 대상기관을 도가 설립한 공사, 도의회 등으로 확대 ▲우선구매 이행계획 수립 및 실적 미달 시 개선 조치 및 공표 근거 신설 ▲생산시설 기능 보강·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 ▲기업·학교·종교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판로 확대 ▲정기적 홍보 및 실적 제출 규정 ▲업무평가 반영 및 포상 조항 등 제도 전반을 포괄적으로 보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10월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전남 글로컬 K-컬처 육성’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 “영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 BTS의 세계적 성공에 이어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이 이어지며 K-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문화의 중심이 됐다”며, “이러한 문화적 경험이 관광과 경제,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남도 자연과 전통, 지역 정서를 미디어와 영상 속에 제대로 담아내야 한다”며, “담양의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길, 가사문학과 슬로시티, 목포·여수·순천·진도 등 전남의 풍부한 문화자산은 세계와 통할 잠재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의원은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을 위한 예산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전남의 글로컬 K-컬처 육성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사전직무교육과정” 개강식을 10월 15일 오후 13시 목포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미래내일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하며 직무탐색,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의 진입과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10여명의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사전직무교육과정'은 총 25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3일간 사전직무교육(20시간) 및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후, 10월 20일부터 희망하는 기업에서 8주~12주간 인턴을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근로복지공단 목포지사, MC에너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목포축구센터, 목포문화방송, ㈜목포해상케이블카, 신안군산림조합, 씨월드고속훼리㈜, ㈜케이씨,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등 12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은 “이번 직무교육이 청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실종 사건이 급증하고, 외교부가 ‘특별여행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여행 자제와 안전 유의를 강력히 당부했다.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 숙소·항공권 무료 제공 등을 빌미로 한 해외 유인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2024년 220건이던 해외 납치·실종 사건은 2025년 8월 기준 330건이며, 그중 상당수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도 1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피해 사례의 다수는 SNS, 오픈채팅,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월 수백만원 수익 보장’, ‘무비자 입국 가능’ 등 제안에 속아 출국한 뒤,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여권과 소지품을 빼앗기고 감금되는 방식으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이후 전화금융사기, 코인·투자 사기 등 불법 활동에 강제로 동원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러한 범죄 특성상 사후 구조보다 사전 예방과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위험지역 여행 자제와 함께 ▲긴급 용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오픈AI-SK 합작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은 전남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전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벨트이자 선벨트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과 SK의 투자 결정은 전남의 오랜 기다림과 노력에 대한 응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전남은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 이후 재생에너지 수도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RE100산단 조성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전남은 전국에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하고 전력 단가가 낮으며, 전력망과 부지, 용수, 도민들의 인심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그동안 장성, 광양, 해남, 순천에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며, 특히 장성 데이터센터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막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목포에서 ‘현장맞춤형 행정업무경감으로 배움에 전념하겠습니다’를 주제로 2025년 10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감과 부교육감, 본청 국장 및 과장, 직속기관장,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학교행정업무경감 추진 100일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김대중 교육감이 사회를 맡아 현장의 의견을 듣고 즉석에서 질문을 이어가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감이 학교행정업무경감 과제의 추진 현황을 묻고, 직속기관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현장 사례와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소통 중심형 회의’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1부에서는 본청 소관 부서가 추진 중인 학교행정업무경감 과제 실행 방안을 보고했다.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종합지원센터 전환을 비롯해 지난 100일간의 주요 추진 현황과 직속기관·교육지원청의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 2부에서는 ‘학교행정업무경감 100일,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교육감 주재의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 특별교실 정비 인력 지원 ▲ 학교 폐기물 처리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