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3건이 연이어 선정돼, 총 84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 탄소중립 선박연료 공급기술 개발(265억 원)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정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302억 원)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279억 원)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2020년부터 역점 추진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남이 해양 탄소중립과 미래형선박 핵심기술을 선도할 연구개발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부터 목포 남항 일원에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전기추진 차도선,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과 실증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기술개발 ▲친환경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시험평가 기술개발 등 친환경선박 선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충전시험동과 관제유지보수시험동을 완공한 데 이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14일, 제3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기록원 건립 사업 용역의 총체적 부실과 의회 보고 미흡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전경선 의원은 “전남기록원 건립 사업은 도비만 6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부터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남기록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업체가 당초 약속한 연구진 10명 중 4명만 투입한 사실을 집행부가 용역 만료 직전인 2023년 11월에 확인하고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금액만 감액하며 연장한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방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감독 책임을 다 하지 않은 것”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사업 감독을 맡았던 직원의 퇴사 배경도 의문스럽고, 집행부와 업체 간 유착 가능성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강한 의혹도 제기했다. 전 의원은 후보지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지적했다. “용역 후보지였던 장흥 도립대학교 캠퍼스(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7월 14일 열린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경로당·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에어컨 청소 지원 등 공기질 관리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로당과 음식점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 유지가 필수적이다”며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에어컨 청소 지원 등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 복지기동대와 연계하여 취약시설 에어컨 청소를 지원하는 등 도민 참여형 위생관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어컨 내부에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운 곰팡이와 레지오넬라균 같은 유해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다. 특히, 레지오넬라균은 냉각수에서 증식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으며, 흡입 시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에어컨 사용 전후 필터 청소 및 내부 건조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전국 여러 지자체는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과 위생 강화를 위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7월 1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기업도시 진입도로의 열악한 관리 실태를 언급하며 해당 도로의 지방도 승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기업도시 도로 개설과 함께 국도 2호선이 분리되면서 영산호 구간은 영암군, 세한대학교를 지나는 구간은 지방도, 이후 구간은 국도로 구간별 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상황”이라며 관할권 분리로 인한 비효율성과 관리 공백 문제를 강조했다. 특히 “영암군으로 이관된 구간의 경우 재포장에만 5억~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군 단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군의 재정 부담 가중을 지적했다. 이어 “이 도로는 영암군민뿐 아니라 목포, 대불산단 및 현대삼호중공업 출퇴근 차량 등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군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는 대신 전라남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지방도 승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전라남도가 예산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부담을 줄일 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의료폐기물의 관리가 취약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내달까지 광주·전남 지역 의료폐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감시대상은 의료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종합병원, 수집·운반업체, 소각업체 등 총 15개소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냉장 설비 오작동이나 폐기물 보관기준 준수 미흡 등 관리 부실이 우려되는 사항을 중점 감시한다. 한편, 영산강청은 2014년부터 관내 종합병원과 자율관리 협의체를 운영하여 폐기물 제도 개정사항 공유 및 대형-중소병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사업장의 의료폐기물 취급 자율적 역량 향상에 전폭 지원하고 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의료폐기물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배출자와 처리업체 모두가 책임감 있게 의료폐기물을 관리하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지난 7월 14일 열린 2025년도 하반기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과 대규모 공공사업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균형발전 관점에서 사전사업성 평가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영균 의원은 “현재 도의 공모사업 평가 체계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도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어려움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낙후 지역에 필요한 재원이 오히려 이미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에 반복적으로 배분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발전은 단순히 가점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사업이 적정 예산으로 실제 낙후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순천 청년비전센터를 예로 들며 “인구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했음에도 인구 밀집 지역에 센터를 설치한 것은 전형적인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앞으로 공공사업 전반에 걸쳐, 해당 사업이 전라남도의 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은 지난 7월 14일, 2025년도 하반기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과 지방도 연륙·연도교에 대한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남은 풍부한 해양자원과 섬 문화를 연계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고자, 완도와 고흥 사이의 섬들을 5개의 연륙교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총연장 27.4km, 총사업비 9,008억 원이 투입되며, 1단계는 완도 약산~금일 구간(7.8km, 4,099억 원), 2단계는 금일~고흥~거금 구간(19.6km, 4,909억 원)으로 진행된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해당 구간의 국도 승격 이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해당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부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참여한 예비타당성 현장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철 부의장은 “완도~고흥 해양관광도로는 단순한 지역 SOC 사업을 넘어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과 해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소방본부 및 22개 소방서 업무보고에서 잦은 수난사고와 폭염으로 온열질환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안타까운 익사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돼 모두 사망하고, 같은 날 충북 영동군에서도 캠핑을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명수 도의원은 “도내 하천과 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협조해 위험지역에 경고표지판을 빠짐없이 설치하고, 의용소방대원 등을 활용한 순찰을 실시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노약자뿐 아니라 야외 활동이 잦은 청소년과 근로자 등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 조치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린이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죽교동 자생단체연합은 지난 14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는 자생단체 회원과 동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정비하고 생활쓰레기와 방치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마을 환경을 정돈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6시부터 관내 5개 자생단체 회원과 동 직원들이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특히 유달산과 케이블카 주변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정비를 강화해, 보다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전정남 위원장은 “제초작업을 통해 도로변이 깔끔하게 정리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자생단체가 힘을 모아 꾸준한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죽교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생단체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생조직 간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죽교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최근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면서 우려되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점검에 나선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 냉면 등 배달 전문 음식점과 살모넬라균 식중독의 주요 원인식품인 달걀을 주로 사용하는 음식점인 김밥 판매업소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식품위생팀장 외 5명의 점검반이 관내 배달 전문 음식점 2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방충망 설치, 폐기물 보관 상태 등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즉시시정·교육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가정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살모넬라균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이나 육류 등은 반드시 중심부까지 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자영업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먹깨비' 앱의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현재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가 도내 자영업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배달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인지도뿐만 아니라 구독제 서비스와 같은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전략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요식업계 간담회에서도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예산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말고, 목포, 순천 등 요식업체가 밀집한 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 등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끝으로 “먹깨비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닌 자영업자의 생존과 직결된 지역 상생 플랫폼”이라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예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7월 14일 열린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도가 미래 항공교통체계인 AAM(Advanced Air Mobility) 사업 추진에 있어 전남의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 안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의원은 “AAM은 UAM(도심항공교통)과 RAM(지역항공교통)을 포함하는 개념이다”고 설명하며,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은 도심보다는 지역 기반의 항공교통인 RAM 실증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이미 전남은 고흥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통해 관광, 물류, 응급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지형적, 사회적 기반을 검증받았다”고 평가했다. 조옥현 의원은 “현재 AAM 실증사업 대상지가 여수와 고흥 등 동부권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36년째 의과대학 설립이 미뤄지고 있는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을 고려할 때, 서부권까지 포함한 전남 전역으로 실증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