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마주해요’를 주제로 ‘2025년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지난 9월30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도민과 함께 정신건강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장성군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김한종 장성군수, 전남도의원,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와 회원, 경찰·소방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기드온밴드 공연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생명사랑 챌린지 대회 시상 ▲기념사 ▲생명사랑 챌린지 영상 상영 ▲정신건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에 헌신한 관계자 1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현장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생명사랑 챌린지 대회’에서 선정된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분위기를 널리 확산했다. 부대행사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광양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신청은 광양시의 철강산업 편중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광양국가산단은 철강산업이 생산의 88.5%, 수출의 97.6%를 차지하는 극단적인 산업 편중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최근 2년간 글로벌 공급과잉, 중국산 저가재 수입 증가, 내수 부진 등이 겹치며 철강 매출과 생산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025년 2분기 기준 광양국가산단 1차 금속산업 생산액은 2024년 대비 9.43%, 2023년 대비 7.45% 감소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역시 주요 제품 매출이 모두 감소했으며, 지역 내 협력 중소기업들의 매출·생산·영업이익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유출, 상권 침체, 신규채용 감소 등 지역사회 전반의 위축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광양읍 주요 상권 공실률은 17.2%로, 전국 평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주도와 현재 진행중인 해상경계 권한쟁의심판 소송에서 승소하고 쟁송해역인 사수도 인근 바다를 지켜내기 위한 법적대응과 자료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진행중인 해상경계 권한쟁의심판 소송은 전남(완도군)이 사수도 인근 해역에 승인한 풍황계측기 설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로 인해 제주도가 관할권 침해를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전남도는 사수도 인근해역이 완도군 관할로 표시된 조선총독부 지형도(1918년), 체신지도(1959년), 한국항로표식분포도(1959년), 대한민국전도(1960년), 한국산업지도(1974년), 우리나라전도(1976년)와 연안복합어업허가, 어업사실확인서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했으며, 쟁송해역이 제주도 관할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도는 헌법재판소 판례상 국가기본도상 해상경계가 인정되기 위해선 행정기관이 허가 등 처분을 내리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관할권을 행사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남도는 헌재의 권한쟁의심판이 진행 중임에도 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6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 1,340원) 대비 3.5% 인상한 시급 1만 1,74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 달리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정하는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며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된 2026년도 생활임금 1만 1,740원은 정부의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 320원보다 13.8% 많은 수준이며, 최저임금 인상률, 인건비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했다.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에 따라 전남교육청 소속 840여 명의 노동자가 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노동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 총장이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을 방문해 아시아 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남대학교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 교수)에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 응우옌 티 란(Prof. Dr. Nguyen Thi Lan) 총장이 대표단과 함께 찾았다. 응우옌 총장은 수의학 박사이자 제14·15대 하노이시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현재 VNUA 총장이자 당 위원회 서기(Party Committee Secretary)를 맡고 있다. 베트남 내 대표적인 수의학 전문가로 꼽히며, 대학 동물병원 및 수의학 교육·연구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여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이날 전남대에서는 이봉주 동물병원장, 박상익 수의과대학장, 김하정 내과 교수, 김세은 외과 교수, 노웅빈 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함께했으며, VNUA 대표단 7명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CT·MRI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와 처치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음악·예술·참여가 어우러진 ‘2025 용봉대동풀이’를 통해 젊음과 연대의 가치를 빛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했으며, 주제는‘용비봉무(龍飛鳳舞)’였다.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춘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주제는 전남대학교의 상징인 용과 봉황, 그리고 교정의 중심에 자리한 용지와 봉지를 떠올리게 하며 대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되새기도록 했다. 29일 대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 무대에는 현서, 유다빈밴드,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으며, 재학생과 지역주민 등 수만 명이 함께 어울렸다. 2일차인 30일에는 신용재, 신스, 잔나비,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동아리 공연, 전대방송 대학가요제 등 가을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무대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손희하 명예교수가 교과서 속 문학 작품에서 방언이 표준어로 변형되어 실리는 현실을 비판하며 방언의 학문적·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한 교과서 문학 교육이 원작과 멀어진 현실을 지적하며, 원작 충실성과 언어 다양성 존중이 한국어 교육은 물론 국제 한국학 확산에서도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중국 안휘재경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와 문학원이 공동으로 ‘한·일 국가 이미지 대외전파 광고디자인 과제팀 학술포럼’(韩日国家形象对外传播广告设计 课题组学术论坛)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휘재경대학교 문학원 한국학 학술포럼 및 중화문화 국제전파 세미나’(安徽财经大学文学院韩国学学术论坛暨中华文化国际传播研讨)를 주제로,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안휘재경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한국 교과서 문학 작품 속 방언 처리와 드라마 대사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안휘지역 한국학 진흥사업 수주전략에 관한 자문도 진행했다. 발제에서 손 교수는 ▲교과서 문학작품 속 방언이 표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경영학부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실제 경영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경영학부는 지난 9월 23일 ‘사회적경제기업과 경영학도의 만남’ 행사를 열고 가을학기(9~12월) 동안 진행될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 교육혁신본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실습 기반 학습(IC-PBL)의 일환으로, 학생과 기업이 팀을 이뤄 현안을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관은 ▲다우환경 ▲잉그래픽스 ▲청춘발산협동조합 ▲나무와달 ▲예쁜손공예협동조합 ▲오월첫동네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6곳이다. 경영학부 ‘사회적기업가정신실습’ 수강생들은 이들과 함께 학기 내내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광역시 북구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시장 분석 ▲브랜딩·디지털 홍보 ▲운영 효율화 ▲지역 연계 전략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대 경영학부는 이번 학기 성과를 토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9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7주간 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기후보호 시민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전문 시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 시청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및 전남의 대응 방향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정책 방향 ▲탄소중립과 산업 ▲우리 지역 탄소중립 마을 조성 방향 등 총 6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75명 중 70명이 수료해 수료율 93%, 만족도 82%, **재참여 의향 95%**를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료생들은 기후위기 대응 지식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과정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회원 가입 후 가능하다. 김은식 센터장은 “시민들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편리하게 배우고 이를 생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0월 18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제1회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을 연다. 질문과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실현을 위한 인문토론 교육의 장이다.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은 그간 전라남도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펼쳐온 독서인문교육 성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무대이다. 전남 청소년들의 깊이있는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사고력 및 비판력, 표현하는 능력을 맘껏 선보일 수 있는 ‘광장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책으로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 청춘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남 도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인문토론 한마당을 위해 전남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회(5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단(24명)을 꾸리고, 부산 인디고서원 ‘정세청세’팀과 협업하여 전남만의 독서 인문토론 모델을 만들어왔다. 추진위원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을 시작으로 전남의 독서인문교육을‘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전남교사노동조합, 전라남도교육청노동조합과 ‘청렴 실천 협약(MOU)’을 맺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청렴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정책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등 교육청 간부와 양 노조 위원장, 노조 간부 등 16명이 참석했다. 청렴 실천 협약서에는 다섯 가지 실천 과제가 담겼다. ▲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 ▲ 전 직원 참여를 통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 부정 청탁, 갑질, 불합리한 관행 척결 ▲ 청렴 실천 이행과제 공동 개발 및 추진 ▲ 미래세대 청렴교육 활성화가 주요 내용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 협약은 우리 전남교육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들에게도 청렴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양 노조 위원장들도 “조직 내부의 자정 노력을 강화해 청렴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렴 이행과제를 공동 개발해 추진하고, 교직원과 학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국가정보원(광주지부), 육군 제31보병사단, 제11공수특전여단,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전남소방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10개 기관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내외 다수의 관람객 및 운동선수들이 방문하는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최근 빈발하고 있는 폭발물 공중협박 및 112거짓신고, 인질테러, 드론에 의한 화생방 공격 등 실제 발생 가능한 복합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테러 발생 시 현장지휘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초동조치 및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전남경찰청 소속 22개 경찰서장 및 경비과장이 참관했다. 전남경찰청장(청장 모상묘)은 지속적인 테러 예방 활동과 함께 상황 발생 시 즉시 대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