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는 30일, 제399회 목포시의회 임시회를 소집하여 하루 동안 원포인트 회기를 운영했다. 이번 임시회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자 개최됐다. 아울러 2차 추가경정예산안 이후 집행된 성립전예산에 대해서도 함께 심사했다. 이날 각 위원회에서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시비 매칭액 22억을 포함해, 성립전예산으로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물품지원 ▲스마트 그늘막 설치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흰개미 긴급 방충사업 ▲산정근린공원 주변 우수관로 준설 ▲양을산 레포츠공원 외 도시공원 우수받이 정비 ▲목포시체육회 운영비 지원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시상금 등 8개 사업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조성오 의장은 “이번에 의결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의회 역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9~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건강하고 청렴한 학교급식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청렴한 급식 운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통급식’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반부패 청렴정책 교육 ▲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대응 ▲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의 이해 ▲ 소통과 리더십 ▲ ‘한 끼의 사명, 건강한 세대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 관계자의 직무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위생관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렴한 급식 문화가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급식관계자의 전문성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7월 29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장흥군 소상공인연합회와 관내 학교 행정실장들과 함께 지역 물품 이용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 의견을 공유하고 제도적 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대 의원을 비롯해 장흥군소상공인연합회 김유성 회장과 임원진, 장흥 관내 초·중·고 학교 행정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읍·면 학교의 지역 제품 배송 시스템 구축 ▲ 교직원 전체의 지역 제품 사용 장려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인식 제고 방안 ▲ 지역 제품 통합구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마련 ▲ 소상공인의 S2B(학교장터) 등록 절차 안내 및 학교의 실질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유성 회장은 “장흥군소상연합회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경영안정,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개설할 수 있는 고시 외 과목 4종을 새롭게 승인하고,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창의적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승인 과목은 전남의 자연과 문화, 산업, 공동체적 특성을 반영해 학생이 지역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힘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신규 과목은 ▲유.자.청.(나와 너 그리고, 우리로 성장) ▲ 미래농업 ▲ 한문으로 여는 인문학 ▲ 강진역사문화탐험 등 총 4종이다. 특히 ‘미래농업’은 스마트팜 기술, 기후위기, 식량안보 등 지역과 세계가 직면한 환경 이슈를 실습 중심으로 탐구하면서, 학생들이 농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도록 구성됐다. 또, ‘강진역사문화탐험’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탐방하고 조사를 통해 익히는 방식으로,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서 2025학년도 1학기에도 ‘인공지능과 생활’, ‘에듀테크와 인공지능 활용’, ‘환경과 지구’, ‘전남 글로컬 시민교육’ 등 고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주최한 ‘꿈 실현 인생학교’ 중간 나눔 활동이 지난 7월 15일(중등)과 29일(초등), 목포대 도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꿈 실현 인생학교’는 전남형 글로컬 교육을 대표하는 사례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실현할 수 있도록 ‘꿈 실현금’(유형별 100만 원~200만 원)을 학생 통장으로 직접 지원한다. 2025년에는 총 494명의 학생들이 ‘기본-온라인-심화-글로벌’로 이어지는 1년간의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설계해 가고 있다. 이번 나눔 활동은 멘토-멘티 아이스브레이킹, 팀별 사례 나눔, ‘꿈 실현 다짐 발표’, 감사 편지 쓰기, 학부모와의 소통 시간 등을 통해 학생 성장을 점검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중·고등학생은 ‘아주 보통의 성장일기’를 통해 꿈을 향한 과정을 설계하고, 초등학생은 ‘갤러리워크’로 활동 내용을 시각적으로 공유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삶을 듣고 ‘꿈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국미술재단과 손잡고, 학교 안에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은 29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일상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은 학교 내 복도, 유휴 교실 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작품은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기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미술재단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도내 초등학교 30교에 소속 작가의 작품을 기증하고, ‘찾아가는 미술교육’과 ‘화가와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교육청과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작품 운송, 설치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학교 안 작은 미술관 관리와 학교 간 작품들을 순환 배치하는 업무를 맡는다. 황의록 이사장은 “전남교육청과의 협력은 지역 맞춤형 미술교육의 기점”이라며 “전남 학생들이 수준 높은 미술 감상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까지 이틀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핵심 기조인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전남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제8회 국제 기후에너지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산업계, 정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제안과 해법을 공유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조성, 기자재 클러스터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RE100 산업단지와 기후에너지부 유치, 에너지 기본소득 등이 논의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경제,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로, 이는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며 “전남에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AI 슈퍼 클러스터와 RE100산단을 품은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하고,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과 접근성 높은 항만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자재 생산, 조립, 운송,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은 지난 24일 목포아동원에 ‘어린이 문고’를 개소하고, 아동도서 400권을 기증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아동의 독서환경 개선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어린이 문고’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책 사랑, 행복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어린이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자율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목포아동원 내에 마련됐다. ‘어린이 문고’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세계명작동화, 전래동화 등 상상력을 키우는 문학 도서는 물론, 정서적 안정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과연계 그림책 전집 등 약 4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아동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도서 나눔과 맞춤형 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및 허위 공문서 사기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목포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관내 업체에 전화를 걸고, 목재 자재(합판) 구매를 요청하는 허위 공문서와 명함을 보내 납품 계약을 유도한 뒤, 피싱용 전화번호를 전달하며 제세동기 대리 구매까지 요구한 사례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이를 수상히 여겨 시청에 확인 전화를 하면서, 공문서 위조 및 사기 행위임이 드러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시는 최근 이러한 방식으로 공문서를 위조하고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 계약을 시도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며, 목포시 명의의 공문서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위를 확인하고, 사기가 의심될 경우 즉시 시청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SNS,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무원 사칭 사기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9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 및 내년도 국고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기재부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 핵심 간부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목포시의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내년도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기본 설계비 지원 ▲목포 내항 소규모 항만 재생사업 ▲마른김 거래소 등급제 운영장비 지원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 5건의 주요 국고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사업 관련해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정책 실현을 위해 목포신항에 전용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설 정비 ▲목포 북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지난 7월 28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농복합지역 농촌이 인구감소지역에서 제외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전라남도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정부는 최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다.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지급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는 3만 원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농어촌(84개 시군)에는 2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남의 경우 군 단위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최대 20만 원을 받게 된다. 정 의원은 “순천시처럼 도농복합 구조를 가진 시 지역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시’라는 이유로 인구감소지역에서 제외돼 18만 원만 지급받고 있다”며 “같은 농촌임에도 행정구역의 차이로 1인당 2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명백한 정책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전라남도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 중인 것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구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의 도민안전실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집중호우 때 가동되지 않은 구례 배수펌프장 문제를 도마에 올리며 문제 과실 규명과 피해 보상 로드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현창 의원은 “총사업비 900억 이상이 들어간 치수 시설이 준공 1년 만에 ‘무용지물’이 된 것은 명백한 인재”라며, “과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피해 농민이 체감할 보상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5년 전 구례 대홍수 이후 ‘다시는 침수 피해가 없다’는 약속으로 거액의 예산을 들여 배수펌프장을 만들었는데, 전력선 연결 하나 못 해 또다시 군민이 피눈물을 흘렸다”고 지적하며, “1,000억 가까운 사업비보다 전력선 한 줄이 더 어려웠느냐”는 일침도 잊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실수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구조적인 행정 실패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례군과 한국전력 간의 책임 떠넘기기식 대응은 도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