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가을의 절정을 맞아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년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완도군의 ‘청정 완도 가을섬 여행’과 연계,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자연 속 휴식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난대림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주요 관람 동선에 국화 화분을 전시해 국화향기 가득한 완도수목원의 가을풍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25~26일 숲속음악회, 나무 냄비 받침 만들기, 반려식물 다육이 만들기, 천연 염색 꽃 손수건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수목원 내부 차량 운행을 금지되며, 관람객은 주차장에서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숲속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의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전자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통기타 등의 연주와 소프라노,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오후 5시부터는 선착순으로 황칠나무 등 400그루를 무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민주권시대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제2기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2기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경제·자치분권·과학기술·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 참여해 위촉직 18명과 당연직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가 맡는다. 임기는 2027년 10월 3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주체(산·학·연·관·민)는 물론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전남도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중장기 계획, 주요시책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기 위원회는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지정, 지역발전 투자협약, 지방시대계획과 광주·전남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등 핵심사업을 심의하며, 전남의 균형발전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했다. 이번 2기 위원회 역시 한층 가속화될 지역균형발전의 좋은 거버넌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 직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제395회 제2차 정례회(11월 3일 개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감사 전문성과 전남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순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한국지방자치교육원 김대희 원장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실무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교육청이 제출한 감사자료와 주요 보도사항을 중심으로 전남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을 점검하는 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교육청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교육의 방향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0월 24일 순천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개최한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적·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 전반에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의회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와 연구모임 위원을 비롯해 전남도와 도교육청 관계자, 시·군 및 시·군의회 공무원, 순천대 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방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포럼은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에 대한 사례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전남에서 시작하는 인구문제 해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청년특구 지정과 같은 제도적 대안이 국가 차원에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급격히 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인정, 더불어민주당·진도)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진도군 일원에서 청렴 의정 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의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청렴 의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윤리특별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영모 한국미래지식원 대표를 초청해‘청렴으로 만드는 조직 경쟁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윤리특위의 발전적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인정 위원장은“지난해 전라남도 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은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도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앞에 당당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제4기 윤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김인정(진도) △부위원장 이재태(나주3) △강정일(광양2) △신민호(순천6) △오미화(영광2) △조옥현(목포2) △이현창(구례) △김회식(장성2) △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로‧학업 설계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교사의 진로 상담 전문성을 높인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교육과정 담당교사, 희망 교사 등 120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에 따른 과목 선택 전략 안내, 학교 교육과정 기반 계열별 과목 선택 실습,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내비게이션’ 활용 실습 등이 진행된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과목 선택 지도법을 배우고, 학생 맞춤형 상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의 진로 목표에 따라 체계적인 학업 설계를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 방향을 스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교육가족들이 섬의 자연을 지키고,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3~24일 신안군 자은면에서 섬을 여행하면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2025 섬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볼런투어는 ‘봉사활동(Volunteer)’과 ‘여행(Tour)’을 결합한 말로, 여행을 즐기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청, 전남자원봉사센터,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전라남도학생의회 등 4개 단체가 전남 섬의 자연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공생’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ESG 기반의 사회공헌과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8월 무안 지역 호우 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행사 주요 내용은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주요 현황 소개 ▲ 비치코밍 이해를 위한 특강 ▲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 섬 지역 문화 탐방 등으로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와 여행이 결합한 ‘볼런투어’의 취지를 몸소 실천했다. 김상길 센터장은 “교육청과 학부모, 학생이 한마음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 전남 보성군 청광 도예원 일대에서 건강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오감으로 채우고, 차향으로 하나되는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장기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장애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또래 간 교류를 통해 사회성 발달 및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보성 차밭 트래킹과 녹차 족욕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라지 양갱 만들기, 다례 체험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며 인성 교육의 기회도 가졌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가족캠프가 학생과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 정서 회복과 새로운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장애학생이 학교와 일상에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경주에서 APEC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K-EDU엑스포에 참가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엑스포는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미래형 학습공간과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사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 수업대전환을 선도하는 2030교실 운영, 공교육 혁신을 통해 전남 지역인재를 양성하여 정주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성화 모델,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내용으로 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수업 대전환으로 K-교육을 선도하는 2030교실은 유·초·중·고등학교 133개 교실에서 미래 교육 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수업환경을 조성하며, 학생이 주도하고 중심이 되는 참여와 토론의 수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에서 최다 21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전남 교육발전특구에서는 인구감소 및 학령인구 유출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가고 있으며, 지역 특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농업의 중심지인 전남에 농림축산식품부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 발의한 ‘농업 회생 및 균형발전 위한 농립축산식품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이 지난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업과 지방의 위기 극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남 이전을 정부와 국회가 즉각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 지역으로 식량안보와 국가 농업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인구소멸위기지수 전국 1위라는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농업이 무너지면 지방이 사라지고, 지방이 사라지면 국가균형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중앙 중심의 행정을 넘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농민 곁에 정책이 서야 한다”며 “그 출발점이 바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남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등 농정 핵심 기관들이 집적돼 있음에도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20일 앞두고, 도내 고3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학습·생활 관리부터 시험장 안전 점검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학습·생활 컨디션 관리 중요 교육청은 수험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리듬을 유지하고 심리적 안정 속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학생의 개별 특성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생활 관리 및 정서 안정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30일 ‘J-파이널’ 모의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장 환경 점검 마무리 시험장 환경 점검도 강화된다. 도내 46개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시험장파견관이 직접 방문해 오는 10월 말까지 종합 시설 안전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 천장 및 벽체 내장재·부착물의 고정 상태 ▲ 소화기·비상벨 등 소방 설비의 작동 여부 ▲ 복도·계단·출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실시된 정부의 광양 지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실사에 참여해, 철강산업 위기에 직면한 지역 현실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현지실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실사단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향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부는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무경 위원장은 “광양은 국가 철강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는 곧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원자재 가격 변동, 고금리 등 복합위기로 지역 경제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 협력업체의 매출 감소와 고용 불안, 청년층 유출로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면밀히 파악해 광양을 반드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부위원장은 “광양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