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도서·연안 지역으로 유입된 쓰레기에 부착된 무척추동물 대상으로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 국내 미기록 외래생물 2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연안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가 생물주권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이번 연구는 도서·연안 쓰레기를 통해 우리나라로 새롭게 유입되는 무척추동물 생물상을 파악하고 국내 유입 경로와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부착성 무척추동물인 따개비류 메가발라너스 코코포마(Megabalanus coccopoma)와 이끼벌레류 아스피델렉트라 비하마타(Aspidelectra bihamata) 외래생물 2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현재까지는 생태계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향후 이들 생물의 분포 특성과 유전자 연구를 통해, 유입 쓰레기를 매개로 한 외래생물의 확산 경로를 규명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한국해양학회와 7월 한국동물분류학회 정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16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전남교육청의 정책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정일 의원은 ▲전남교육청의 해외사업 추진 현황과 타당성, ▲역사왜곡 논란이 있는 ‘리박스쿨’ 도서 구입 절차 준수 문제, ▲기초학력 향상 대책, ▲도교육청 청렴도 제고 방안, ▲조직 구성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행정 관행, ▲전남학생교육수당 확대 추진, ▲나라꽃 무궁화 식재 부족 문제 등 7개 주요 현안을 차례로 짚으며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먼저,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을 상대로 도교육청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행정적 투명성과 집행의 타당성을 따져 묻고, ‘리박스쿨’ 도서 구입 과정에서 관련 절차가 제대로 준수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어 김대중 교육감과의 질의에서는 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정면으로 짚었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향상 대책의 실효성, ▲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 ▲특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9월 10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직원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최정훈 의원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2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협업과 참여 의식, 관계자 연수 등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단순한 프로그램 수행이 아니고 학생 개개인에 대한 통합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초기에 학교 현장에서 역할에 대한 혼선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학교장, 교감, 담당 교원, 교육복지사 등이 함께 참여하고 현장에 맞는 매뉴얼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리자·교원 연수를 확대하고 권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18일 목포, 순천, 나주, 여수, 광양 등 도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3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주요 주제는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 동기 향상과 학습 코칭 ▲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이해 ▲ 고교 유형별 선택과 대입전형 이해 등이다. 아카데미 주제는 학부모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여, 자녀 교육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는 코칭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또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교육과정과 학교 유형의 특성을 이해해 자녀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학을 설계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부모가 진로·진학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진학 지도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를 뒀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중학교 단계에서 학부모가 정확한 학습·진로 정보를 갖고 자녀와 함께 고민하는 것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목포시는 자체사업으로 14세 이상 64세 이하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기증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목포시보건소와 하당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목포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체육시설 이용을 촉진하여 민생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새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신청 기간은 9월 5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현재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이용 중인 대상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상품권은 제로페이를 통해 지급되며, 1장당 5만 원으로 총 2장(10만 원)이 제공된다. 사용처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모든 스포츠시설이며, 신청은 기초연금수급확인서에 기재된 거주지에서만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전용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한 유선 신청으로 가능하다. 또한, 사용 가능한 체육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는 비플페이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16일 시청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상권 7개소를 ‘골목형상점가’로 최초 지정하며 본격적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역전 뒷골목 상점가 ▲평화광장 원형로 골목형상점가 ▲금호사랑 골목형상점가 ▲목포활어회플라자 골목형상점가 ▲씨푸드타운일반상가 골목형상점가 ▲씨푸드타운복합상가 골목형상점가 ▲중앙먹거리 골목형상점가 등 총 7개소(302개 점포)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곳에서 소상공인이 밀집한 구역 가운데, 2,000㎡ 이내에 20개 이상 점포가 입지하고 상인회가 구성된 경우 지정할 수 있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해 5~10%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지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점포 수 요건을 30개에서 20개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시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최근 타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시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학부모·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자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9. 12. ∼ 10. 2. 3주간 특별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통행이 많은 학교, 통학로 등 주변에 지역·교통 경찰, 기동순찰대·기동대 등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하여 관계기관과 시설개선 등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교·지자체 뿐만 아니라 녹색어머니회·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 안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범죄 예방 교육과 학부모 대상 안내문 배포 등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아동 안전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되는 사안으로 학교 주변 안전망을 강화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불법 유인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 예방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은 목포시의회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산강 하굿둑 개방과 단계적·시범적 해수유통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영산강 하굿둑은 1981년 농업용수 확보와 홍수 방지, 간척지 개발 등을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40여 년이 지난 지금 생태계 파괴와 수질 악화, 어민 생계 위협, 지역경제 침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하굿둑 건설 이후 기수역 생태계 붕괴와 회유성 어종의 산란지 상실, 어획량 급감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커졌으며, 매년 여름 반복되는 녹조와 악취 문제는 시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낙동강 하굿둑의 상시 개방과 금강 하굿둑 전면 개방 추진 사례가 분명한 대안”이라며, “실제 낙동강에서는 연어·실뱀장어 등 회유성 어종이 돌아오고 수질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가 2021년 발표한 영산강 하굿둑 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 복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음에도 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은 오는 10월1일 개막하는 ‘2025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주류페스타, 글로벌한식포럼,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 남도명인푸드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도의 맛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김원이 국회의원의 지명으로 릴레이에 참가하게 된 조성오 의장은 “남도 음식은 호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많은 분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남도만의 고유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남도의 풍부한 미식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목포시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목포과학대학교 이호균 총장과 목포시의회 정재훈 의회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영광 블루베리’를 선정했다. 블루베리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기억력 개선, 시력 보호, 심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영광읍에서 블루베리를 재배중인 장세원(73세) 씨는 도시에서 사업을 하다 2000년대 초 귀농해 농업에 입문했다. 2001년 오디 농사로 첫발을 뗐으나, 2000년대 후반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오디를 대체할 작목으로 블루베리 재배에 도전했다.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과 기술 습득, 시설투자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선도 농가로 활동 중이다. 장세원 씨는 “수확량은 일반 재배보다 적고 병해충 관리가 까다로워 비용도 많이 들지만,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농업이기에 친환경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총 1만 7천920㎡의 면적에서 약 8톤의 유기농 블루베리를 생산해 2억 5천만 원 이상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생산량의 90%는 베리베리코리아(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고 도내 산업현장에서 헌신해 온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2025년 전남도 명장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명장은 도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의 발전과 전수를 위해 선정해 왔다. 기계설계, 선박·항공, 정보기술, 디자인, 조리 등 38개 분야의 92개 직종에서 연간 5명 이내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전남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고 ▲도내 산업체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해야 하며 ▲지원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으로서 ▲숙련기술의 보유 정도가 높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인이다. 전남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추진한다. 이어 명장 심의위원회의 3차 면접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전남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연간 100만 원씩 5년간 총 5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