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LA한국교육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글렌데일 몬테 비스타(Monte Vista) 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 수업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교사 4명은 몬테 비스타 2~5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과 전통 놀이를 주제로 4일간 문화 수업을 운영했다. 이들은 지난해 캐나다 한국어 채택교 수업교류 참가자들과 여섯차례에 걸친 1:1 컨설팅을 진행해, 수업 역량을 높였다. 수업 첫날, 2·3학년 학생들은 추석의 유래에 대해 배우고, 포일 아트로 만든 한복 카드에 저마다 소원을 적으며 한국 명절의 따뜻한 정서를 체험했다. 4~5학년 학생들은 설날 세배 예절을 실습하며 한복 색상과 상징, 노리개의 의미, 덕담 문화를 배웠다. 이튿날 3학년 학생들은 한국의 지리, 수도, 국화, 국기, 한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을 배웠다. 태극기 열쇠고리를 제작하며 음양오행의 원리를 익혔고 한글의 독창성과 가치를 이해하는 수업에 함께했다. 11일에는 팽이의 유래와 놀이 방법을 배우고 직접 팽이를 만들어 친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완도 군외면 삼두리 주민들이 2년 넘게 겪어온 돈사 악취 문제가 신의준 도의원의 중재로 해결의 물꼬를 텄다.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11일 돈사 악취 민원에 대해 현장 간담회를 주도하고, 도–군–주민 간 역할 분담 합의를 이끌어 내며 ‘민원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남도 축산정책과, 완도군 농업축산과 관계자, 군외면장 등 관련 공무원과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완도군은 돈사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사업자와의 협상을 통해 돈사를 매입하고 철거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으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감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는 군의 장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즉시 적용 가능한 악취 저감 조치를 약속했다. 신의준 의원은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단순히 민원을 듣는 것을 넘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공공건축물 신축과 개·보수 과정에서 목재 사용을 촉진하고, 지역 목조건축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안됐다. 임지락 의원은 “최근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탄소중립 실현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건축 분야에서 친환경 자재로서 목재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재는 재생 가능하며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 공공건축물에 활용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공공건축물에서 목재 사용이 늘어나고, 지역 목조건축 산업도 활성화되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을 생각한 건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9월 16일, 광양만권 주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도 광양만권 안전사고 Zero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여수방재센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해양경찰서, 광양만권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함께 참여하여 화학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결의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화학안전사고가 화재․환경오염 사고로 확대되는 등 사고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결의대회에서는 화학안전사고 예방대책과 화학사고 발생 시 즉시신고를 통해 피해 확산을 막는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사고 Zero화 결의, 관내 사업장 화학사고 사례, 화학사고 즉시신고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며 특히,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산업재해 사례와 예방을 여수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에서 관내 해양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장 초기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광양만권은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중심으로 화학안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13일 여수시 여서미관광장에서 ‘전라남도청소년문화제-여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 공유하는 청소년 문화 행사 개최로 청소년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여수중앙중학교, 여도중학교, 미평초등학교 등 청소년 동아리의 악기, 댄스, 밴드 공연과 드론 축구, 로봇, 3D, RC카, 로켓, AI 영상 등 4차 산업 진로 관련 체험과 레진아트 등 업사이클 환경 공예 체험 등을 여수시청소년수련관, 여문청소년문화의집, 미평청소년문화의집,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동아리 등과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수공업고등학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진성여자고등학교, 여서동, 문수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강종철 원장 직무대행(도 인재육성교육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 2개, 금상 3개 등 13개 종목에 걸쳐 32명이 입상하는 풍성한 실적을 이뤄냈다.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회계·창업·사무·전자상거래·금융·세무 등 경진 11종목, 경제골든벨 등 경연 4종목에 총 1,6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상업계열 직업계고 11개교에서 총 94명이 경진 11개, 경연 3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 중 비즈니스영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두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13종목에서 금상 3개, 은상 7개, 동상 20개 총 32개의 우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2년 연속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2학년 방민혁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비즈니스영어 종목의 강자로 전국에 이름을 떨쳤다. 또한, 진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수 학생도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13일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Dream glow 버스킹’을 개최했다. 이번 버스킹은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팀 가운데 춤과 음악을 주제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2019년 시작된 ‘청미프’는 학생 스스로 도전 주제를 정하고 팀을 꾸려, 실행해 가는 학생 중심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버스킹에는 희망음자리(광주교대목포부설초)의 악기연주를 시작으로 ▲ 윙스(문태고) ▲ ROOTM 29기(목포마리아회고) ▲ 위더스(화순중) ▲ LUMOS(나산실용예술중) ▲ 벨라트릭스(순천조례초) ▲ 찬란(한울고) ▲ MUZZ(나주중) ▲ 두리밴드 4기(삼호중) ▲ IRIS(목포영화중) ▲ 별빛 하모니(백양초) ▲ 꾀꼴 꾀꼴 꾀꼬리(장성고) ▲ VIBE(목포애향중) ▲ FLY AWAY(여수종고중) ▲ 위티(화순중) ▲ 청바지(금성초) ▲ 시나브로 13기(목포영화중) ▲ lucky(영광중) ▲ 콩뺀두부(목포여고) ▲ 밴드 어디든(순천효산고) ▲ 프라임(나주금천중) ▲ 예그리나(목포애향중)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온라인 22개‧오프라인 76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과 전문 교원을 배치하기 어려워,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학교 간, 지역 또는 대학·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농어촌과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고, 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9월 1일 개설돼 2026년 1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과목은 ▲ 고급 글쓰기 ▲ 융합과학 탐구 ▲ 철학 ▲ 심리학 ▲ 국제 정치 ▲ 정치와 법 ▲ 환경 ▲ 인체구조와 기능 ▲ 스페인어Ⅰ 등 22개로,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총 76개이며 ▲ 프로그래밍 ▲ 사물 인터넷 ▲ 생태와 환경 ▲ 현대 세계의 변화 ▲ 사회과제 연구 ▲ 인문학적 감성과 도덕적 상상력 등 지역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과목들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을 확장해 디지털 기술, 환경 문제, 인문학적 주제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이 지난 9월 11일 열린 제2차 교육위원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농산어촌 유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거주 시설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남 농산어촌 유학은 2021년 82명을 시작으로 현재 356명까지 늘어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거주 시설 부족과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유학생이 가족체류형인 상황에서 실제 거주 가능한 시설이 부족하면 유학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농산어촌 유학에 참여하는 학생 중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비율은 2021년 78.8%에서 2025년 93.8%로 최근 5년간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거주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남도의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지원사업이 2022~2023년을 끝으로 종료되면서 제도적 뒷받침도 사라진 상황”이라며 “전남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거주 시설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어촌 유학 후 복귀한 학생들이 제2의 고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9월 10일 열린 제3차 교육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업무보고에서 체험교육활동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며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 8월 1일 기준으로 ‘찾아가는 수련활동’과 ‘가족캠프’ 등 체험교육활동의 예산 집행률이 30%대에 불과하고 일부 수련장에서는 0%대 수준이다”며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심성 계발을 도모하겠다는 정책 목표가 무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조한 집행률의 원인으로 프로그램의 한계를 꼽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프로그램은 참여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에코힐링, 진로 탐색, 지역 자원 연계 등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련장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도 “셔틀버스 지원이나 관광ㆍ교육 연계형 패키지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성과가 없다면 결국 낭비에 불과하다”면서 “체험교육활동에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12일 화순 능주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간담회는 류기준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 문정수 능주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점포 노후화, 주차 불편 등 전통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문화관광 연계형 시장 육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을 건의했다. 류 위원장은 “상인 여러분의 의견을 예산에 충실히 담아내어,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육상연맹과 목포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제35회 전라남도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학생 선수 1,257명이 참가해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으며, 지도자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700여 명이 목포를 찾아 지역 체육 활성화는 물론 숙박·음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목포종합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응원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전국 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육상 꿈나무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개최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