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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고령자고용촉진법' 등 중앙정부 법률에 따라 만 60세 정년이 일률적으로 적용ㆍ운영되고 있으나, 이는 숙련된 고령 인력이 충분히 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퇴직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강 의원은 “지방은 청년층 유출과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미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중소기업·농어촌 등은 고령 인력 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년 이후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획일적 정년제는 수도권·대기업 중심의 현실에 맞춰져 있어 지방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까운 일본뿐 아니라 독일과 핀란드 역시 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교조 전남지부와 박형대 전남도의원이 발표한 교장 인사 관련 성명에 대해 학교 안정에 대한 문제 제기는 수용하면서도, 교장 임용 후 1년 이내 전직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공무원법 제21조는 임용된 날로부터 1년 이내 다른 직위 임용이나 근무지 변경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 1년이 지난 익일에 이루어진 교장의 전보와 전직은 적법하게 시행된 것이다.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간 상호 전직을 허용한 취지는 학교 현장과의 유기적 연계 강화, 교육의 전문성 제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과정에서 현임 1년의 교장을 전직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교장 정기 인사는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인사 요인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보 및 전직 인원수에 차이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러한 절차는 모두 법적 근거에 따라 진행되며,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우선에 두고 추진되고 있다.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연찬회’를 개최하고, 전남형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도와 시군 읍면동, 보건소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점숙 국민건강보험공단 돌봄통합팀장과 허숙 전남도 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의 정책 강연과 영암군, 영광군의 시범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 등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영암군은 보건의료·주거지원·일상생활·특화사업을 아우르는 ‘영암형 올케어(All-Care) 서비스’를 소개하며, 군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 체계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23년 여수시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정부 3차 공모를 통해 22개 모든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전면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통합돌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장흥 빠삐용zip에서 시군 생활인구 담당 부서장과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워크숍’을 개최, 생활인구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활력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생활인구는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과 함께 정책 개념으로 도입됐다. 2024년에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전남 16개 군)의 생활인구 통계가 처음 산정됐으며, 2026년부터는 보통교부세 산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생활인구 유입을 지역 활력의 핵심 과제로 삼고, 시군과 협력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각 시군의 특색 있는 생활인구 시책이 소개됐다. 장흥군은 행사 장소인 빠삐용zip에 대해 발표했다. 빠삐용zip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공간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조성 과정 등을 공유했다. 강진군은 푸소체험, 반값여행, 강진품애온 군민 제도를 소개하고 체류형 방문을 확대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화순군은 파크골프장을 활용한 생활인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한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지는 남도 미식의 세계화, 지속 가능한 미식 산업 육성, 지역 식품기업 수출 확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주자로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류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시기에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남도 미식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산업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다음 주자로 김원이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앞으로 홍보대사, 전남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목포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동참해 박람회 성공을 향한 전국적 관심과 응원 열기를 모아갈 예정이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전남도의 청정한 식재료와 깊은 손맛이 빚어낸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동물 등록률 향상을 위한 홍보 및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학대 신고 체계 강화와 신고자 보호조치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춘옥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며 동물을 물건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됨에도 불구하고, 동물학대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의 확산으로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전라남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극복 대응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월 9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석유화학·철강산업은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 내수 침체, 미국의 관세 압력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반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까지 전방위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으로 선제적 대응 없이는 산업 전반의 지속성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여수·광양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은, 석유화학·철강산업의 핵심 집적지로서 국가 기간산업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견인해 왔기에 지역 붕괴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의안에는 전남지역 및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인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국가 최우선 과제 채택, ▲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한 제정, ▲정부 부처와 지역이 참여하는 협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9월 9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여성·청소년·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양성평등 전남인 시상 ▲평등실천 주제 연극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미경 의원은 “성평등은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권리 보장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과제”라며, “특히 여성의 돌봄 부담 완화, 안전한 노동 환경 보장, 청년세대의 삶의 기회 확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평등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의 권리를 존중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전라남도의회가 성평등 정책 입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도민 누구나 차별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물품 공유 활성화 조례'가 9월 10일 제3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공립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교육물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정보 시스템 구축, 공유지원센터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학교 통․폐합 등으로 인해 불용처리된 교육물품이 공유지원센터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학교 교육현장에서 다시 쓰일 수 있도록 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오늘날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흐름 속에서, 전남교육청 교육물품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교육문화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이번 조례를 통해 고가의 교육물품을 학교 간에 공유하고 순환시키면 학생들은 필요한 교육물품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고, 학교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 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전남 지역 공공도서관과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 등 22개 기관에서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RE: 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한 이번 한마당 행사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인문학 강연, 재미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축제의 문은 9월 12일 목포도서관 평화광장에서 펼쳐지는 김창완 밴드 공연으로 힘차게 열린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어린이 버블쇼와 샌드아트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붙든다. 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안도현 시인 강연(13일)과 함께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가 열리고,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김호연 작가 강연(12일)과 가족 뮤지컬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 무대를 채운다. 장흥도서관은 12일 렉처 콘서트, 13일 사이다 작가와의 만남으로 문학과 예술의 현장을 열어간다. 둘째 주인 9월 19~20일에는 도서관마다 개성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나주도서관은 19일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 20일 ‘다정한 물리학자의 독서 산책’ 강연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재난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종합접수대 ‘ECHO-119(긴급상황버튼)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전체 수보자에게 시각·청각 경보를 동시에 전달한다. 종합접수대 30대에 비상 점멸등(적색)과 경고음을 송출하고, 멘트 방송을 통해 모든 수보요원에게 상황을 알린다. 이를 통해 최초로 신고를 접수한 수보 요원이 다른 수보 요원에게 상황을 즉시 전파할 수 있으며, 수보 요원·지휘관·현장 대원 간 정보 공유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시스템이 재난 대응 속도를 높이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ECHO-119(긴급상황버튼)시스템은 급박한 현장에서 중요한 ‘시간’을 지켜내는 장치”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꾸준히 높여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