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경찰이 오늘(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면서 발송한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다면서 따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선 공수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수처와 경찰이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이날 중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백동흠 특수단 부단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열어 “내부적인 법률 검토를 거쳐 공수처의 집행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공수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수사권을 지닌 상황에서, 체포영장 집행만 경찰이 일임 받는 방식에 법적 흠결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경찰은 그러나 공수처에 사건 재이첩 요구를 하지는 않고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향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공수처가 주도해야 하며, 경찰은 특수단 형태로 이를 지원하게 된다. 백 부단장은 "공조수사본부 체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체포 영장 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외수입 운영 실적 분석·진단 평가 결과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징수 실적 및 관리·운영 시책을 평가해 세외수입 관리와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세외수입 체계의 효율화와 징수율 제고를 위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표창하고 있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세외수입 징수율과 체납관리 징수 노력도 등을 인정받아 광주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담당자 업무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부과·징수 매뉴얼 지원, 외부 강사를 통한 지속적인 정기 교육 실시, 지역 실정과 납세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세외수입 징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방세외수입은 다 함께 행복한 동구를 만드는 소중한 자주재원으로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경제적 여건상 내실 있는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과 양육자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드림 가족 영화관람 ▲탐구의 마법 상자 과학 교실 ▲패브릭 달력 만들기 ▲AI(인공지능) 기초학력 프로젝트 ▲드림 가족 쿠킹 클래스 ▲부모와 함께하는 영·유아 뉴 스포츠 신체활동 ▲드림 가족 나들이 ▲임실피자마을 체험 ▲드림 가족 뮤지컬 관람 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관내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저소득 세대 중 드림스타트 사업 참여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통합돌봄과 사례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방학 기간에도 학교 울타리 밖에서 자칫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내실 있는 교육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따뜻한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나눔 손길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4일까지 3천 2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밥차 운영, 추모객 안내,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의료기관·단체·개인 등434명이 의료지원에 참여해 유가족 의료돌봄을 제공했다. 인천광역시 동구에 거주하는 김용섭 씨는 지난 1일 붕어빵 나눔 선행에 이어, 5일에도 무안을 다시 방문해 피해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붕어빵을 나눠주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타 지자체 소속 공중보건의사는 자발적으로 24시간 임시안치소에서 유가족 등에 진료 상담 지원에 참여하기도 하고, 각종 의사협회에서는 청심원, 독감키트 등을 지원했다. 이들 자원봉사자와 유가족, 사고 수습 종사자 등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구내식당에서는 하루 1,800인분, 공항·분향소 밥차에서는 2,000인분이 넘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은 원활한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주말에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공항 인근 3개 읍·면사무소를 개방했고, 장례식장 이송, 장례식 등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동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 가족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긴급 지원하고 원활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항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무안군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요청을 받고 무안군 가족센터를 통해 아이돌보미를 긴급 파견했다. 아이돌보미는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유가족 쉘터에서 피해자 가족을 방문한 친인척 가정의 아동들에게도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공항 내 2층 4번 게이트 옆에 공간을 마련해 아이돌봄 전담인력과 아이돌보미를 상주시켜 장례 절차 진행 및 사고대응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한다. 돌봄서비스 신청은 공항 1층 2번 게이트 앞 긴급돌봄지원센터에서 현장 신청받고 긴급돌봄서비스 대표번호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산 군수는 “사고 수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가족을 위해 돌봄서비스 등 세심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미로센터(미로 1)와 무등갤러리에서 동구 미술은행 소장품을 선보이는 ‘동구동락(東區同樂)’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구 미술은행이 소장한 우수한 작품들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전시 제목인 ‘동구동락(東區同樂)’은 ‘동구와 함께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 90여 점을 선보이며 조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시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담은 ‘동(東)’ ▲동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구(區)’ ▲함께하는 조화의 가치를 표현한 ‘동(同)’ ▲일상 속 기쁨을 선사하는 ‘락(樂)’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연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 특별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을 눈으로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대여를 통해 예술을 일상 속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 행사는 6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행사 이후 미로센터 주관으로 최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다름이 아닌 공감으로’ 함께하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2025년 장애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21명과 수행기관장, 배치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직장 예절교육과 인권·안전보건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일반형 일자리 93명, 복지형 일자리 110명, 특화형 일자리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83개소에 배치되어 1년 동안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구는 향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맘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애인 친화도시 동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 간접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군민들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무안군은 사고 첫날인 지난달 29일부터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유가족 임시숙소, 분향소 등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인근 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무안군보건소-트라우마센터를 연계한 진료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 인력 10명을 투입해 관내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진행되면 유족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김산 군수는 “유가족의 애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고 심리적 어려움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스컴이나 대중매체 등 간접적인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일반주민은 전화상담을 통해 24시간 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운영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한다. 국가애도기간은 4일 종료되지만, 무안군은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1월 5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무안군은 이후에도 추모객 수와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여 운영 시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4일 13시 기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는 총 13,245명이 방문했다. 무안군은 합동분향소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공무원 657명, 자원봉사자 1,663명을 투입해 추모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동분향소 외부에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일 청각장애인(농아인) 부부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현수막을 커피차에 걸어놓고, 커피와 유자차 등을 추모객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또한, 화성특례시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이 분향소를 방문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자율방제단 9명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4일 오전 8시 41분쯤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20여분 만인 오전 9시 2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용접 과정에서 불티가 번져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공사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불이 확산하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천장부 단열재가 타고 건물 내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5·18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관련 자료도 피해가 없다. 불이 난 장소는 옛 전남도청 뒷편 도경찰국 건물 3층으로, 당시 노동자들은 철제 구조물인 H빔 용접 작업 중이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경찰국 본관 3층 중앙 계단실은 고등학생 시민군인 문재학·안종필 군이 숨진 채 발견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인 '동호'의 실제 인물이기도 하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수습 지원을 위해 이동식 공중화장실 설치와 생활폐기물 처리 등 긴급 지원에 나서며 환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사고 수습 지원과 추모 편의를 위해 사고 현장 및 임시영안소에 이동식 화장실을 각각 2동, 무안스포츠파크·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 4동 등 이동식 화장실 8동을 설치했다. 이동식 화장실에는 각각 상주 관리인을 배치하고 환경과장을 중심으로 매일 하루 3번씩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추모객 등이 몰려 혼잡한 공항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암롤박스 3대, △음식물통 26개, △종량제봉투 38박스(19,000매)를 지원하고 일일 20명의 긴급생활안정반을 투입해 청소인력을 보강하며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산 군수는 “사고수습 현장과 공항, 분향소를 찾는 유가족과 추모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군 간부공무원들은 3일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추모했다. 사고 발생 직후, 무안군 직원들은 사고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밤낮없이 업무에 투입돼 희생자들을 각자 애도했다. 4일 24시에 종료되는 국가애도기간 전 김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을 함께 모여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다시 한번 추모했다. 한편, 무안군은 현장상황실 10개 반 27개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피해자 가족 1:1 통합지원, 응급의료소 운영, 합동분향소 관리, 식사 관리, 장례 지원, 구호 물품 관리 등 피해자 지원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일까지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 12,310명이 방문했고, 희생자 42명을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군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무안군 홈페이지에 온라인 부고를 운영하고, 사회재난 피해신고서 방문 접수, 유류품 확인용 가족관계증명서 일괄발급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이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