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존경하고 사랑하는 10만 군민 여러분!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게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처럼, 2025년은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희망이 넘치고 뜻하신 모든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무안군의회가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4년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군민의 뜻을 담아 여러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갔던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단호히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군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힘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상공인·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무안국제공항 내 현장상황실을 중심으로 8개 반을 구성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내에 마련한 현장상황실을 중심으로 8개 반을 구성해 현장상황을 통제 관리하고 유가족 지원, 응급의료소 운영, 합동분향소 관리, 식사 관리, 피해자 가족 지원, 장례 지원, 구호물품 관리 등 피해자 지원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임시영안소에 냉동컨테이너를 설치해 시신 176구를 임시안치와 피해자 가족을 위한 PC 및 프린터, 음식물쓰레기를 설치하고 청소인력을 보강하는 등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설치 첫날인 30일에 2,295명의 추모객이 방문하여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지역사회도 힘을 모아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30일 기준 15개 기관·단체에서 음료, 간식 등 물품을 전달했고 자원봉사에 465명이 참여해 유가족 위로와 추모객 안내, 식사대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슬픔을 함께 나눴다. 무안군은 전 직원 비상체계를 유지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종이로 기록·보관하고 있는 영구 지적기록물의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 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종이로 작성된 기록물을 스캐너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속성 자료를 입력해 지적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토지이동결의서, 환지계획서 등 총 74만 2,972면의 지적기록물을 전산화 완료했다. 지적기록물은 지적도, 임야도, 토지이동결의서, 측량결과도 등을 말하며, 지적공부의 변천근거로서 매우 중요한 행정자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영구보존문서인 지적자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시민 편익을 크게 높이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새롭고 이로운 광산을 향해 시민께 묻고 함께 뛰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다시 없을 줄 알았던 비상계엄이 내란죄로 단죄될 운명입니다. 내란의 우두머리가 헌법 준수와 국가 보위를 맹세한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두 명의 대통령 탄핵을 보면서 “권력자를 바꾸는 것보다 주권자인 시민이 주인으로 서는 것이 우리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는 길이다”는 민선 8기 광산구의 지향이 옳았음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있어서는 안 될 사건으로 증명한 것이기에 처연한 심정입니다. 광산구는 올해 시민의 뜻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시민이 광산의 주인으로 일어서는 것을 돕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민에게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았기에 전국 최초, 최고의 성과들이 잇따랐습니다. 광산시민의 참여와 지지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산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변화를 기회로 만듭니다. 광산의 예정된 변화를 발전의 도약대로 삼을 수 있었던 힘은 연대였습니다. 교육부가 지방에 권한을 이양해 광산교육지원청의 원상회복 길이 열렸고, 가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고자 지역 내 행사를 취소하고 구청 내 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30일 오전 2층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1월 4일 24시까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박병규 청장은 동별로 피해자 유가족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에 광산구는 연말연시 떡국 나눔 행사 및 해맞이 행사와 시무식, 부구청장 취임식 등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구청 1층 로비에 추모분향소를 마련하고 구청사와 동 청사에 조기 게양 및 근조 현수막을 설치했다. 분향소는 시민, 구청사 방문 민원인 등 누구나 희생자를 추모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내가 방문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그런 생각도 했지만, 막상 문을 두드려보니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광산구 1313 이웃살핌 사업에 참여해 이웃지기로 활동한 평동 주민 나성신 씨에겐 여기저기 자랑하고픈 이웃이 생겼다. 치매가 있는 아버지를 발달장애인 딸 A씨 홀로 보살피는 장애인 가정이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사람을 피하고, 밖을 잘 돌아다니지도 않았던 부녀는 나 씨를 만나며 큰 변화를 겪었다. 올해 평동을 비롯한 광산구 12개 동에서 1313 이웃살핌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나 씨는 마을 내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돌보는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알게 돼 정기적으로 집을 방문해 안부 인사를 건넸다. 처음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A씨는 3개월에 걸친 나 씨의 끈질긴 ‘두드림’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단절의 벽’이 허물어지자 많은 것이 달라졌다. 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으로 A씨 가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되고, 마을 행사에도 초대받아 함께 식사하고, 어울리게 된 것. 특히, 온 동네 주민이 치매를 앓고 있는 A씨 아버지를 돌보는 ‘지킴이’를 자청했다. 길을 잃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무안군은 소방서·경찰서·행안부·국토부·전남도 등과 긴급 대응을 시작하여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구호 활동에 나섰다. 또한, 무안군은 유가족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 운영하고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유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무안군은 내년 1월 4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연말·연초 진행될 예정이던 모든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특히,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무안겨울숭어축제도 전격 취소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무안의 상황 수습과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동구의회 문선화 의장이 12월 29일 동구 산수마당에서 올해 마지막 현장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현장 소통의 날은 문 의장이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의회로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찾아가서 듣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진행해 이번이 네 번째였다. 이날 소통은 다소 온화한 날씨 속에서 3시간 동안 이어졌고, 푸른길을 산책하던 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문 의장과 인사를 나누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분노, 무안 제주항공 추락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일상적인 민원을 함께 전달했다. 문 의장은 "개인적인 민원보다는 나라의 일을 걱정하며 함께 고민해 주시는 주민들이 많아 큰 힘이 된다"라고 전하며, "새해에도 주민들의 안전과 자유,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 소통의 날은 2025년에도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를 맞은 30일 사망자 179명 가운데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어 "오전 7시 25분 현재 140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임시 안치소에 모신 인원은 현재까지 165명"이라며 "수사기관의 검시 등을 마쳐 시신 인도 준비가 끝났을 때 가족들에게 추가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자에 대해 당국은 신원 확인과 유해 수습을 밤새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 방법은 외관 확인을 포함해 유품·소지품으로 1차 신원 특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문 감식이 이뤄진다. 사고로 상당 부분 훼손된 시신과 지문 등록 정보가 없는 어린이·외국인의 경우 DNA 검사를 통해 신원 일치 여부와 개인정보를 특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당국은 희생자 179명 중 151명의 지문을 채취해 다른 28명은 지문 감식을 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했다. 일부 시신은 충격으로 신체가 흩어지거나 불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부가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이날부터 새해 4일까지 7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무안국제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태국 방콕발)는 지난 29일 오전 무안공항에 랜딩기어(착륙용 바퀴)없이 동체착륙하던 중 활주로 끝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당국이 조사 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7시 2분 기준 177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명은 실종자로 분류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8시 서울시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세번째 회의를 열고 “1월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애도기간에는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이 조기를 게양하게 된다.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패용한다. 최 대행은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수습,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서는 통합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또다시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으로 회항했다. 오늘(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한 지 20여 분 만에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다. 이후 오전 7시 25분에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다. 제주항공은 41대 중 39대를 이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랜딩기어는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주는 필수 안전 장치다.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며 “탑승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 737-800은 올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이후 항공기는 활주로 울타리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불길에 휩싸였다. 현재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에 나서며 꼬리 쪽 탑승자부터 구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고는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