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청소년 사이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통과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조치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10대 청소년의 항불안제,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 치료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불법 매매와 중독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욕억제제를 불법 유통하거나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를 남용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청소년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며, 12일 서석고등학교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앞으로 상일여자고등학교와 광덕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는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약류 노출이 의심될 경우 서구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필로폰, 대마 코카인 등 6종의 마약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하루 동안 마을버스 760번을 무료로 운행한다. 마을버스 760번은 양동전통시장, 발산마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학생문화회관, 운천저수지, 서구문화센터, 풍암고 등을 경유하며 서구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구는 5‧18정신의 일상적 체험, 역사적 장소에 대한 접근성 향상, 주민 연대의 가치 확산 등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으며,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기념일 당일에는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구는 운수업체와 협조해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이날 시내버스, 지하철을 무료 운행하고, 서구는 마을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5‧18기념공원 및 역사공원 등 주요 사적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버스 무료 운행은 단순히 교통비 절감을 넘어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정다운 노인복지센터, 기브복지센터 등 지역 내 3개 주간 보호기관에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 현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 전달식은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기 발견 및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현재 관내 도서관, 학교, 복지관 등 26개소 기관을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정다운 노인복지센터, 기브복지센터 등 노인 주간 보호시설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기관 내 전체 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들은 지역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치매 인식개선 교육,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 증진과 친화적 응대 실천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청년 모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구 청년 모둠(동아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모둠활동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지역 활동 주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동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직장 소재 등)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15~20개 모둠(동아리·모임·단체)이다. 인문·문화예술, 봉사활동, 자기 개발, 취·창업 준비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청년의 자발적인 모둠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모둠에게는 80~12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구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총 24팀(211명)의 모둠을 선정, 활동비를 지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2025년 인문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37개 동아리 대표와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선정 동아리 소개, 보조금 회계교육과 지원 사항, 향후 사업 일정 공지 등으로 진행됐다.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년째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올해는 총 37개 동아리 300명이 공모에 신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인문 동아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독서토론, 글쓰기, 시 낭송 등 책을 매개로 하는 정기 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가 개최되는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주 무대에서 ‘올해의 책’ 선정 도서 ‘축복을 비는 마음’의 김혜진 작가를 초청해 독서공동체들과 함께 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인문 동아리들이 펼친 그동안의 결과물들을 모은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호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인구 유출과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광주 동구가 민선 7·8기 출범 이후 도시 이미지 쇄신과 정주 여건 개선, 인문도시 조성 등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그 덕분에 2020년 9월 ‘인구 10만 명 회복’에 이어 2023년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 9위’, 2024년 광주 5개 자치구 합계출산율 1위에 오르는 등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꾸준한 인구 증가로 관련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합계출산율·청년 비율 광주 자치구 1위 동구 인구는 오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2015년 당시만 해도 9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자료’에 따르면 동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5개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 7기에 들어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2019년 9월 이후부터 인구 10만 명을 회복하면서 2024년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광역시(0.70명)와 서구‧남구의 0.59명, 광산구의 0.77명, 북구의 0.72명에 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좋은 생활문화시설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공모는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개 도서관(2개 프로그램), ‘지혜학교 사업’에 4개 도서관(5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로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 증진을 목표로 강연, 체험 및 지역 인문자원 탐방을 결합한 기본 과정으로 일곡도서관의 ‘무형유산 후계자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수업’과 양산도서관의 ‘명작을 읽고, 명화를 보고, 명곡이 흐르는 시간’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또한 ‘지혜학교’ 과정은 인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보는 심화 과정으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중흥도서관 ‘철학의 위안’ ▲운암도서관 ‘문명의 횡단자 고트프리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허리띠를 조이며 힘겹게 경영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자급을 추가로 공급한다. 특히 올해 초부터 골목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입한 48억여원까지 합산하면 62억여원에 달하는 금융자금을 공급 중인데, 이는 남구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이자 광주 지역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에 해당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신우‧웨슬리‧남광주‧방림‧샘‧입하‧삼애‧양동‧화정 신용협동조합 9곳은 최근 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경영 자금 제공을 위한 희망대출 지원에 나섰다. 이달부터 관내 소상공인에게 경영 자금 14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별 제공 금액은 500~1,000만원이며, 금리는 5.5%이다. 구청에서 4.5%의 이자 비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내 소상공인은 1% 이자로 경영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구청에서 지역 금융권과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2월 21일에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맺은 뒤 금융자금 33억 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같은 달 26일에는 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2일 ㈜대영약품(대표자 박종선)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700만원 상당의 파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영약품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상생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박종선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대영약품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도 다양한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된 파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 활동을 돕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무안전통시장에서 열린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두 차례 행사에서 총 1,8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돼 약 1억 2,740만원의 수산물 소비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 기간 수산물 판매 상인들의 매출은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산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군가족센터가 지난 8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족정책 유공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가족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무안군가족센터는 지난해 12·29 여객기 참사 당시 공항 현장에 전담 인력과 아이돌보미를 배치해 긴급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장례 절차와 사고 수습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적극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가족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취업학교 운영 등을 통해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가족센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가족센터는 지난해 말 무안군 복합문화센터로 이전하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5월 10일 무안SW교육체험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SW 나들이' 첫 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안, 영암, 강진 지역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총 6회차의 체험 중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가운데 첫 일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가족 단위로 직접 경험하고, 함께 소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기의 작동 원리를 배우고 시뮬레이션 콘텐츠 직접 체험하는 VR 콘텐츠 체험, 드론의 원리와 조종 방법을 익히는 드론 조종 실습, 블록 코딩을 통해 로봇을 움직이고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 코딩, 자석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3D펜 공예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를 반영한 체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감하며, 자연스럽게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