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의 교통안전과 교통문화 수준이 전국 자치구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우산,문흥1·2,오치1·2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실시한 2025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발표된 교통안전지수와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북구가 대부분 항목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지적하며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정훈 의원은 “2023년 기준 북구의 교통약자 부문 교통안전지수는 75.88점으로 하위 25%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다”며 “교통문화지수 역시 78.72점으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아 이동권과 안전 확보 측면에서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북구의 도시 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 마련, 운전자 교육 강화,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고령자 밀집지역의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 대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북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예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실시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응급의료법 개정 시행에 맞춰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감독 강화와 장비 활용 교육의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김영순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대장을 살펴보니, 의료기관을 포함한 여러 시설에서 내구연한 10년을 훌쩍 넘긴 장비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보건복지부의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및 관리 지침’에도 자동심장충격기는 제조일로부터 최대 10년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어 “자동심장충격기 점검표에는 위치 안내판 비치 여부나 관리 서류 작성 및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 점검 결과가 전혀 작성되어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작년 점검 당시 패치 유효기간이 이미 지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보니, 여전히 패치가 교체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며 관리·감독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는 8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응급의료법에 따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실시한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직접지원 및 소프트웨어 사업 발굴 등의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달성 의원은 “2024년까지 북구의 골목형상점가 정책은 양적 확대와 하드웨어 사업에 집중해 왔지만,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예를 들어 북구청에서 추진한 아웃테리어 사업은 상인들의 호응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가게들은 사업 시행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폐업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직접지원과 소프트웨어 사업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골목형상점가를 확대했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북구의 골목형상점가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등 직접지원 방식의 경기부양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광주 자치구 최초로 발행되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실시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청 공무원들이 출장 시 KTX를 이용해 쌓인 마일리지가 수백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장 운임은 출장지 이동에 필요한 교통수단 이용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여비로, 철도·선박·항공·자동차 운임 등으로 구분되며, 실제 발생한 비용이 지급된다. 북구청 역시 '광주광역시 북구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에 따라 철도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수 의원이 북구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2021~2025년 5월)간 철도 운임 지출 금액 현황’에 따르면, 북구청은 해당 기간 동안 공무출장을 위한 철도 운임으로 약 7,814만 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KTX 마일리지의 적립·소멸·사용 현황은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6년부터 KTX 결제금액의 5~11%를 마일리지로 직립해 주고 있으며, 이 마일리지는 승차권 구매, 위약금 결제, 레일 플러스 교통카드 충전, 역사 내 편의점 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6월 23일, 무안군 지역 내 목포 장애인 요양센터를 방문하여 물품 나눔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날 활동에는 학교지원센터 직원 13명이 참여해 티슈, 생필품 등 기본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요양센터 내 환경 정비, 청소, 식사 보조, 말벗 활동 등을 함께하며 입소자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보훈 교육장은 “장애인 요양센터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양센터 관계자는 “물품 지원을 넘어, 직접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점이 무엇보다 큰 위로와 응원이 되었다”며 “이러한 나눔이 입소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입소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시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며 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산구 정신 응급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응급상황 발생 시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과 대응 절차,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광산구보건소를 중심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실무자들이 모여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정신질환자 및 위기 대상자 발굴·연계 △정신 응급 위기 상황 공동 대응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사례회의 운영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한다. 김옥현 광산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일이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인식한다”며 “이번 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위기 상황에서 촘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정신질환자 대상 응급 대응 매뉴얼 마련,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 운영, 정신건강 고위험군 사례 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 위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18일 광주시 주관으로 추진한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은 광주시 주관으로 매년 추진하는 훈련으로, 가상의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 유입·확산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 간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을 주제로 △AI 인체감염증 대응 기관별 역할 대한 토론 기반 훈련 △AI 인체감염증 의심 환자 초동대응, 역학조사 등 실행기반 훈련 △개인 보호구(Level D) 착·탈의 훈련 순으로 진행했다. 광산구는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지난 5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을 당시 실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처리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건소 역할 숙지를 통해 뛰어난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발생·확산에 대비해 상시 감시체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4일 광산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어등산탐방길(지상도로), 장수제1지하차도(입체도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광산구는 기존 도로명 부여대상을 지상도로에 한정했으나, 등산로와 입체도로(고가도로, 지하도로)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부여된 도로명은 △어등산탐방길(송산유원지∼보문고, 기초번호 1번부터 570번까지) △장수제1지하차도(장수교차로∼하남대로, 기초번호 1번부터 82번까지) 2개 구간이다. 기존 도로명이 없던 등산로와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등산객이 길을 잃거나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등산로, 지하차도 도로명 부여로 위치정보 사가지대가 해소돼 시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소정보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올해부터 주민총회 방식을 전면 개편하며, 주민 ·마을중심의 ‘진짜 자치’ 실현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주민총회를 단순한 행사에서 주민 주도의 정책 결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서구는 그동안 하루 일정으로 마을축제와 함께 의제를 결정하던 주민총회 방식을 주민들이 수개월에 걸쳐 마을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논의하는 공론형 총회 구조로 바꿨다. 특히 마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민 모임을 중심으로 ‘마을 BI 멤버스’를 구성해 총회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게 했으며, 마을축제와 주민총회를 분리해 의제 중심의 공론장을 마련했다. 또한, 본인 인증 기반의 ‘1인 1표’ 원칙을 도입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권역별 상설 투표소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런 변화는 지난 21일 개최된 풍암동 주민총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구현됐다. 100여 명의 마을 BI 멤버스가 약 100일간 총회를 준비했고, 도출된 의제들은 9일간의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들의 투표 참여, 개표 상황, 결과 발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7월 제14회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육아 아빠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이정수씨를 초빙해 토크 콘서트를 연다. 남구는 24일 “인구 위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제고와 결혼 및 출산, 양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오는 7월 11일 오후 1시 50분부터 남구 종합문화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11일은 국제연합에서 인구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다. 남구는 이날을 기념해 개그맨 이정수씨를 초대, ‘가족은 팀이다’라는 주제로 관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개그맨 이정수씨는 육아를 하면서 웃음으로 나누는 가족의 삶과 육아 가족의 역할에 대해 90분간 강연하며, 사전에 접수한 질문을 추첨해 청중들과 양방향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 참여 모집 인원은 40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7월 4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이날 행사장에서는 인구정책 발전에 이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주민들의 인지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중순까지 문화예술 치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인지 강화 교실이 오는 7월 16일까지 남구 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주민들에게 국악과 미술 등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인지훈련 프로그램, VR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2차례 열린다. 참가자들은 춘향가와 수궁가, 심청가, 흥부가를 통해 사랑과 건강, 효, 가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정서 및 감정 표현법 익히기 등도 익히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 및 체험을 통해 신체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자기 표현법의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로 정서적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서 “경도 인지장애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통해 관내 주민 5,995명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 진단을 받은 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 광주오치1관리소에서 주택관리공단 광주오치1관리소와 주차장 나눔과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이 상호 보유한 자원을 통해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소정의 주차 공간 사용료를 지급하고 입주민 대상 무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관리소는 단지 내 유휴 주차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기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차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