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놓고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반국가세력에 대응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라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뒤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고 경계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번영하는 대한민국, 자유·인권·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호평하면서 야당의 반응에 대해서는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위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제22대 총선이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은 31.3%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은 27.4%로 나타났다. 지난달 1∼2일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8%포인트(p) 오르고, 민주당은 3.2%p 내려가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격차는 3.9%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8%로, 전달 조사(24.1%)보다 6.3%p 하락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7%, 기타 정당은 6.7%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9.1%, ‘모름·무응답’은 5.0%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국민의힘 28.7%, 민주당 27.7%)과 인천·경기(국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가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하천 교량 철거로 단절됐던 영산강(문평천) 자전거길 구간을 연결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3년 국토종주자전거길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국토종주 자전거길 신규 발굴 및 단절구간 연결, 기존노선 도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 선정을 통해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부터 다시면 가흥리 문평천 영산강 합류지점 자전거길 단절구간에 총길이 320m·폭3m 켄틸레버식 자전거길(연결데크)을 신설할 계획이다. 해당 자전거길은 2020년부터 수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문평천 재해복구공사로 하천 횡단 교량(회룡교)이 철거되면서 완전 단절된 상태다. 교량 철거로 인해 기존 노선이 하천 농로를 우회, 곡선 교량 차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변경되면서 자전거 이용자 불편과 차량 간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왔다. 문평천을 가로지르는 자전거길이 연결되면 이용자 안전·편의성 향상은 물론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산강 명품 3백리 자전거길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가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가 21일 상수관로 파손·누수에 따른 1만여 가구 단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실시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야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뒤 단수대책상황실을 바로 가동했다. 상황실 가동에 따라 본청 및 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인력 대기 발령이 내려졌다. 단수 사태로 인한 불편 사항 및 피해접수는 단수대책상황실 또는 관할 동·면 지역에 신고하면 된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상수도관 누수 복구가 완료되면서 물 공급이 단계별로 재개됐다.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지사는 익일 새벽 4시까지 순차적으로 전체 단수 지역에 대한 물 정상 공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혁신·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초·중·고교 10곳 등 단수취약시설에서 요청 시 비상 급수차를 즉각 투입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왕곡·봉황·세지면, 시내권, 영산포 지역 등 총 9517가구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안부 전화로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 회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병물 1만6000여 병을 공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1일 삼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 현장 인근 상수관로 파손으로 단수가 발생해 신속한 대응 조치에 나섰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재해예방사업인 삼영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사 현장에서 연약지반에 매설된 상수관로 침하로 접합부가 이탈하면서 상수관로(D600×300mm) 연결부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왕곡·봉황·세지면, 영산포 지역 등 총 9517가구와 초·중·고교 10개소, 혁신·일반산단, 상가 등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즉각 사고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윤 시장은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해 신속한 누수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복구 전까지 긴급재난문자 발송, 산단·학교 등 대수용가, 단수 가구 물 공급에 신속을 기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지사와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6시께 복구가 완료되면 단계적인 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단, 학교 등 대수용가에 비상 급수차(15t) 20대를 투입한다. 단수 가구에는 1.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격을 확 낮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본격 개시한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파격적인 접종비를 지원한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만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3만8000원에 대상포진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상포진 접종비용은 통상적으로 13~15만원(자기부담금100%)선이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 비용 50%이상을 절감하는 셈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한다. 단 나주시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로 일반 시민은 주민등록초본, 사회적취약계층은 관련 증명서를 방문 시 지참해야 한다. 대상포진 기 접종자는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의 경우 회복 후 6~12개월 내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신체 내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발병한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 발병률이 높으며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형태로 나타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는 시청사 전산 교육장에서 본청 및 읍·면·동 세외수입 실무 담당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실무역량 강화교육’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잡·다양한 세외수입 업무에 대한 실무자 전문성 강화와 2023년 세외수입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를 위해 마련됐다. 지방세외수입운영단 손영준 초청 강사는 세외수입 개념과 기본지식, 세외수입정보시스템 활용 시연, 실습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외수입 부과액 및 체납액 증가 추이에 따른 신속한 민원 처리, 징수 독려 활동, 체납처분 등 징수율 상승을 위한 실무자 역량도 강조했다. 세외수입이란 지방 재정 수입 중 자체 수입에서 지방세를 제외한 나머지 일체 수입을 총괄하는 재원이다. 행정서비스 사용·수수료, 경제활동에 따른 재산임대·사업수입, 회계 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전입금 등 세외수입 항목은 2000여개에 달한다.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영역으로 자치단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계획적인 확대 및 개발이 용이해 지자체의 중요한 잠재 수입원으로 꼽힌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잦은 인사발령 등으로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 다도면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한 부부가 어르신들을 위해 통 큰 점심을 쐈다. 20일 다도면에 따르면 최근 다도반점 노완기, 차경매 부부는 마을 어르신을 초청해 최근 짜장면, 탕수육 300인분을 대접했다. 가게 문을 연 후 매년 음식을 대접해왔던 노 씨 부부는 코로나19로 3년 간 잠시 중단해왔던 나눔을 재개하며 그간 아쉬움을 달랬다. 한 어르신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장사도 힘들 텐데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준 사장 부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업을 응원했다. 노완기 다도반점 대표는 “원재료나 물가 상승으로 가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르신들이 잘 잡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쁨과 행복이 더 크다”며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앞으로도 종종 나누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6월 19일 나주 본사 KPX 교육연구원에서 ‘공공기관의 윤리경영과 경영혁신’을 워크숍 및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핵심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관리 전략 ▲기관 자체 혁신계획 추진 방안 ▲민간 협력 강화를 통한 민간 혁신·성장 지원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곽채기 동국대 교수가 주재한 특강에서 전력거래소의 윤리경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관 윤리경영 체계 구축 및 환류 활동이 선행되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부패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전년도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및 민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과 연계된 혁신 성과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달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 6월 자체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하여 혁신 기본계획 및 내부 발굴 과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였다. 또한,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 협의체를 통해 외부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기관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금 활용처 발굴에 나선다.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 활용 방안을 두고 전 국민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나주시는 오는 7월 14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응모는 전 국민 누구나 시청 누리집, 이메일, 우편(전라남도 나주시 시청길 22 정책홍보실 고향사랑팀) 등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공공성, 지역성, 능률성 등을 평가해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1명)은 50만 원, 우수상(1명) 30만 원, 장려상(2명)은 10만 원의 시상금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주어진다. 선정 결과는 8월 중 시청 누리집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나주시 고향사랑팀 관계자는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로 배치돼 내년부터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가 저소득층, 실업자 등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마련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달 30일까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4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근로 부문은 행정자료 전산화 및 업무 보조, 시설물 환경정비, 민원 안내 도우미, 불법 주·정차 지도 등 31개 사업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주 40시간 이내 근무한다. 인건비(시간당 9620원)와 4대 보험, 재료비, 간식비(1일 5000원) 등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을 갖춘 시민이다.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생게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를 초과하거나 가족재산(토지·건축물·주택·자동차 등 재산액 합계)이 4억원을 초과하는 가구구성원은 참여할 수 없다. 공공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기간 내 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공공 근로를 통해 장기 실업 상태로 생계 위기에 처한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은 물론 민간 일자리 취업을 위한 시경험과 시간을 확보하는 기회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눔문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220인 나눔 리더에 나주시 관내 각계각층 업체 대표,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달 제1호 나눔 리더인 윤병태 시장에 이어 최근 나눔 리더 4~12호 가입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사랑의 열매에서 추진 중인 나눔 리더는 나눔문화를 지역사회 리더들이 선도하고자 마련된 모금 사업이다. 지난 5월 1일 시작해 오는 11월 30일까지 7개월 간 전국적인 릴레이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앞서 윤 시장에 이어 이상만 시의회의장, 강영구 부시장이 나눔리더 2, 3호로 가입했었다. 4~12호 나눔리더에는(차례대로) 주민 신 모씨, 류수길 대지건설 대표, 윤성연 ㈜연성 대표, 최인녕 새우표 완도물산 대표, 조문호 ㈜광일식품 대표,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 조홍석 ㈜한영식품 대표, 이남 이화산업전력 대표, 조진형 이룸바이오(주) 대표가 릴레이로 가입했다. 나눔 리더는 연내 100만 원의 기부금을 약정, 실천하게 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도내 생활취약계층,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가입식에 참석한 윤병태 시장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220인의 나눔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