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한 OTT(Over The Top)업체에서 제작한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에서 시청이 가능한 이 드라마는 외국인에게 대한민국하면 ‘모자의 나라’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모자가 존재했으며 외출을 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 있을 때에도 모자를 착용했는데 이중 왕이나 세자가 정사(政事)를 볼 때 쓰던 모자가 ‘익선관’이다. 익선관의 모습은 매미의 날개를 닮은 모양의 얇은 망사가 붙어있다. 그렇다면 왜 매미의 모양을 왕의 머리위에 올려놓았을까? 옛 중국 진(晉)나라의 시인 육운(陸雲)은 ‘한선부(寒蟬賦)’라는 글을 지어 매미의 오덕(五德)을 찬양했다. “머리 모양이 선비의 갓끈을 닮아 글(文)을 알고, 맑은 이슬만 먹고 살므로 청(淸)렴함을 갖추었고, 농작물을 해치지 않으니 염(濂)치가 있다. 큰 집을 짓지 않고 나무 위에서 지내 검(儉)소하고, 스스로 물러날 때를 알므로 신(信)의가 있다” 매미의 날개모양은 신하의 사모에도 있다. 왕과 신하 모두 매미의 오덕을 마음속에 새기며 청렴하라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 소방공무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소방이 되기 위해 우리네 선조들이 칭송했던 매미를 본받아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119생활안전순찰대는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여 그동안 취약가구 110개소를 방문 1,000여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찰대는 1일 3명으로 구성되어 취약가구 방문 시 △ 주택화재 예방 안전진단 △ 기초소방시설 점검 및 사용법 교육 △ 어르신 건강체크 등 생활 의료서비스 제공 △ 생활불편 해소 및 위험환경 개선 등 생활민원 업무를 처리하여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태풍 ‘찬투’ 북상 대비 해창만 수변공원 오토캠핑장 등 위험지역 예찰활동을 통하여 캠핑장 이용객, 낚시꾼 대피 안내 및 안전교육을 하는 등 생활현장 곳곳에서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진 소방서장은 “전라남도의 새로운 안전 서비스인 119생활안전순찰대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더욱 안전한 고흥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화정청소년문화의집(이하 ‘꿈지’)은 지난 25일(토) 광주광역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어게인:다시청소년”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소년보컬경연대회 ‘히든싱어:우리동네가수왕’ 본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본인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여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비대면 예선을 거쳐 총 11팀을 선발하고, 지난 25일(토) 본선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가창력, 가사전달력, 퍼포먼스 및 무대매너 총 3가지 심사기준으로 심사하였으며, 대상은 ‘박민규’ 청소년, 최우수상은 ‘송혜진’ 청소년, 우수상은 ‘김진한, 정유준’ 청소년 팀, 재능상은 ‘문유빈’ 청소년, ‘음음음’청소년 팀이 차지했다. 번외로 심사위원들의 논의 끝에 다양한 재능을 보여 무대를 찢어준 ‘박주현, 이정현’ 청소년 팀에게는 무찢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박민규 청소년은 “코로나로 인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좋은 기회였으며, 무대를 즐기고 대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24일 푸른하늘어린이집(고흥읍 남계리 소재)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부터 시행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조치, 안전조치, 안전교육으로 이루어졌다.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고 및 초기대응방법▲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영,유아 질식사고 발생시 하임리히법 ▲출혈,골절 등 응급상황시 행동요령 등으로 상황별 교육장비를 활용한 교직원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흥소방서 교육담당자(소방위 김미라)는 어린이집교직원 교육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27일) 오후 1시 43분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낙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동원하여 응급환자 A씨(87년생, 남, 인천 거주)를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관광객인 A씨는 욕지도에서 4륜오토바이를 타다가 내리막길에서 굴러 떨어져 머리와 목에 부상을 입어 일행이 119를 경유, 통영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에 오후 1시 53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운 후 오후 2시 24분경 통영시 달아항에 입항하였다. A씨는 119구급차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공사·출연기관 업무보고회’에서 “전남도 산하 공사·출연기관도 차기정부 국정과제 발굴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전남개발공사 등 도 산하 18개 공사·출연기관이 모여 연초 도민과 약속했던 올해 업무 계획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기관별 주요 성과 보고에서 전남개발공사의 경우 영광·신안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및 여수·광양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광주전남연구원은 신 균형성장전략 및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연구 수행에 대해 보고했다.전남테크노파크는 탄소중립 대응전략 수립 및 스마트공장 보급,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안 8.2GW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및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추진을 설명했다.이밖에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육성자금 추천 및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지원,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소상공인 지원, 전남사회서비스원은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찾아가는 전남 행복버스 운영, 순천·강진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김 지사는 “현재 공사·출연기관에서 차기정부 국정과제로 ‘글로벌 에너지 신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 보성읍 두슬마을에서는‘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 일환으로 마을 주민이 참여해 가꾼 코스모스가 황금 들녘에 활짝 만개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27일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과 고흥군으로 전입한 귀농 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제8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강했다.2019년 귀농귀촌 행복학교 개소 이후 현재까지 7기에 걸쳐 240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번 8기 교육은 관내외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전문강사 및 선도농가를 초빙해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흥군은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했고 19년 9월에는 군이 직영하는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소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교육과 농촌체험 기회 부여 및 임시 주택도 제공하고 있다.이밖에도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이미 90억원을 확보해 귀향청년 정착장려금과 주택수리비, 가업승계 자금, 청년창업가 발굴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며 귀농귀어 창업자금과 삶터기반 지원을 해줌으로써 귀농귀촌인의 유치와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귀농어·귀촌·귀향인구 4,6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1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2년 연속 전국을 대표할 간판 마을 기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전국 5개소를 선정했다. 전남은 지난해 여수 송시마을에 이어 올해도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으로 지내들은 홍보·마케팅 및 판로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로 1억 원을 지원받는다.지내들은 지난 2013년 9명의 마을 주민이 출자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를 기점으로 2014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신규지정, 2015년 재지정, 2019년 고도화를 거쳤으며, 지난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현재 주민 참여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보리산업특구 지역에서 보리 계약재배 및 수매와 함께 12차 상품개발 등을 통해 지난해 연매출 6억 2천만 원 달성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고령농업인 40여 농가의 농산물도 수매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행안부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은 전국의 간판 마을기업을 지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민 2명 중 1명은 향후 3년간 안전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한 자치경찰 사무로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 활동’을 꼽았다. 또 시급하게 근절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9월 1일부터 2주간 전남 자치경찰에 바란다’ 도민 설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조사는 자치경찰 3대 사무인 ‘생활안전’,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별로 도민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해 도민 2천306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자치경찰 3대 사무 중 우선 추진 사무를 묻는 질문에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 활동’이 1천178명(51.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사회적약자 보호활동’ 793명(34.4%), ‘교통안전 활동’ 334명(14.5%) 순이었다.도민 생활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장소로는 ‘주거지역’ 646명(28%), ‘유흥·번화가’ 588명(25.5%)이었다. 지역별로 농촌지역은 주거지역을, 도시중심지역과 어촌·섬지역은 유흥·번화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역별 맞춤형 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10월 1일까지 5일간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노인일자리 활동 사진전’을 펼친다.이번 사진전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사진을 선보여 사업을 알리고, 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활동사진은 순천시 공공시설봉사단 ‘꽃보다 할배’, 곡성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사업단 ‘바람개비와 어르신’, 구례군 영농사업단 ‘감자가 많이 자랐을까?’, 해남군 미남반찬사업단 ‘어머니들의 특별한 반찬가게’, 진도군 환경지킴이단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등 30점이다.또한 어르신의 정성과 솜씨가 담긴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함께 전시해 이를 홍보하고, 응모권 추첨 등을 통해 경품으로도 제공한다.손선미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감상하며 노인일자리를 이해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전남도는 사업비 1천793억 원을 들여 5만 1천860여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지원, 사회적 관계가 축소된 어르신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대풍을 이룬 가을 들녘에서 전통 방식으로 벼를 수확하고 탈곡하는 체험행사와 첫 수확 감사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를 개최한다.수확 체험행사는 오는 10월 2일 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 전통모내기 체험장에서 진행한다.벼를 낫으로 직접 벤 뒤 개상·홀태·그네·풍구 등 여러 재래 농기구를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탈곡까지 하는 체험행사다.또 풍물패 ‘갯돌’이 농부의 수고와 수확의 기쁨을 주제로 흥겨운 마당극을 공연한다.농업박물관은 이에 앞서 10월 1일 쌀문화관 광장에서 ‘코로나19 종식 기원을 위한 ‘올벼심니(풋바심) 재현’ 행사도 준비했다.잊히는 전통 농경문화인 ‘올벼심니’는 그해 처음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올벼(일찍 된 벼)로 심례(마음의 예)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극도로 침체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반영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산상분화(山上焚火) 제례도 함께할 계획이다.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추수감사 의례인 올벼심니 재현과 수확체험을 통해 올 한해 수확의 기쁨을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온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