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안동에서는 드물게 겨울미나리가 출하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남선면 신석리 기느리와 풍산읍 하리 풍산들에 소재한 농장에서 이달부터 겨울미나리가 출하되고 있다. 동장군을 이겨내고 자란 미나리는 맛과 향이 강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10여 년 전 귀농해 ‘무위(無爲)농장’을 세우고 황토우렁이와 블루베리 등 신선채소를 재배하는 권순갑(51) 씨는 금년 초부터 ‘선어대밭 미나리’를 출하하고 있다. 미나리 온실 8동 가운데 2동은 겨울미나리를 시험 재배해 성공을 거두면서 이달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무위(無爲)농장’은 노자의 무위자연사상을 기초로 최대한 인위를 가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데서 이름 지었다. 풍산읍에서 17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형진(46) 씨도 미나리 재배 3년차의 경험을 살려 금년부터 겨울미나리를 출하하고 있다. 친근함을 더해 주는 안동사투리가 섞인 ‘아제 미나리’로 자연의 맛과 향을 전하고 있다. 겨울 미나리는 여름동안 미나리 종자를 저온 처리해 휴면에서 깨어나도록 한 후 9월 중순경 묘를 심어 촉성재배를 통해 12월부터 출하한다. 반촉성 재배의 경우 이듬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시정에 대해 “예산 1조원 시대와 함께 안동문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보여 준 한 해”라고 정의했다.올해 최초로 살림살이 1조원 시대를 열고 시가 마무리한 사업 가운데 유독 안동문화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사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고개가 끄덕여진다.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는 목성·화성동 일원에 종교화합을 염두에 둔 안동종교타운을 준공했다. 도산 서부리 선성현문화단지에는 한옥체험관을 건립했고, 퇴계와 월천, 농암선생 발자취가 남은 도산면 일원에는 ‘안동선비순례길’을 열었다. 유교문화와 유림문학정신을 바탕으로 문학가의 삶과 작가정신 체험이 가능한 유림문학유토피아도 꾸몄다. 오미마을 관광자원화 사업과 도산 서부이야기가 있는 마을, 가일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사업도 괘를 같이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운동가의 현주소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이란 언급과 함께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임청각 복원도 독립운동 성지 안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시장은 또 지역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사업도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정생 선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웅도 경북 중심도시 역할을 맡은 지 두 번째 해를 맞은 올해 안동의 위상은 최고조에 이르렀다.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안동의 독립운동을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으로 극찬하며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 등 고위층 방문이 이어지고 안동을 알고자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영화 ‘부라더’ ‘알쓸신잡’ 등 영화와 예능·교양 프로그램들도 숨겨진 안동의 보석들을 들춰내며 한층 품격을 올려줬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병산서원 등에는 올 들어서만 12만 명이 넘는 정신문화수련생이 찾았다. ‘함께하는 행복세상’이라는 주제의 인문가치포럼도 성황리에 마쳤다. 경북중심도시 안동의 위상에 걸 맞는 시정성과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안동시가 생긴 이래 최초로 살림살이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 해 성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엄마까투리’가 ‘2017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세계 탈문화의 메카 안동’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중앙과 도 단위 평가에서 54개 부문을 석권했다. 안동시 공무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안동녹색사관학교는 12월 16일(토)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2017년 생도들의 수료식을 가졌다.미래의 그린리더를 꿈꾸는 안동지역 초등학교 4,5,6학년 80여 명이 지난 3월에 입교해 올해 9차례 주말을 이용한 인성교육과 숲 체험, 생태체험, 문화유적지답사 등의 녹색사관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학사일정을 성실히 수행한 생도들에 대한 시상을 비롯해 1년차 교육 수료생 50여 명이 동장, 2년차 수료생 25명이 은장, 3년차 전 과정을 이수한 8명이 초등부 그린리더 금장을 받았다. 최윤환 안동녹색사관학교장은 “내년에는 ‘불편함과 친해지자’는 교훈을 실천하고 더욱 나무와 숲을 비롯한 자연과 친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연으로부터 주는 삶의 지혜와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훌륭한 청소년 그린리더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14일 목포의 아동복지시설 ‘성덕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여성가족정책관실 직원 20여 명은 소외된 아이들에게 2017년 근무환경 개선 점검 시상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간식 등 위문품과 부서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한 시설 주변 청소 및 화단 울타리 정비 작업 등을 추진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부서 송년 행사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전남지역 다른 기관과 기업, 도민들도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청년회(회장 김사범)는 지난 12월 14일 오후 4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 5kg짜리 250박스를 칠성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였다. 2017년 12월 12일∼14일까지 3일간 칠성종합시장 청년회 주최로‘사랑의 김치담그기’행사가 열렸으며, 고문우정회, 각 상인회, 칠성시장부녀회, 칠성사랑한마음부녀회가 이를 후원하였다. 행사 후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칠성동행정복지센터에 김치를 전달하였으며 이 행사는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사범 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봉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한파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온기가 더해질 듯하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에어부산이 부산~구마모토에 부정기 항공기를 띄운다. 에어부산은 15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부산~구마모토 노선의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부정기편은 김해공항에서 화·금·일요일 오전 10시께(요일에 따라 출발시각이 약간 다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이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 항공기가 투입된다.구마모토는 일본 규슈의 중앙에 위치해 규슈지방 내 어느 곳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벳부 지역으로 이동해 겨울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골프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 칼데라인 아소산과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도 유명한 볼거리다. 에어부산은 지난 9~10월 부산~오이타 노선과 부산~가고시마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기도 했다. 이번 부산~구마모토 노선까지 올해만 규슈 지역 3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현재 일본에 8개의 정기 노선을 개설해 현재 주 105회 운항 중이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목포시가 정부 국정과제인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선정됐다.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 목포시는 선창권 ‘1897개항문화거리’와 서산권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 등 2개 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계획을 지난 9월 29일 확정하고 10~11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2차 평가를 실시한 뒤 12월 14일 열린 도시재생특위(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확정․발표했다. 시는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해 시급하고 파급효과 큰 2곳을 이번 공모에 신청했고, 지역구인 박지원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 모두 선정됐다. 뉴딜사업에는 총사업비 592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1897개항문화거리’는 만호동 일원 29만㎡에 총 326억5천만원(국비 150억, 시비 100억, 기타 76억5천)을 들여 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개항문화거리(3개 루트), 목포진 역사공원 정비 등 10개 사업을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한다.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는 서산동 일원 10만㎡에 총 266억(국비 100억, 시비 70억,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신명고등학교(교장 장용원)는 2017년 12월 14일(목) 신명고등학교 회의실에서 2017년 사회복지법인 우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송재단은 2014년 9월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우나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는 신명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장학금을 주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3년간 30명의 학생들에게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 해도 1・2학년 각 5명씩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개인 당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김대곤 우송재단 이사장은 “신명은 10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훌륭한 사학 재단임에 장학금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주희 학생(장학금 수혜자, 1학년)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에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장학금을 통해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사랑을 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명고 장용원 교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훗날 남을 위해 도움을 주고 사랑을 베푸는 자랑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경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성덕) 자율동아리 ‘안동문화지킴이’ 2학년 학생 4명(김지민, 김지혜, 박이진, 박다빈)이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이육사문학관의 홍보대사로 위촉 및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경안여고의 자율동아리 ‘안동문화지킴이’는 안동의 문화재 및 문화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학기 프로젝트로 그 중에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슬픔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지역의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알리기를 주제로 뱃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판매하여 그 수익을 이육사 알리기 및 지역의 문화재 보호를 위해 기부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육사추모사업회 이육사문학관의 홍보대사 위촉 및 장학금을 수여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안동문화지킴이 이육사문학관 홍보대사로 선정된 경안여고 2학년 박이진 학생은 ‘안동문화지킴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어 보람차며 저희를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동아리 담당선생님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교감, 교장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경안여고 이성덕 교장은 ‘본교는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를 경쟁력 있는 동아리로 구성하고 활동할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올해 겨울도 맹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요즘 주택 화재 발생사례 중 주방의 가스레인지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취급부주의로 현장에 출동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한 번의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으나 한 번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하면 재만 남는 것이 현실이며, 후회를 해도 늦을 때가 많다.요즘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소식이 언론매체나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겨울철 화재원인의 1순위는 부주의 이고 불에 대한 경각심 부족이다. 실례로 일부주택 아파트 같은 경우는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이나 빨래를 올려놓고 외출하는 사례가 있다.연기의 특성상 유동 및 확산속도는 수평 방향으로 0.5m~1m/sec 수직방향으로 2~3m/sec 속도로 연기가 이동한다. 아파트 전주민이 연기냄새에 여간 고통이 아닐 수가 없다.음식점에서도 음식물을 끓이다 외출하는 사이 화재로 오인하여 소방 관서에서 출동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현상이다.이 경우 신고가 들어오면 각 관할구역별 해당 119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어르신이 안전한 사회를 기대하며전남 보성서 근린·공동체 치안 전국 1위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7%를 차지 하면‘고령화 사회’로, 14%이상일 경우‘고령사회’, 20% 이상이면‘초고령사회(후기 고령사회)’로 분류한다.우리나라는 노인 인구비율이 2016년 13.2%를 기록한 가운데 보성지역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35%를 차지, 이미 초고령 사회를 넘어서면서 노인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사기, 절도 등 어르신들의 치안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평온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성경찰은 노인맞춤형 치안활동을 추진해 왔다.먼저 생활밀착형 절도 예방과“어르신 안전 확인서비스”를 실시하여 독거사 및 원인불명 변사 등을 방지하고,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을 전개하여 빈집털이 등 절도가 66.7% 감소, 5대 범죄 23.3% 감소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또한 그동안 치안서비스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농촌지역의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112신고요령, 전동차·사발이 운전법 등 어르신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만족도와 감동을 주었다.두 번째로 지자체협업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