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설정됐던 나주, 영암, 장흥, 강진 4개 시군의 방역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13일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동제한 해제 조치는 지난 1월 10일 장흥 회진면에서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30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고 사육하는 닭, 오리와 비어 있는 축사 환경 시료의 AI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어 이뤄진 것이다. 이날 4개 방역지역이 해제되면서 전남지역 모든 지역에서 가금류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전라남도는 모든 시군의 이동제한이 해제됐더라도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5월 말까지는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등과 함께 27개의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오리농가에 대해 입식 전 철저한 방역 점검과 빈 축사 환경검사를 통해 이상 없는 경우 입식을 승인하는 ‘오리 입식승인제’도 유지키로 했다. 또한 전국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는 모든 시군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혹시나 잔존해 있을 AI 바이러스 사전 색출을 위해 5월 말까지 전체 오리농장 일제 검사를 추진하는 등 AI 재발 방지 방역대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농업전망 2018 호남대회’가 13일 전남도청에서 농산업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쌀과 과수, 채소 등 주요 품목의 중장기 수급 전망을 소개함으로써 올 한 해 재배 품목을 선정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 농업전망대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을 살펴보고 다가올 변화를 전망해 농산업 관계자들에게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2018년 농정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서홍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2018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쌀, 과일, 과채류, 엽근채류, 양념채소류 등 전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목 위주로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시장 개방, 인력 부족, 기상 이변, 과학기술의 발달 등 농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농업전망대회를 통해 그동안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지혜와 경험을 서로 나누고, 더욱 밝은 미래농업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농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경찰서 포두파출소(소장 공경현)는 2018. 3. 12 14:30경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소재 원봉림 마을회관에서 부녀자 약 20여명을 상대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봄철 보이스피싱, 이륜차 교통사고, 음주운전, 농어촌 빈집털이 사건 등의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마치고, 인근 마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원봉림 마을 주택 마당에 있는 화덕에서 발화한 불길이 그 옆에 있는 마른장작 더비로 옮겨 붙어 활활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는 소화기로 1차 불길을 진압하는 한편, 마을회관에 모여 있던 부녀자들을 동원해 장작더미 옆에 있는 PVC재질의 석유통 3드럼과 차량 및 주택으로 옮겨가는 것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한편, 119 소방서와 포두면사무소 산불 진화반에 연락하여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한편,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포옹과 함께 감사의 위로 받았다. 더불어 포두파출소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포두파출소”란 기치로 주민들로부터 더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최근 대형화재 발생과 강력한 한파로 우리의 마음과 몸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게 엊그제 같으나, 최근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제법 따사한 햇살이 대지를 녹이고 있다. 이렇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우리는 자칫 안전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기 십상이다. 해빙기(2월~3월)에는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남아있던 물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지반을 약화시킨다. 이때문에 지반침하나 암반이 갈라져 건물이 붕괴되거나 낙석 등 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07년~’16년)간 해빙기에 발생한 붕괴와 낙석 등으로 인안 안전사고는 총 72건으로 41명(사망 16명, 부상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안전사고 건수는 절개지에서 5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축대와 옹벽20%(14건), 건설공사장 18%(13건)순으로 발생하였다. 특히 인명피해는 공사장에서 85%(35명)이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들이 알아야 할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생활 주변의 축대나 옹벽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붕괴의 위험이 없는지 잘 살펴보자. 둘째, 집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구천회)는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소각 및 산불이 잦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봄이되면 농촌에서는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위한 마른 풀 등의 소각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가 성행한다. 이러한 논·밭두렁 소각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있어 자칫 부주의에 의한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에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동반되는 봄철에는 소각을 금지해야 한다. 산불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ㆍ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기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담배 등 인화성 물질 휴대 금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등이 있다. 과역119안전센터장(소방경 정용선)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날은 산림과 인접해있는 논·밭두렁 등의 소각행위는 자제 바라며, 부득이 소각 시에는 사전 소방서에 신고하고, 소화기구와 물통 등을 준비한 후 소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염소를 기르는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흑염소 80마리가 소사하는 피해가 발생 했다. 12일 오전 11시 46분경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김 모(58‧남)씨의 흑염소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9대를 비롯 소방관과 의소대원 등 4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이 불로 축사 169.2㎡ 중 138.6㎡가 소실되고 흑염소 80마리가 소사해 소방서 추산 2천7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2일 “지방선거에 관심을 끄고, 선거 후인 7월 새롭게 출범할 민선 7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만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다음 주쯤 도지사 후보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편승한 줄서기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민선 7기는 기수만 바뀌는 게 아니라 도지사도 바뀌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각 분야별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7기 도정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성찰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기 때문에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도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공공·민간 분야 대형 공사장을 비롯해 급경사지와 옹벽, 축대, 주택 등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33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1차로 한우 10농가, 젖소 7농가, 돼지 13농가, 닭 1농가, 총 31농가를 선정해 국비 20억 원 등 총 사업비 6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융복합 시설을 활용해 개체 정보, 개체별 건강 상태, 축사 환경 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료 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사양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설 현대화 조건을 갖춘 축사와, 신·개축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최적의 사양관리를 통한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 확산을 위해 2014년 돼지 분야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닭, 젖소, 한우 등 축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7농가에 41억 원을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목적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올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호남권 최대 한의학 전문기업인 ㈜씨와이(대표 윤영희)와 지역 농생명자원과 첨단기술의 융·복합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의약 기반 신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 장비 공동 활용과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전남의 한약 및 농생명자원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성에 소재한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지역 거점 특화센터다. 국내 유일의 시험생산 기업 지원을 위한 초임계유체 천연물 추출장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생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씨와이는 지난 8일 장성 동화면에 15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 준공식을 가졌다. 앞으로 한약재 제조, 유통, 원외탕전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첨단기술 융복합화를 통해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우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hGMP)’ 인증을 거친 한약재 제조 및 유통에 나선다. 지역 생산품 품질의 균일성, 안정성, 신뢰성 확보가 기대된다. 한종수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의 비교우위 특산자원을 표준화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겨울 끝머리에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동백꽃이 완도수목원을 붉게 물들이며 봄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 동백꽃이 일제히 붉은 자태를 뽐내자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려오면서 올 들어 3월 중순 현재까지 9천3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8천여 명)보다 무려 16%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진실한 사랑과 청렴, 절조의 꽃말을 지녀 가족과 연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백꽃은 겨울철에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철에는 꽃봉오리가 땅으로 통째로 떨어져 마치 땅위에 피어난 동백꽃 또는 붉은 꽃 카펫을 연상시킨다. 4월 초까지 이국적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희귀 난대식물과 함께 수령이 20~70년 된 동백나무 24만 그루가 200여ha의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한데 어우러져 있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 동백속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전국에 약 628ha가 분포해 있으며 이 가운데 전남에서 약 51%, 완도군에만 41%가 자생하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동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13일 섬진강 수계 구례 동방천 간전교에서 연어 자원 조성과 환경 보존의식 고취를 위해 ‘2018 북태평양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 학생,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연어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올라온 어미를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직접 채란해 부화시키고 어린 종자까지 관리해 이날 방류하게 된 것이다. 방류된 치어는 강 하구에서 약 40일간 적응 기간을 거쳐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해 2∼5년간 성장한 다음, 섬진강으로 다시 돌아와 산란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768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누적 방류량은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에서 어획량을 정할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최연수 원장은 “앞으로도 섬진강 생태계 대표생물인 연어 자원 조성을 위해 워크숍 개최 등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방류국으로서 다가올 어획량 확보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7개월간 숲을 통해 유아의 오감 만족 및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하는 ‘유아 숲 교육서비스’ 운영을 위해 참여 기관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만 5~6세 유아로 구성된 어린이집·유치원이다.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면 연구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치유의 숲 등에서 이뤄지는 자연놀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 어린이집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숲’, ‘사각사각 소리나는 숲’ 등 다양한 주제로 211회에 걸쳐 2천988명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모둠별 15명 내외로 구성해 정기반과 수시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반은 16개 기관을 1차 선정해 매월 1회씩 총 7회를 운영한다. 수시반은 1차 때 선발되지 않은 기관 위주로 선발해 기관별 1회씩 28개 기관에 혜택을 제공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기관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유아숲 교육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교육 분야 민간 전문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전문성 제고,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