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장 정대원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보통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그해 첫 결실인 햇곡과 과일을 차례상에 올려 조상께 감사드리고, 가족의 화목과 결속을 다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듯이 추석은 모든 것이 풍성하고 좋은 날이다. 하지만,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해 여느 때와 다른 추석에 마음이 무겁다. 소방관서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후 특별경계근무,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컨설팅과 산업·농공단지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런 대책추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의 부주의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는 경우도 종종 접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나 안전사고는 사소한 무관심에서 기인한다. 얼마 전 책에서 읽은 ”Just as courage imperils life, fear protects it.“(용기가 생명을 위험한 지경으로 몰고 갈 수
2_ 농특산물 추석맞이 특판 직거래장터/화순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군은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0년 추석맞이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자연속愛에서 특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특판 판매 품목은 버섯, 떡, 장류·조미료·초, 즙, 분말, 차·음료, 유제품, 꾸러미 등 8개 분야 61개 품목으로 23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판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연속애 입점 업체가 애초 19개에서 31개로 증가(12개 업체 신규 입점)해 농특산물 판매와 쇼핑몰 활성화에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구입은 인터넷에서 자연속애 또는 화순팜을 검색해 홈페이지(http://www.hwasunfarm.go.kr)에 접속하면 상세 품목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판 기간 구매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5%를 적립금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특판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생산자 및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 선발 및 성장 지원’에서 춘양면 김성원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화순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보부장]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도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 선발 및 성장 지원’에서 춘양면 김성원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군4-H연합회 회원 김성원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성원 씨는 부상으로 사업비 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라남도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모범이 된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으뜸 청년농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의 청년 농업인이 전라남도의 으뜸 청년 농업인으로 선정돼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교육으로 창의적인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화순군 농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곡성농협 주성재 조합장이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를 구입한 조합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곡성농협 제공[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곡성농협(조합장 주성재)은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15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곡성농협에 따르면 농가의 구입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자체가 40% 부담하고 농협이 30%를 지원해 실제 구입비용은 30% 만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여성친화형 소형전기 운반차는 1대당 550만 원이다. 농촌의 주요 운반 수단인 경운기는 운전 및 조작에 어려움이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하지만 여성친화형 소형전기운반차는 여성과 고령자들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곡성농협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작동요령과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 할 계획이며 또한 여성친화형 소형전기 운반차를 구입한 조합원은 농기계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여야 한다. 주성재 조합장은 "농기계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최대한 줄이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 기초반 하반기 교육을 온라인으로 개강했다/장성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이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 기초반 하반기 교육을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농업 기초반 교육은 신규 귀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 교양 교육이다.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매년 추진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 방식을 적용했다. 농작물 재배에 관한 기초기술 습득과 작목별 실습이 주를 이뤘던 기존 교육과정은 ‘장성군 알기 : 장성군 옐로우 색(色) 마케팅과 고흐’, ‘장성에서 시작하기 : 농지, 농가주택 구입 지식’등으로 변경됐다. 또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극복을 위한 소양교육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농귀촌 이해와 설계’, ‘농촌주민 갈등 관리’ 과목도 마련했다. 군은 추후, 소수의 수강생끼리 조를 짜 필암서원 선비문화 체험과 선진농가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새내기 농업인 및 귀농‧귀촌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장성을 이해하고, 깊이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
지붕 처마밑 벌집제거/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매년 증가하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의 종류별 출현시기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분석 결과 벌들은 주별 평균 최고온도가 27~28℃일 때 교미, 여왕벌 육성, 애벌레 육아 등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현재까지 광주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전체 1665건으로 종류별로는 말벌류가 13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쌍살벌 749건(45%), 외래종인 등검은말벌 344건(20.7%), 말벌 281건(17%), 장수말벌 7건(0.4%)순이었다. 말벌류 외에는 땅벌 20건(1%), 기타 꿀벌·나나비벌 264건(16%) 등이다. 쌍살벌은 4월부터 출현해서 6월 53건, 7월 139건, 8월 537건으로 8월에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고, 등검은말벌과 말벌은 5월부터 출현해서 6월 43건, 7월 231건, 8월 336건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해 10월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장수말벌은 7월부터 출현해 9~10월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신고 접수된 쌍살벌은 국내에서 가장 흔하며, 도심지역에서 많이
청소기 100대 기부한 국제로타리 3610지구에 감사/곡성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국제로타리 3610지구(총재 우광일) 회원들이 지난 15일 지역을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해 청소기 100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기부품을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선뜻 후원에 참여해주신 국제로타리 3610지구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는 3개 시(광양, 순천, 여수), 10개 군(곡성, 구례,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영암, 해남, 완도, 진도)에 81개 클럽 4,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공동체 발전과 국제평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10 우광일 총재는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청소기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수해복구가 이뤄지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매결연도시 경남 거창군이 보내온 ‘문자 사과’/곡성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거창군이 보내온 ‘문자 사과’에 지역민들이 환한 웃음으로 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결연도시 경남 거창군의 깜짝 이벤트가 곡성군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거창군이 주요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곡성군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적은 ‘문자사과’를 선물한 것이다. 문자사과에는 ‘함께해요 희망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심청축제’, ‘기차마을’, ‘압록유원지’ 등 곡성군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구들이 새겨졌다. 또한 최근 수해피해를 입은 곡성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사과를 받은 곡성군 측은 “우리 군에 대한 거창군의 애정을 가득 느낄 수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곡성군민들도 저마다 마음에 드는 사과를 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자는 뜻으로 이번 선물을 준비했다. 곡성군과 거창군은 1998년 10월 9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곡성-거창 한마음 생활체육대회, 농업경영인 교류대회,
10월 예정이었던 심청어린이대축제 결국 취소_지난해 심청축제 사진/곡성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곡성군은 심청전의 근원설화로 알려진 관음사 연기설화가 탄생한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곡성군은 매년 가을께 심청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시켰다. 특히 올해는 20년차를 맞아 심청어린이대축제라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 축제로의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초에 시작된 코로나19가 지속되며 결국 발목을 잡았다. 곡성군은 이미 5월에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축제장인 곡성기차마을 인근 상권의 손실이 막대했다. 따라서 곡성군은 가능한 한 심청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는 입장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계속 지켜봤다. 하지만 코로나19 위협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 예정일이 다가오자 더이상 결정을 미룰 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곡성 심청축제추진위원회는 서면심의를 통해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진정과 확산이
구조대원들이 방화문 개방훈련을 하고 있다/영광소방서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지난 15일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고층건물 화재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내부진입 중점 훈련을 실시했다. 고층건물은 화재 발생 시 건축 구조 특성상 화재 진압을 위한 신속한 접근이 어렵고 피난이 용이하지 않아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고층건물 인명구조 시 제약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은 건물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상층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옥내 수관 전개, 방화문 유형별 파괴, 내부 인명검색 등으로 진행됐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고층건물의 화재는 화재진압 초기대응이 미흡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옐로우시티 장성’ 시민정원사들이 시가지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옐로우시티 장성’ 시민정원사들이 시가지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있어 화제다. 군에 따르면 1기 시민정원사 46명이 장성읍 건강보험공단과 청운교(반구다리), 최근 신설된 제1황룡교 회전교차로 인근에 정원을 조성했다. 시민정원사의 첫 번째 작품인 건강보험공단 인근 정원에는 황금사철, 옥잠화, 팜파스그라스, 황금조팝 등 20여 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교목과 관목, 다년초, 일년초가 어우러져 사계절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청운교(반구다리) 회전교차로 아래에는 남천과 핑크뮬리 등 다년생 식물을 심어 가을정원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선사한다. 제1황룡교 회전교차로 인근에 조성된 정원은 메리골드와 금잔디, 스크령 등 다년초 위주로 꾸몄다. 암석 조경과 조화를 이뤄 황룡시장을 방문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성읍 주민 박모 씨는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 악재가 겹쳐 힘들었는데 화사하게 조성된 정원을 보며 다시 희망을 찾았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가꾼 정원이어서 더 큰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2020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 운영/곡성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9일부터 2020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곡성군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을 통해 11월까지 초중고 학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한복입기에 대해 안내하는 등 한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복을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입어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며, 한국 복식을 전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강사가 교육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한복과 신한복의 의미,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 오고 있는 옷의 형태를 배울 수 있다. 단령, 앵삼, 원삼, 철릭 등 9종의 교육용 한복이 구비되어 있다. 지난 9일, 11일 교육에 참가한 옥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한복을 직접 입어 보면서 화려한 복식에 감탄했다.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옷차림인 앵삼을 입은 한 학생은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라고 즐거워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통해 한복을 입고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