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4일 직장 내 부적절한 갑질 등 문화를 청산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소방안전본부 및 5개 소방서 담당급(소방경)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영상으로 대체하고 ▲인사 관련 금품‧향응 수수행위 금지 ▲부당 업무지시 근절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한 의견수렴 ▲청렴사례 전파 및 당부사항 등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곡성군청/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지난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하면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24일 수해 구호 기부물품으로 10kg들이 쌀 54포가 도착했다. 평범해보이는 기부품이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조금은 특별했다. 대부분의 구호 기부물품과는 다르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것이었다. 기부품을 보내온 곳은 서울에 위치한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이었다. 함께 보내온 편지에는 11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 43명의 어른들이 쌀 보내기 모금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울러 수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특히 한 어린이는 생필품 세트 1박스를 별도로 보내기도 했다. 상자에는 치약, 칫솔, 비누, 수건 등과 함께 삐뚤삐뚤하지만 정성을 담은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편지 하단에는 구호물품을 보낸 이의 따뜻한 마음처럼 알록달록한 무지개 위에서 두 명의 사람이 하트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군 관계자는 “정성이 담긴 편지와 기부물품에 수해를 입은 주민은 물론 수해 복구에 나
함평소방서/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오는 26일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비와 바람등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가장 문제인 것은 아직 수해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들의 추가 피해다. 태풍 ‘바비’는 강수보다는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천피해 역시 우려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더욱 심각하다. 함평소방서는 다가올 태풍에 대비한 예방수칙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건물이나 공사 현장, 아직 정리되지 않은 수해 현장, 옥외 간판 등의 시설에서 크게 나타나므로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 또한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미리 파악해서 위험 시간대에는 위험 지역의 방문을 피하고, 이미 위험 지역에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한다. ▲ 우천 피해로 산사태나 상습 침수지역, 붕괴 우려가 있는 장소 또한 피하는것이 안전하다. ▲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보강도 필수다. 지붕, 간판, 옥외 시설물은 미리 실내에 들여놓거나 단단히 결박한다. 창문은 창틀에 단단히 고정한다. ▲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있어 침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하니움)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4일 오전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화순초등학교 교사의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학교를 긴급 방역소독하고 긴급 전수검사에 나섰다. 화순군은 이용대 체육관과 화순초등학교에 각각 2곳씩 4곳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15명)를 포함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검진을 진행한다. 화순초등학교에는 학생 903명이 재학 중이고, 조리원을 포함한 교직원 93명이 근무하고 있다. 동시간대 검진 집중을 막기 위해 1·2학년 오전 11시~오후 1시, 3·4학년 오후 1시~오후 3시, 5·6학년 오후 3시~5시로 검진 시간을 분산 운영한다. 선제 대응 차원에서 화순초등학교 학생이 아닌 관내 학원 수강생도 검진받도록 안내했다. 해당 교사(광주 282번)는 지난 21일 발열 등 증세로 검진을 받고 24일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까지 이 교사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08시 현재 확진자 진술로 파악된 화순군 내 접촉자는 15명으로 교사 11명, 학생 2명, 학부모 2명이다. 접촉 학생 2명의 학부모도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20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곡성군청/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수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심리회복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경험자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하게 복귀하려면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13일부터 수해를 입은 마을주민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가 발생했던 성덕마을 주민들을 위해서는 오산면 마을회관에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은 재난 충격에 따른 이재민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회복에 중점을 둔 재난심리회복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재난 정신건강 선별검사지를 활용한 사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주민의 정서적 심리안정에 힘쓰고 있다. 우울, 불안감이 심화되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회복단계까지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는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발 빠른 재난심리지원 대응으로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안정 및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하고, 재난 후 스트레스 장애
보성소방서/사진자료 제공 [전남튀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보성소방서(서장 정대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에어컨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냉방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7∼2019) 에어컨 화재 건수는 총 692건으로 그중 71%(493건)가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원인이 약 73%(50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자리를 비울 때는 냉방기 작동 멈추기 ▲실외기 주변에 물건 놓지 않기 ▲냉방기 작동 시 소음과 진동 상태 확인하기 ▲선풍기 모터에 쌓인 분진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여 과부하 예방하기 등이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모터 과열이나 합선 등 전기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가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안전을 위한 점검을 생활화하여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소방서/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매년 여름철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상승하는 8월과 9월 벌 쏘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야외 활동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은 지난 13일 벌쏘임 사고가 전국단위 주에 300건 이상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에 7천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되는 벌쏘임사고 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자세를 낮춰 천천히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한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말벌에 쏘인 경우에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과민성 쇼크가 발생하면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청/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코로나19 전남 51~58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를 통해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발표문을 통해 “전남 51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비트코인 관련 일을 하는 40대 남성으로 순천에 거주중인 어머니 전남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52번은 순천 거주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전남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전남 53번은 광양에 거주중인 60대 여성으로 서울에 거주한 딸 가족이 휴가차 집을 다녀간 후 18일 증상이 시작됐고, 딸 가족도 19일 ‘양성’ 판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남 54번, 55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순천에 거주중인 60대 남성과 여성으로 전남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무안군에 거주한 56번, 57번 확진자는 초등학생 형제로 전남 4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고 전했다. 또 “나주에 거주한 5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 회사원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 여수 가족모임에서 서울 마포구 확진자인 사촌형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위험신호 조기 인지를 위한 ‘게이트 키퍼(Gate-Keeper)’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 키퍼’는 자살 위험 대상자 조기발견, 전문기관 상담 및 치료 연계 등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관리 및 지원하는 사람이다. 이번 교육은 재난현장 최일선의 지휘를 맡고 있는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소방경 이상 62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교육을 통한 자살 위험징후 직원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김도연 광주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을 초빙해 ▲보건복지부 공인 한국형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운영 ▲자살시도자 심리이해 ▲상담방법 ▲게이트키퍼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 보 고 :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 확인 - 듣 고 : 실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경청 - 말하기 : 자살우려내용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 교육생들은 주변 동료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위험신호를 감지해 상담 또는 전문기관으로의
장성 필암서원의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한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이 전라남도의 대규모 지역발전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선정으로 군비 포함 3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성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를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는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사회‧경제상과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로 손꼽힌다. 지난해 7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적인 가치를 공인받은 바 있다. 장성군은 필암서원을 비롯한 전남 지역의 서원과 선비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공모사업에 참여, 15개 시‧군과 각축을 벌인 끝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서원 스테이(stay)’ 사업이 주목된다. 군은 방문객들이 서원에 머
지난 19~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보성소방서(서장 정대원)는 지난 19~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계속된 폭염으로 봉사 인력은 줄어들고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은 많이 있어 지원활동에 나섰다. 이번 지원활동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29명은 침수 비닐하우스 및 피해물품 정리 등 일손 도왔다. 정대원 서장은 "풍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복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시/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지난 4월부터 나주지역사회에 큰 이슈가 되었던 남양유업 나주공장 34명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 사태가 5개월여 만에 타결되었다. 20일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가진 상생협약식에는 노·사 당사자, 부모연대, 강인규 나주시장도 참석했다. 그간 나주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자며 부모연대를 결성한 지역주민들은 서울에 있는 남양유업 본사 항의 방문, 플랑카드 게첨, 지역의 진보언론과 시민단체와도 적극 연대하면서 남양유업 측에 강하게 반발했다. 부모연대와 노동자 당사자들은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면서 일을 시켜 온 것은 고용기대권에 위반된다”며 법적 문제를 제기했고, 한편 시민사회도 나주시가 음으로 양으로 남양유업을 지원해 왔는데 코로나 19 위기에서 34명 청년 노동자들에 대한 퇴사처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이었었다. 이에 남양유업은 나주공장의 공장장을 전격 교체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상 의지로 노동자들과의 3차례에 걸친 면담과 부모연대와의 수차례에 걸친 대화를 통해 지난 8월 6일 최종적으로 협약서 내용을 마무리했다. 주요 내용은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