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이번 집중호우에 의한 댐 방류로 섬진강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섬진강 지역 7개 시군(곡성군, 구례군, 광양시,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하동군)으로 구성된 섬진강 시군의회 의장단은 18일 남원시의회에서 ‘섬진강댐 및 주암댐의 방류량 조절 실패로 인한 수해 보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환경부에 책임을 묻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의장단은 성명서에서 “이번 피해의 원인은 섬진강댐 및 주암댐 수문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가 터뜨린 물폭탄에 있다.”고 적시하고, 급격한 방류의 원인에 대해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고 태풍이 북상하는 시점에서도 댐의 제한 수위를 3m 이하로 유지함에 따라 홍수 조절 여력을 남겨두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자원공사가 방류 매뉴얼에 따른 조치였다고 강변하는 점에 대해서는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을 무엇보다 우선하게 한 「댐관리규정」 위반이자 섬진강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최근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환경부에 대해서는 “물관리 일원화 정책으로 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저수율을 끌어올림으로써 댐관리의 방점을 홍수조절
전남소방공무원들이 수해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8월 19,20일 이틀간 도 소방공무원 6백여명을 동원해 수해현장 지원에 나선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구례․담양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공무원들이 자진 참여해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5일부터 연휴도 반납한 채 수해현장에서 긴급복구 활동을 했지만, 주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폭염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원 봉사 인력은 줄어들고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은 많이 있어 지원활동에 나선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위기 때 더욱 힘을 내서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자 현장출동 업무를 제외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폭염으로 수해복구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 때 빛을 발해 피해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복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900명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복구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119긴급심리지원단 심리상담 및 구급대를 배치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복구 종료시까지 지원활동을 이어나
장성군은 올해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취소하고, 축제 예산 전액을 수해 복구에 사용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이 19일, 올해 10월로 예정되어 있던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른 선제적인 결정이다. 군은 축령산 편백산소축제(10월)와 백양단풍축제(11월)도 취소하기로 했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장성군을 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가을 꽃축제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명이 넘는 방문이 이어졌다. 황룡강 일원을 수놓은 10억 송이 가을꽃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그러나 올해 2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장성군은 일찌감치 축제 취소를 결정하고 감염병 대응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장성군은 앞선 4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군은 지난 6개월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유행에도 확진자 제로(0)를 고수해왔다”면서
장성군이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 기초반 하반기 교육을 개강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이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 기초반 하반기 교육을 개강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로, 총 15회(9~11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 기초반 교육은 신규 귀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 교양 교육이다.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농작물 재배의 기초 기술 교육과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품목별 실습교육이 주를 이룬다. 그밖에 귀농‧귀촌 관련 세무 지식과 알찬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촌주민 갈등 관리’ 등 농촌의 이해를 돕는 과목을 강화해, 귀농‧귀촌인과 주민 간의 교류와 소통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기초반 교육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장성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 평균 1000명 이상의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 1번지’다. 군은 ▲재(再)전입한 귀농인을 위한 귀농인 정착 장려금 지원 ▲귀농‧귀
화순군/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8일부터 행정 일선 공직자의 주민 친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읍면 친절+교육’을 한다.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4주간 진행된다. 화순군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읍·면 직원 친절도를 사전에 점검한 후 방문 교육 에서 응대했던 내용을 직접 들려주며 의견을 교환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 교육을 하는 등 효과적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화순군은 4주간 친절 교육이 끝나면 문제점, 보완점 등 개선사항을 취합해 ‘맞춤형 민원서비스 응대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응대 매뉴얼을 만들어 민원인 응대 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트레스 받는 군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직원들의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에 조금이나마 기쁨과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최근 수도권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교육장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장성군/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이 2020년도 ‘장성군민의 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군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장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이나 단체에 ‘제42회 장성군민의 상’을 수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접수 분야는 ▲교육‧문화‧예술 ▲사회복지 및 체육 ▲향토방위 ▲산업경제 ▲농업의 5개 부문이다. 자격 요건은 도 단위 이상의 공식 대회나 전시회, 학술연구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거나 창의‧개발 정신을 보여줘 국가적 보존 가치를 공인받는 등 각 분야에서 현저한 공이 인정된 경우다. 추천은 개인 또는 기관‧단체장, 읍‧면장이 할 수 있다. 단 개인의 경우에는 세대주 20인 이상의 연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장성군은 ‘장성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은 오는 9월 28일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민의 상은 군에서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라며 “장성군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여준 훌륭한 군민이 후보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추천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민의 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영광소방서 직원 30여명은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포도농장을 방문하여 뜨거운 더위에도 묵묵히 수해를 입은 7동의 포도과실 제거 작업 및 폐기물 정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곡성군을 방문해 수해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전남소방본부에서 추진한 이번 수해지역 복구지원활동은 전남 본부 및 16개 소방서 646명이 참여하여 19일부터 20일, 양일간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장성군 수해피해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펼친다. 이에 영광소방서 직원 30여명은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포도농장을 방문하여 뜨거운 더위에도 묵묵히 수해를 입은 7동의 포도과실 제거 작업 및 폐기물 정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은 코로나19감염방지를 위한 20일까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영광소방서 직원은 “수해현장을 직접 보니 무척 안타깝다.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하루라도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다행이다.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어 함께 이겨나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민복지과_복지정책팀_곡성군, 각지에서 달려온 이동빨래차량 수해복구 긴급 투입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곡성군(군수 유근기)이 폭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각지에서 지원한 이동빨래차량을 긴급 투입해 보다 빠르게 수해복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폭우 피해가 컸던 곡성읍 신리, 대평리 1·2구, 오곡면 오지리 2·3구, 고달면 뇌연리, 고달면 호곡리, 오산 성덕마을 등에 8월 10일부터 6일 간 26대의 이동빨래차량이 투입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침수된 옷가지와 이불 등을 세탁함으로써 수재민들을 도왔다. 특히 지역 내에서 이동빨래차량을 운행하는 곡성자활센터뿐 아니라 각지에서 이동빨래차량을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르게 수해복구가 진행됐다. 전남도 자원봉사센터, 강진자활센터, 광양자활센터, 경북 고령군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영암농협중앙회, 장성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동빨래 차량을 지원해준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 도곡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한 덕곡리 마을 일대 집중 방역에 나섰다.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방역 차량과 휴대용 소독기를 이용해 침수피해 주택 실내 살균 소독은 물론 집 외부와 마을 외곽까지 살충 소독을 했다. 도곡면 덕곡리는 주변 지대가 낮아 지난 집중 호우 때 마을 대부분이 침수됐던 마을이다. 주택 6곳은 집안까지 물이 찼고, 배수로가 범람해 마을 안길과 거의 모든 집 마당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윤영복 도곡면장은 “침수 지역에는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방역 활동을 펼쳐 해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혁신과_스마트홍보팀_수해복구,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고 하세요_청자다방 전경사진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군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해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까페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2018년부터 곡성 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서 청자다방 곡성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솔흰 대표다. 박 대표는 이번 수해에 마음이 아팠지만 카페 운영으로 직접 수해복구에 참여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하고 계속 생각했다. 그러다 땀 흘려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까페를 운영하는 만큼 아이스커피를 제공하자고 결심하게 됐다. 사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들 전반적으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이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도 다를 바 없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려는 박 대표의 마음이 더욱 빛나는 까닭이다. 박솔흰 대표는 “까페에 방문하는 지역 손님들 중에 수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아 마음이 아팠다. 까페 운영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안타까운 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무료 음료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미래혁신과_스마트홍보팀_곡성군 이재민 피해 예상보다 심각, 구호물품도 부족_침수된 물품들을 폐기하고 있는 주민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이 예상보다 심각한 이재민 피해로 인해 구호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8일 간 전남 곡성군에는 최대 55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저지대 침수와 함께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며 주택과 농경지 곳곳이 침수됐다. 역대급 수해에 피해조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피해량은 매일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곡성군 자료에 의하면 8월 12일까지 조사된 재산피해액은 약 600억 원이었지만 18일 기준으로는 1,124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공무원들은 수해복구를 위해 여름휴가를 모두 취소했다. 그리고 주민들과 각지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도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피해시설들은 하나둘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정부에서도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수해복구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재민이다. 현재까지 곡성군에서는 1,35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런데 곡성군의 경우 폭우 초기에 발생한 오산 성덕마을 산사태 붕괴에 언론의 관심이 쏠
화순군/사진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재 확산 차단을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실천' 캠페인을 펼치며 군민 개개인이 방역 주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18일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장(박두진)과 함께 화순고인돌전통시장과 경찰서 사거리 부근에서 핵심 방역수칙을 설명하고 적극 실천하도록 홍보했다. 핵심 방역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기 ▲주기적 소독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광주와 우리 지역은 동일 생활권으로, 언제든 감염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군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