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회는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36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8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 업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26건을 심의‧의결했다. 군정에 대한 질문내용을 의원별로 살펴보면 오원석 부의장은 △2025년 지방교부세 감축에 따른 우리군 대책 등 2건, 나철원 의원은 △장성군 미래 잔디 산업 정책 방향 등 2건, 서춘경 의원은 △농산물 브랜드 육성 방안 등 5건, 김연수 의원은 △황미르랜드 활성화 대책 등 5건, 최미화 의원은 △우리군 청년 정책 활성화 방안 등 4건에 대해 질문했다. 김한종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은 답변을 통해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가고, 제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장성군의회에서는 최근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생계를 위협받는 농가들에 대해 쌀 가격이 하락하지 않도록 시장격리를 의무화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최근 기온이 급락하면서 섬 지역을 중심으로 환절기에 따른 신체 적응이 느린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이명준)에 따르면, 지난 23일 여수시 금오도에서 80대 노인이 보행기를 끌고 이동하다 뒤로 넘어져 크게 다친 사고가 신고 됐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이 노인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육지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도 금오도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노인이 예초기를 사용하다 사고를 당해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했으며, 20일에도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이 전기톱을 사용하다 사고를 당해 해경의 구조정이 출동했다. 이들 사고의 유사점은 사고 당사자들이 모두 노인으로 몸놀림이 청장년층보다 느리다는 점이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환절기를 맞아 기온이 낮아지면 신체의 반응 속도와 적응력이 더욱 떨어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배가된다. 서해해경청은 “환절기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급작스런 외출이나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시간과 밤 시간의 외출을 삼가고, 집을 나설 때는 가벼운 몸 풀기와 함께 보온을 위한 장갑이나 모자 등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4일 광주이노비즈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주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사업설명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장성군 진원‧남면과 광주 비아동 일원에 인공지능, 첨단의료 등 미래지향적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면 삼태리 일원에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개발부지 362만 8568㎡로 근무 인력 4만 5000명, 거주 인구 1만 8000명 규모를 지녔다. 조성되는 주택만 공동주택 7440세대, 단독주택 338세대에 이른다. 사업대상지의 절반이 넘는 70%가 장성지역이다. 진원면 산동리, 학림리, 남면 삼태리, 월정리가 첨단3지구 개발의 주무대다. 총 3820세대 9500여 명이 장성에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는 △경과보고 △첨단3지구 분양 △투자유치 관련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장성군도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지원 등을 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3일, 목포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아태 안보 정세와 해양경찰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해양 경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해양 전문가들에게 해양경찰의 역할과 대응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강에서 이명준 청장은 최근 아태 지역의 안보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해양경찰의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국가 안보와 직결됨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해양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글로벌 안보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경찰의 대응 전략, 특히 해양 주권 보호, 불법 해양 활동 차단, 해양 재난 대응 등 실질적인 활동 사례를 통해 해양경찰이 직면한 복잡한 상황과 그 해결 방안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목포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해양경찰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며, 글로벌 해양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미래 해양 산업을 이끌어 갈 인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천년고찰’ 장성군 백양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26일 이틀간 펼쳐지는 올해 산사음악회는 ‘백양뮤직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앞세울 만큼 흥미로운 공연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음악회가 열리는 곳은 백양사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다. 먼저 첫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국악과 플라멩코 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께떼’, 9인조 라틴재즈밴드 ‘코틴그룹’, 무가(巫歌)에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결합한 음악을 들려주는 ‘추다혜차지스’가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포르투갈 대중음악 ‘파두’와 한국인의 ‘한’을 곁들인 독특한 음악을 선사하는 ‘소뉴’, 민요와 플라멩코가 만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토케토리’의 무대가 기다린다. 마지막 순서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이디엠(EDM) 공연이 책임진다. 불교 교리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담아내 ‘흥’을 돋운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법명이지만, 조계종 수계식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이름이다. 쌍계루 인근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파크골프 퍼팅게임, 떡메치기, 북하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북이면이 10월 마지막 주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북이면사거리 일원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 행사가 열린다. 북이면민의날추진위원회와 삼남대로거리예술한마당추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7회 북이면민의날과 장성군 자체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리는 소규모 마을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 풍성한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여타 축제와 차별화된 문화공연이 이목을 끈다. △연극 △서커스 △‘명배우’ 명계남 토크콘서트 △초대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초대가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황민호를 필두로 7080가수 신계행, 트로트신동 김태웅 등이 무대에 오른다. 북이면민이 주인공이 되는 △면민체육대회 △라인댄스 △노래교실 △난타장구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도 이어진다. 가을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들풀 꽃다발, 엽서 만들기를 비롯해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손마사지, 도마 만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 ‘원더랜드’로 변신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계획은 장성호관광지를 활용해 △시네마 특화거리 △야간경관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자이언트 트리, 에어 바운스) 등을 조성해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원더랜드(wonderland)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라는 뜻이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호관광지 인근 송정마을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공모 추진 과정 △사업 목표 및 구상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정마을 주민 박모 씨는 “장성호관광지는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상당하다”며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사계절 장성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다. 장성지역에선 지난 15일 김한종 군수가 장성군에서 열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21일 산림청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장성군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당위성 설명과 함께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기본조사 및 타당성검토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다.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아열대자생식물의 보존 및 연구를 담당하는 시설로 아열대자생식물원(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보존원, 작물재배원종보존원, 교육센터, 관리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김한종 군수는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더불어 국가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국회와 관계기관을 수시 방문하는 등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건립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오는 24일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연을 맡는다. 전남 곡성 출신의 이 부위원장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6년 새누리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부위원장은 지방소멸 위기 타개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제시한다. 인구, 소득, 일자리 등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장성군을 위한 비전도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은 첫째 주 목요일이 공휴일이어서 2‧4주차에 문을 연다. 24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연 전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재즈클럽 하우스밴드 출신들로 구성된 ‘은하수 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강연 시작과 함께 장성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하서와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선비문화제’를 연다. ‘2024년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선비문화제는 1부 ‘필암서원 가는 길’과 2부 문화제로 구성된다. ‘필암서원 가는 길’은 선비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 선비 의상을 입고 옛 공부 방식을 체험하거나, 인종 임금이 하사한 묵죽도 목판을 화선지에 직접 찍어본다. 필암서원이 배향하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우동사 봉심과 장판각 근처에선 보물찾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2부 문화제에서는 퓨전국악을 들려줄 ‘서희선 위드 퓨전 사운드 혼’과 버려진 농약 분무기로 만든 첼로 연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크 첼로 듀엣’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공연 이후에는 인문학 강연도 열린다. 조정육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조선 선비들의 그림과 필암서원 묵죽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7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제45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를 의미한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정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남지역 시각장애인연합회 22개 시‧군지회 회원과 가족, 자원 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선 흰지팡이 헌장 낭독, 장학증서 전달,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황룡강, 백양사, 축령산 등을 방문하며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군도 시각장애인 권리 보호와 자립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2일 오후 3시부터 장성읍 ‘북장성 IC(하이패스 전용)’를 개통한다. 호남고속도로 이용 편의성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장성 IC는 장성읍 단광리 일원에 위치해 있어, 장성 북부권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농협물류센터와 보해공장에서 나온 물류차량들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8km 가량 남쪽으로 내려가야 해 경제성도 떨어졌다. 장성군은 장성읍 북부 영천‧유탕리 일원에 하이패스 IC 진‧출입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고속국도 연결 승인, 한국도로공사 협약 체결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고속도로 접속도로 공사와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공사로 나눠 진행됐다. 장성군이 맡은 고속도로 접속도로 공사는 보해 앞 삼거리부터 국도 교차로까지다.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했다. 진입로는 보해 앞 국도교차로에서 시작해 졸음쉼터를 지나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진출로는 황룡강 힐링센터를 지나 방구다리 방면 장성읍내까지 이어진다. 사업량은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