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위해 ‘건축행정시스템 구축’ 이전 수기로 작성한 건축허가서류(약 92만 면)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건축물관리법 제정 이후 기존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 등을 이유로 건축주의 건축허가 설계도서 등 자료 제공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종이 문서로 보관 중인 건축허가서류의 경우 일일이 서류를 찾아야 하고, 자료 제공을 위한 가공도 번거로워 민원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도 컸다. 이에 광산구는 건축행정 시스템이 구축(2008년 3월)되기 전 건축허가서류에 대해 6월부터 전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종이문서로 관리 중인 구 건축물대장은 전산화를 우선 완료해 전산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광산구는 이번 전산화 작업으로 업무 처리 효율성 향상은 물론 건축허가서류 제공을 위한 처리 절차가 간소해져 민원인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문서 노후화로 인한 훼손, 분실, 소실 위험성 해소, 종이문서 보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김진오 광산구 건축과장은 “건축허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5월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31일까지를 금연 주간으로 지정,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을 독려하는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광산구 보건소는 쌍암근린공원에서 담배꽁초를 주우며, 세계 금연의 날을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이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수완지구, 광주송정역 등 시민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세계 금연의 날, 금연클리닉 홍보 등을 실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금연 독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는 “Grow Food Not Tobacco(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를 공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우리의 건강, 더 나아가 농부와 지구의 건강을 해치는 담배 재배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을 재배하여 금연 의지를 고취하자는 의미다. 한편, 광산구는 시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과 더불어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2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하고 금연거리, 금연아파트를 지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와 광주문화방송이 광주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김치산업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김치산업과 김장문화의 공동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주김치산업 활성화 및 수출시장 개척 ▲김치축제·김장대전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상호 활용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 광주시는 올해 30주년을 맞는 광주김치축제를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동안 개최한다. 특히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장소를 광주김치타운에서 상무시민공원으로 옮겨 치를 계획이다. 또 법정기념일인 11월22일 김치의 날에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제막식을 김장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문화방송㈜은 지난 2월에 우리 지역의 다양한 김치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김치요리를 창조하는 4부작 프로그램 ‘레드디쉬’를 방송했으며, 광주김치의 해외 진출 도전기를 기획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김치를 세계의 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서구장학재단 제2대, 제3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고경애 서구의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하는 윤풍식(㈜국민통신 회장) 제2대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제3대 박찬갑(㈜세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장학재단을 이끌어온 제2대 윤풍식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장학재단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사장으로의 소임은 마치지만 이사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서구 인재육성에 밀알이 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윤풍식 전 이사장은 서구장학재단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2억2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장학재단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3대 이사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박찬갑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규 기탁자 모집과 장학재단의 자생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서구 장학재단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난 4년간 우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열정을 바쳐 헌신해주신 윤풍식 이사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재단을 이끌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으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올해 5월 31일에서 2024년 5월 31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전세나 월세 계약 때 30일 이내에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2021년 6월 1일부터 임대차시장의 투명한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을 계도기간으로 운영했다. 이번 계도기간 연장은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닌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 확립이고, 신고량이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임대차 계약 건으로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의 신규·변경·해지 계약 등이며 계약금액이 변동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신고 방법은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 ▲거래당사자(위임 신고 가능) ▲주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인터넷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신고하여야 하며, 대면·비대면으로 신고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 군용비행장(K-57) 소음피해 3만여 건에 대해 보상금 86억여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서구는 최근 열린 군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치평동, 서창동, 유덕동 일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접수한 군 소음피해 3만77건에 86억1천만원을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피해보상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5개월이며 소음 종수(1~3종)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 거주민 1인당 평균 28만여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는 군 소음피해 보상금 결정통보서를 오는 31일까지 개인별로 통지할 예정이며, 8월31일까지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상금 결정금액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7월31일까지이며 거주사실 및 직장·사업장 근무지 등의 입증자료를 구비한 후 서구청 기후환경과 군소음보상팀(서구 경열로 17번길 9, 거송빌딩 5층)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서구청 기후환경과 관계자는 “서구는 동일 공동주택의 소음 종수 차등적용 및 소음대책지역 확대요구 등 소음보상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도·법 개정 건의와 같이 중앙정부와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소음피해 주민의 권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기관 부문에서 장관상을 표창했다. 정부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수행, 예방접종 관련 홍보, 엠폭스 예방접종 수행 등을 평가하여 전국 우수보건소 23개소를 선정했으며, 광주에서는 서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는 영유아·고령자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예방접종(18종), 폐렴구균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다양한 예방접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지난해 광주에서 유일하게 엠폭스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접종 시행 보건소로 지정되어 의료진 및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건강한 삶 향상을 위해 올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제정, 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한 것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국가예방접종뿐 아니라 우리 구 조례 제정으로 지원 가능한 대상포진 및 독감 등의 다양한 예방접종사업을 발굴·진행해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의 건강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24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정치문화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 발굴과 지방정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 및 시상하는 전국단위 공모대회이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조영임 의원은 지난 2019년 ‘행정혁신 분야’ 우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공동체역량 증진 분야’ 우수상, 2021년 ‘지역활력 증대 분야’ 최우수상, 2022년 ‘지방의원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정치문화 혁신 분야’ 최우수상까지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의원은 재선 기초의원이자 제9대 광산구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 주민자치 활성화, 상생먹거리 정책 발굴 등의 현안과 관련하여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제시해 왔다. 특히 구민의견 청취를 위한 토론회 등의 운영 관련 조례 제정, 정책네트워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일상 속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심 어린이공원 2곳에 맨발 산책길을 조성했다. 서구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주택가와 가까운 금호·쌍학 어린이공원에 맨발 황토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면 전자파 차단 및 체내 원적외선 방출 효과는 물론 황토 고유의 촉감이 심리적 안정,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족 단위로 맨발로를 이용하는 사례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구는 상무시민공원, 풍암호수공원 등 4곳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동천동 완충녹지와 금당산 산책길을 ‘맨발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맨발로를 이용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한 우리밀 국수 한 그릇을 천원에 팔아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천원국시’가 양동에 이어 풍암동에도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24일 천원국시 2호점을 풍암동(풍암신흥로62번길3-31)에 개소했다. 지난 3월9일 양동전통시장 인근에 1호점을 개소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양동천원국시는 노인일자리 창출, 양동전통시장 활성화, 우리밀 소비 촉진이라는 ‘1석3조의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풍암천원국시도 광주서구시니어클럽(관장 추왕석)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며, 우리밀을 재료로 사용하여 소비 촉진에 나선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하루 100그릇을 한정 판매한다. 특히 풍암천원국시는 풍암동 일대에 저소득 1인가구, 한부모 세대, 독거노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60세 이상 또는 20세 미만에게는 국수 한 그릇당 1000원, 이 외 주민들에게는 3000원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풍암천원국시는 채우고 나누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김치와 밑반찬을 공유하는 ‘희망냉장고’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주민 누구나 음식을 만들어 냉장고를 채우고, 반찬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24일 오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예술고등학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자원순환 및 도시재생에 협력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는 베네수엘라의 청년 예술가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버려진 병뚜껑 20만개를 활용해 거대한 벽화를 선보이면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구는 ‘그린 웨이브(Green Wave), 감탄마을’이라는 BI(Brand Identity)를 내걸고 탄소중립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를 제작해 지속가능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등학생들이 벽화디자인을 구상하고, 노인들이 공공일자리로 참여해 세대간 소통과 협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예술고는 최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벽화디자인을 공모해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병뚜껑 수집 및 후처리 과정, 벽화 제작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예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호남대와 함께 장기입원 후 퇴원한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마실가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24일 호남대학교에 ‘마실가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실가세’는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라온 서포터즈’를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와 연결, 건강관리 및 동행산책, 자연보호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발대식을 가진 라온 서포터즈는 앞으로 대상자들과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정기적 만남과 상담을 제공하며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남대와 함께 추진하는 ‘마실가세’ 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후 퇴원한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상을 누리도록 돕는 ‘건강관계망’을 구축하겠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한 라온 서포터즈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재가의료급여 사업이란 의료적 필요도는 낮으나 돌봄의 부재로 인해 사회적 장기 입원했던 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 지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