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무장애 도시 조성에 나선다. 서구는 15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1기 무장애 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민참여단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차별 없는 의사소통, 장애인식 개선 등 무장애 도시와 관련된 정책에 관심이 많은 구민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 동안 무장애 관점을 반영한 모니터링 및 개선의견 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과 정책방향 제안,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구민참여단은 주거환경,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일상생활 속 서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나서는 등 주민 공감형 모임 활동도 진행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갖고 생활하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무장애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서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차별 없는 무장애 도시 조성 및 주민 중심 정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위원장 윤영일)가 12일 이용빈 국회의원을 초청해 ‘장록습지 수질개선을 위한 분류식 하수처리사업 촉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최근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지역적인 우려가 제기되어 온 ‘장록습지’의 수질 개선 방안으로 ‘분류식 하수처리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용빈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 최성채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 이신 광주광역시청 수질개선과장, 관계 공무원, 입주자 대표, 광산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장록습지의 관리 현황 및 실태를 공유하고 ‘분류식 하수처리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장록습지는 전국 최초 도심 속 국가습지로 지정됐으나 인근 지역인 소촌동·송정동의 합류식 하수도에서 유입되는 오수로 악취 및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단계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재정 문제로 십수 년째 미진한 상태다. 참석자들은 장록습지의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국가습지로서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국내 1호 도심 내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한 마을 주민들이 생태와 환경을 위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개최한다. 광주 광산구 어룡동 오동제추진위원회가 20일 황룡친수공원 일원에서 여는 ‘2023 어룡동 마을축제 오동제’다. 오동제는 5개 법정동인 박호·서봉·선암·소촌·운수동 주민 소통과 화합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201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3회째를 맞는다. 4년 만에 열리기도 하지만 올해 축제가 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도심 속 1호 국가습지인 장록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의미를 살려 처음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형식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일회용품 대신 개인 텀블러, 다회용기 등을 사용해 먹거리를 즐기도록 하는 것.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참여와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자원순환 장터, 빈 캔, 폐종이 등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광산구 야호센터(월곡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한 굴링(폐타이어 활용 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과 책, 영상으로 장록습지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황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월국제교류음악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세계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합창과 특별공연으로 채워진다. ‘함께 가자 희망찬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뜻을 모은 5개 예술단체가 공연에 나선다. 광주흥사단 합창단의 ‘Bella ciao’, ‘민들레처럼’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소프라노 여성 팝페라팀 Redies;레디스의 ‘첫사랑’, ‘아름다운 나라’, 푸른솔합창단의 ‘바람의 빛깔’,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2014년부터 해마다 오월국제교류음악회에 참여해 오다 코로나19로 잠시 함께하지 못했던 일본 일어서라합창단이 4년 만에 무대에 선다. 일어서라합창단은 ‘야마가미시게노리와 그 친구들’과 ‘No Pasaran’, ‘아이고! 광주’, ‘마음을 함께 해요’를 부를 예정이다. 여기에 POP&JAZZ 밴드인 솔밴드(S.O.L band)가 ‘Isn’t she lovely’, ‘L.O.V.E’, ‘Le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의 아동, 부모들이 ‘아동친화도시 광산’을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광산구는 지난 13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아동이 그리는 아동친화도시 광산’을 주제로 ‘왁자지껄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지역 초‧중‧고 아동(아동복지법상 18세 미만)과 부모, 아동시설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아동친화도시 광산, 어떻게 만들까요, 이렇게 놀고 싶어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우리가 정해요 등 세 가지 의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첫 의제 토론에선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주거 환경 등 6개 아동친화도 영역별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두 번째 의제에선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방안, 실제 아동이 바라고, 놀고 싶은 어린이공원의 모습이 무엇인지 듣고, 토론했다. 끝으로 아동, 부모들의 참여로 앞으로 만들어 갈 ‘아동친화도시 광산’을 상징할 슬로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아동, 부모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향후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및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과 부모가 광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2일 황룡친수공원에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를 초청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개 물림 사고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과 더불어 사람과 동물의 상생, 조화로운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날 강연에는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 등 7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강형욱 훈련사는 그동안 접한 다양한 사례, 훈련 경험 등을 바탕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는 ‘펫티켓’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이야기했다. 이어 토크쇼 형식으로 반려견과 살아가며 들었던 궁금증, 겪고 있는 문제 등을 시민에게서 듣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시민들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반려견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강의가 주기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리나라 전체 시민의 30%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광산구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설한 반려동물정책팀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반려동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제311회 임시회에서 김옥수 의원이 발의한 ‘서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구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다. 김옥수 의원이 발의한 ‘주민자치회 조례’는 주민자치회의 위원 선정의 명확함을 도모하고자 개정됐다. 그동안 봉사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외지인들이 주민자치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갈등이 있어 왔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민자치회 구성 시 동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주민조직 등에서 추천을 받는 경우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해당 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해당 동에 소재한 각급 학교․기관․단체에 속한 사람으로 선정 대상을 명확히 했다.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는 단순히 마을만들기를 넘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를 위한 주민 주도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부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주민교육·사업 등 활동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사업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이 조례는 김옥수 의원이 지난 2016년 제정한 층간소음 방지조례에 따른 실질적 활동이 없는 것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제311회 임시회에서 오미섭 의원이 발의한 ‘서구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가 사회도시위원회 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찍힌 사진·영상을 유포하거나 협박하는 등의 디지털 성범죄를 방지하고,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통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인권의 증진을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구청장의 책무규정(안 제3조), 시행계획 및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안 제4조,안 제5조),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사항(안 제6조), 비밀준수 및 2차 피해방지에 관한 사항(안 제9조) 등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오미섭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범죄 피해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아동, 청소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로 디지털성범죄 실태조사와 피해자 지원 및 보호를 위한 사업추진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디지털 성범죄 없는 서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미섭 의원은 지난 3월 ‘서구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구민의 고충민원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같은 기능·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일, 백종한 의원(서구 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기획총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여, 17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례가 통과되면 5명 이내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구성되어 서구청과 소속 기관에 관한 고충민원의 조사와 처리업무, 시정권고 또는 의견표명, 위원회와 관련된 교육 및 홍보와 권익구제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종한 의원은 “불합리한 행정처리로 인한 소송 등으로 인해 매년 막대한 금액의 세금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독립적인 성격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정처분의 합리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로써 세금의 낭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구민의 억울함을 해소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소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조례 제정의 의미를 밝혔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와 여성가족부는 15일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한 ‘청정동행’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0월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지원 강화 대책’이 광주지역 청소년 활동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는 학교밖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밖 청소년에게 정보 제공 및 상담, 학습(자기계발활동, 진학설계 등), 취업(직업체험,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교통비(세상배움카드)와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급식 지원도 한다. 영상스튜디오, 녹음실, 독서실 등을 갖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더(The) 뽀짝’ 운영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와 여성가족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3년 간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운영을 통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지원,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내실화 및 은둔형 청소년 발굴·지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확대를 통한 돌봄·학습·활동 서비스 원스톱 제공 등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경력직 이직 등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귀향 우수인력을 채용하거나 현재 창업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우수경력자가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귀향 우수인력 인건비 지원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이면서 광주 출신으로, 관련 기업(직무)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자를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사업 신청 때까지 채용했거나 채용을 확약한 경우 1인 최대 월 220만원씩 연간 2640만원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우수경력자는 창업기업에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로 1인당 연봉 상승분에 대해 광주시와 해당 기업이 1대 1로 매칭해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방법은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및 인재 역량, 사업수행능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재)광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정보마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12일 이용빈 국회의원을 초청해 ‘장록습지 수질개선을 위한 분류식 하수처리사업 촉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최근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지역적인 우려가 제기되어 온 ‘장록습지’의 수질 개선 방안으로 ‘분류식 하수처리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용빈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 최성채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 이신 광주광역시청 수질개선과장, 관계 공무원, 입주자 대표, 광산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장록습지의 관리 현황 및 실태를 공유하고 ‘분류식 하수처리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장록습지는 전국 최초 도심 속 국가습지로 지정됐으나 인근 지역인 소촌동·송정동의 합류식 하수도에서 유입되는 오수로 악취 및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단계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재정 문제로 십수 년째 미진한 상태다. 참석자들은 장록습지의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국가습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