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화합의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한 정책의 성과로 제10회 다문화 정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 정책대상은 다문화·외국인주민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관·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대상을 받은 광산구는 인권·안전, 정착 지원, 소통·상생, 참여 확대, 도시 경쟁력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주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민선8기 들어 호남권 최초 외국인주민과를 신설, ‘차별을 없애고 차이를 살리는 문화다양성 도시 광산’을 비전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큰 주목을 받았다. 광산구는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으로 꼽힌다.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유학생, 고려인동포 등 광산구 거주 외국인주민은 2만3000여 명으로, 광주 전체 외국인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다국어 생활정보 길라잡이’ 등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주민의 사회참여를 활성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위원장 윤영일)가 23일 마을버스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평동 평지·봉정마을을 찾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활동은 720-1번 마을버스 휴업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윤영일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정재봉·박미옥·김영선 의원 등이 참석하여 간담회를 갖고 교통 불편의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관내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여 경유하던 720-1번 마을버스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운전원 부족 및 재정 악화로 운행이 중단됐으며, 당초 휴업기간에서 3개월 연장된 오는 6월 10일까지 휴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간담회의 주요 쟁점은 대체 시내버스의 신속 투입에 대한 것으로 대형 시내버스의 통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도로 일부 구간의 공사를 우선 시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주민들은 “720-1번 노선이 평지·봉정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만큼 휴업 후 주민들의 발이 묶여 생활에 엄청난 불편이 초래됐다”고 토로했으며, 위원들은 “교통 불편이 장기화가 되지 않도록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자체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영일 위원장은 “임시버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나눔과 공유, 협업을 통해 선도적인 공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서구는 23일 서구청 3층 나눔홀에서 (사)광주재능기부센터와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서구, 지속가능한 공유 서구’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구와 광주재능기부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능기부 인력풀을 공유하면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나눔과 협력 사업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서구는 공동주택·종교시설 등 민간시설 주차장 개방을 통한 공유주차장 확대, 찾아가는 물품공유센터 운영, 공유촉진 공모사업, 공유 온라인플랫폼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공유문화를 통해 사회적 낭비를 줄이며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여 지속가능한 공유가치가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는 이 자리에서‘함께 서구, 지속가능한 공유 서구’ 비전 선포와 함께 기후위기, 불평등 양극화, 극변하는 경제상황, 한정된 자원, 무분별한 개발과 소비 등 도시문제에 ‘함께 나누고 누리는 공유 공동체’로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서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서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과 23일 서구청 2층 들불홀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오미덕 광주참여자치21 공동대표, 김정원 한국문화복지연구회 수석 연구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목적과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역 의제 발굴, 사업제안서 작성 등 실무기법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서구는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며, 동별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면서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도 예산 편성과정부터 사업 시행까지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은 지난 17일 제310회 임시회에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김태진 의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자료를 토대로 “2022년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지수(이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평균(81.18점)수준인 81.64점으로 전년도 83.97점보다 2.33점이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구의 교통문화지수가 73.91점으로 전국 69개 자치구 중 67위로 가장 낮은 E등급이고, ▲남구(85.08점) ▲광산구(84.17점) ▲서구(83.91점) ▲북구(80.18점)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형태 중 횡단보도 준수율은 자치구 평균(79.99%)인데 반해, 동구(53%), 서구(68.58%)로 69개 자치구 중 69위와 63위(55점)로 가장 낮은 E등급을 보였다. 김 의원은 “광주 교통문화지수가 2021년 전국 17개 시·도 중 2위에서 2022년 9위로 하락했다. 횡단보도 정지선·교통신호 준수율·안전띠 착용률에서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3일 월봉서원에서 문화재활용사업 수행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중요유산 가치발굴을 위해 문화유산의 활용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수행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12개 단체 37명이 참석해 월봉서원 메타버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시연과 체험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활용법을 배웠다. 또 온전한 문화재 보존 정비 방안 모색, 최근 제정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법 강의, 신창동 마한역사문화유산의 복원‧계승‧관광자원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소멸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유산의 역할과 가치 재조명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지원한다. 우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기후위기대응 시민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생활화, 시민의식 고취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2021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올해는 7개 단체를 선정해 총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단체는 생태지도 제작, 기후위기 대응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시민포럼 개최,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교육, 에너지전환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도산동,월곡2동,첨단1동,수완동,평동 5개 권역에서 ‘광산구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UN(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로, 각 지역 사회단체, 주민 등이 참여해 가뭄으로 ‘물절약’이 절실한 지역의 상황을 알리고, 물절약 생활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기후행동의 날을 추진해 온 광산구는 올해도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지구를 위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100년 역사를 지닌 호남 최대 규모 양동전통시장이 광주대표 음식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양동상권기구에 따르면, 4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양동전통시장 구6번로와 태평교 일대를 중심으로 ‘2023 양동통맥축제’가 열린다. ‘#양동과_통해_보겠느냐!’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개장식은 4월 7일 오후 5시에 구6번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양동통맥축제’는 양동전통시장이 2019년 5월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상권활성화사업으로 개최해 온 ‘리버마켓 야시장’과 ‘큰장 페스티벌’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미식관광형’ 축제이다. 이번축제에는 무대공연 중심이 아닌 ‘자발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곳곳에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을 개장한다. 미식관광축제답게 젊은층이 선호하는 맥주와 통닭은 물론, 전문쉐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가 첫선을 보인다. 무엇보다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을 위한 메뉴 개발 및 전수,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직·간접적 교육도 실시하며 축제에 판매되는 식재료는 가능한 시장 내에서 자급하는 순환체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2일 광산구의사회와 재난지원단 구성‧운영을 위한 지역의료체계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감염병 확산과 이태원참사 등 사회재난 증가와 관련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 대응체계를 내실화하고 광산구민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선 △재난현장 응급환자 구조 및 의료지원을 위한 재난지원단 구성·운영 △사회 재난 상황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응급대응체계 유지 △보건 의료 및 건강증진 사업 등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광산구의사회는 재난지원단을 꾸려 지역 내 발생한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며 재난현장 응급환자 구조 및 의료지원 등에 나선다. 광산구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의료인 활동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및 정보공유 등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재난지원단 구성에 적극 동참해 준 광산구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광산구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광산시민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다른 곳 따라가지 말고 광산구만의 특색, 스토리(이야기)를 통해 전국, 세계 어디서든 찾아오고 싶은 길을 만들어주세요.”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22일 명품 30리길을 주제로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이날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광산구 대표정책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광산시민에게 길을 묻다’ 타운홀미팅이 개최됐다. 도산‧송정‧신흥‧어룡동 등 지역주민은 물론 트레킹‧자전거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산구의 명품 30리길 조성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과 제안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의 다양한 발언에서 가장 많이, 공통적으로 나온 것은 광산구만의 특색, 안전, 지속가능성이었다. 한 주민은 명품 30리길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정비한다는 것과 관련해 “대충하기 보다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재질, 또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전거 동호인들도 자전거도로 정비에 대해 “차도처럼 아스팔트 재질로 튼튼한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보행자 길과도 명확하게 구분해 사고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삼성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가 대구에 이어 광주에 두 번째 지역 거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혁신거점인 광주에서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20일 삼성전자는 광주광역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 사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허브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1550㎡(470평) 규모의 광주 캠퍼스는 스타트업 업무 공간, 네트워킹 공간, 회의실,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AI, 헬스케어,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AI 혁신거점’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AI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AI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양동천원국시’를 개소한 데 이어 22일 ‘오! 인절미 디저트카페(서구 경열로 6-1, 운아빌딩 1층)’를 열었다. 이 카페는 서구시니어클럽이 평일 오전8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60세 이상의 직원들이 인절미와 팥양갱, 쿠키, 음료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근로 능력을 갖춘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청 바 지-club(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바리스타 및 베이킹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 카페는 전통먹거리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노인들의 소통 확대를 위해 주1회 인절미, 팥양갱,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수제 체험장’도 운영한다. 재료도 우리밀을 비롯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찹쌀과 팥 등을 사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설 예정이다. 22일 개소식에 참석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열린일자리, 안전한일자리, 소통하는 일자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 카페가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나이를 뛰어넘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