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는 혹한기를 대비하여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 들에게 안전물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서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하고 있는 수집인 85명으로, 지원물품은 리어카나 트럭에 폐지 등 재활용품을 단단히 고정하고, 야간·새벽활동시 빛을 반사하여 수집인들의 교통사고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야광밴드와 동내복 2벌이다. 지난 2021년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을 조사한 결과 서구에서 85명이 활동중이고 이 중 65세 이상이 8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르신들은 리어카를 이용해 폐지를 줍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건강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구는 광주광역시 서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망 구축 및 건강 보호 등 사회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작은 물품이지만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수집인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택시 요금이 내년 초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한 용역 결과 현행 기본요금을 3800원과 3800원, 43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기본요금의 35%인 할증 비율은 유지하되,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인 현재 할증 요금 적용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역 택시요금은 2019년 1월 인상 이후 현재까지 기본요금 3300원(주간 기준·심야는 20% 할증)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와 유류비, 보험료 등이 올라 택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광주시의 판단이다. 광주시는 향후 3가지 방안 중 내부 방침이 정해지면, 택시 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견 수렴, 물가 대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부담 경감 차원에서 유보됐던 공영 주차장 요금도 내년부터 인상된다. 광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요금을 1,400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주차요금 부과 기준도 변경한다. 현재는 기본 30분 요금에 15분마다 요금을 추가하지만 변경 뒤에는 기본 요금 최초 10분 이후 10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각급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반도체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난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양향자 국회의원,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이하 ‘인재양성위’)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9월27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반도체 산업육성 추진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다. 인재양성위원회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 학사급, 실무급,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재양성 방안과 교육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성택 인재양성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의 먹거리, 반도체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맞춤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가 12월 기후행동(십이월은 메일 비우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달간 매주 수요일을 비움의 날로 지정해 생활 속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을 추진한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하며 기기 충전, 인터넷 사용, 데이터 소비, 대기전력 등 기기를 사용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일컫는다. 삭제되지 않은 메일과 데이터는 데이터센터에 보관되는데,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설비 등을 갖추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관‧처리하는 컴퓨터를 갖춘 시설로서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설비 및 IT 장비 가동에 따라 많은 양의 전력 소모가 발생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또한 전 세계 이메일 사용자는 대략 23억명으로, 이 숫자가 이메일 50개를 삭제하면 약 8백 6십만 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 공간이 절약되어 2억 7천 6백만 kWH(킬로와트시)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1시간 동안 27억 개의 전구를 끄는 것과 같은 에너지 절약 효과다. 이에 서구는 광주서구한의사회‧약사회와 연계해 메일함 비우기 탄소중립 챌린지를 추진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적극 기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는 연말연시 골목식당을 찾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들이 많은 소규모 식품접객업소(골목식당)에 대해 위생점검을 오는 16일까지 실시한다. 민·관 합동점검으로 실시된 이번 지도점검은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 및 서구 보건위생과 직원 총 17명의 참여 아래, 서구 관내 휴게 및 일반음식점 1,000개소의 위생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위생관리 컨설팅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보관기준 및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지도가 필요한 업소는 현장 위생관리 컨설팅을 실시해 위생관리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이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뭄에 따른 물부족 사태 극복을 위해 수압저감 등 물절약 실천방안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가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일상속 걷기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일상 속 걷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걷기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걷기지도자들과 걷기동아리 회원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걷기지도자들의 활동 사례발표, 2022년 걷기 사업 성과보고,'FUN하게 걷자'를 주제로 한 전문 강사 교육 순서로 진행됐으며, 2023년 서구민을 위한 걷기 사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부터 걷기 사업을 시작한 서구는 현재까지 839명의 걷기지도자를 양성했고, 바르게 걷기 홍보단 및 찾아가는 걷기교육 운영, 맨발걷기 사업, 걷기 한마당 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에게 걷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워크온 앱을 활용한 다양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여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걷기지도자 김 모씨는 “걷기지도자로서 주민들에게 걷기교육을 하며 봉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뿌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는 지난 6일 서구청 2층 들불홀에서 ‘2022 언제나 청춘! 서구 실버노래자랑’ 결선 무대를 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피로감 해소와 삶의 활력 제공을 위해 시작된 서구실버노래자랑은 지난 6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월간 총 15회, 173명의 어르신들이 예선을 치렀고 그 결과 노래 실력과 끼를 겸비한 12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와 가족 그리고 응원단 등을 포함해 약 150여명이 참여한 결선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유감없이 뽐냈고 열띤 응원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장소 등 여건상 현장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이나 집에서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유튜브로 송출해 실시간 채팅을 통한 비대면 랜선 응원도 병행했다. 3명의 지역가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설운도의 ‘원점’을 부른 화정4동의 김재중 어르신이 차지했다. 김재중 어르신은 “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대상까지 받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이 나이에 애국하는 길은 열심히 노래 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가 밝고 안전한 서구 밤거리 조성을 위해 주민 통행량이 많은 도심지역과 밝기가 낮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사업을 시행했다. 올해 서구는 12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구 전 지역 노후 가로등 약 1,459등을 LED로 교체했고, 82등의 가로등을 취약지 및 우범지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서구는 지금까지 관내 전체 가로등 18,461등 중 16,185등, 87.6%를 LED로 교체해 매년 3억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년 내에 교체하지 못한 LED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사업 완료 구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밝기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로등 밝기개선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정진하고 야간에 주민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길을 조성해 밝은 조명만큼 주민들에게 환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적극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해 광주․전남 최초로 급경사지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설치한 ‘스마트 액상제설함’을 12개소에 20대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 양3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동, 농성2동, 화정1동, 화정2동 등 제설취약지역에 총 30대의 스마트 액상제설함을 설치한 것 ‘스마트 액상제설함’은 원격으로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장치로 폭설시 경사가 심해 주민 및 차량 통행이 어렵고 제설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이면도로 급경사 구간에서 제설 효과가 높다. 또한 실시간 도로상황을 확인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자동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관련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아도 도로상태를 파악하고 제설액을 살포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주민들이 수동 분사건을 이용해 직접 제설작업도 가능하다. ‘생활밀착형 스마트제설시스템 구축 사례’는 폭설시 반복됐던 주택가의 경사진 이면도로 제설작업 민원을 해결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겨울철 주민 안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16일 개최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스마트액상제설함은 도로결빙을 방지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미국 연방의회에 제출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식량위기에 대비한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양 국가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먹거리 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과 한미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으로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꼽히는 우수한 식품”이라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이 미국 내 4개 주에서 제정됨에 따라 김치를 통해 한미 문화교류가 깊어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미국 연방 의회에도 ‘김치의 날’을 미국 공식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다”며,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잇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이 20만882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2.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5.7% 하락했고, 1주 전(11월 24일)과 비교하면 0.8% 줄어든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무 가격은 1주 전과 비교해 10.3% 떨어졌고 배추, 대파, 쪽파, 양파, 갓 가격도 각각 1∼2%대로 하락했다. 다만, 김장철 수요와 비교해 공급량이 충분히 늘지 않은 미나리, 생강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은 상승했다. 한편 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김장 비용을 공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열흘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시멘트 출하량과 항만 물동량은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철강과 타이어 업계는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철강업체가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열흘간 철강제품 17만 톤이 반출되지 못했고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도 생산 물량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수출입항인 광양항은 파업 이후 장치율 60%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게이트 반출입이 멈추면서 긴급물량에 제외한 항만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화물연대 측과 협의해 긴급 물량은 운송하고 있으나 하루 운송량은 파업 이전 대비 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다음 주부터 일부 설비의 가동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타이어 생산업체인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은 컨테이너 입출고율이 평시의 40%대로 급감했다. 금호타이어도 원·부재료 반입과 타이어 완성품 출하가 전면 중단돼 7일까지 생산량을 30% 줄이기로 했다. 광주공장은 하루 생산량을 3만3천본에서 2만본으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