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자료제공 / 의원사무실 [전남투데이 / 장형문 기자] 국가 에너지공급망의 중추인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가스·석유시설이 불법 드론비행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20.8월)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가스·석유시설 인근에서 적발된 불법 드론비행 건수가 42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드론의 불법비행이 적발된 건수는 시설 유형별로는 원자력발전소가 26건으로 전체 적발건수의 62%에 달했고, 가스공사 시설이 11건, 화력발전소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중 14건은 조종자 미확인으로 종결되어 불법비행 3건 중 1건 꼴로 제대로 된 사후조치조차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전소와 가스·석유시설 등은 국가 전력공급망의 중추로서 드론에 의한 공격 또는 사고로 화재나 고장이 발생하면 국민의 에너지 사용과 안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유전이 드론에 의한 공격을 받아 멈추었을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만성질환 위험 대상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를 돕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 7월에 구례군보건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하반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공모에 신청하여 신규 참여 보건소로 선정된 사업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자는 20~60세 군민으로 현재 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관련 약을 복용중이거나 질환자가 아닌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한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건강위험요인 5가지는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이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스마트폰 앱과 연동 가능한 활동량계를 지급하고 건강생활 실천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건강, 운동, 영양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은 9월 29일부터 40명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초검진 후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고 10월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구례군보건의료원(원장 김형진)은
[전남투데이 / 장형문 기자] IT산업, 제조업 등 첨단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지식산업센터가 불법임대와 부동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식산업센터 법률위반사항 조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20.7월) 불법임대 등 지식산업센터 불법 적발 건수는 41건에 달했으며 서울(14건), 경기(14건)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집적활성화법’에 따라 지정된 업종만 입주할 수 있음에도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산업단지 내 센터 관할)와 지방자치단체(산업단지 외 센터 감독)의 상시적인 점검이 부재해 불법임대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신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천지 단체, 발레교습소, 화실, 다단계 의심업체 등 지식산업센터 설립취지와 전혀 무관한 입주자들이 확인되었다. 이들 입주자들이 적발된 계기 역시 감독기관의 상시적인 관리·감독이 아니라 서울시의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시설 조사’, ‘신고 접수’ 등 외부적인 계기, 이벤트성 조사가 대부분이었다. 지식산업센
[전남투데이 / 장형문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은 28일, 지난 8월 산사태가 발생한 화순군 백아면 원리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대책 및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신정훈 국회의원은 국도 15호선 화순 백아∼곡성 오산 구간 도로사면 산사태 발생 현장을 찾아 발생 현황과 복구대책 및 향후 추진 일정을 살펴봤다. 이 구간은 산사태 피해로 화순에서 곡성간 국도가 끊겼다가 지반을 보강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지난 18일에서야 통행을 재개한 곳이다. 화순군과 백아면 주민들은 신정훈 국회의원에게 국도 15호선 화순 백아 ~곡성 오산간 구간은 겨울철 등 눈이 많이 오는 경우 상시 교통사고 구간이라며 터널 개설 등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항구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화순군과 백아면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 장형문 기자] 이른바 ‘특허괴물’로 불리는 글로벌 NPE(특허관리전문회사, non-practicing entity)들이 미국 내 한국기업들에 대해 마구잡이식 소송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PE는 제품을 생산·판매하지 않고 특허 라이선싱, 소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20.8월) 한국기업에 대한 글로벌 NPE의 미국 내 소송제기 건수가 692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한국기업과 외국기업의 미국 내 전체 특허소송 건수(1217건)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특히, 전체 692건 가운데 진행상황이 확인된 610건 중에서 소 취하로 이어진 건수가 437건으로 전체의 63%에 달해 한국기업에 대한 마구잡이식 특허소송 제기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1심 판결 기준으로 NPE가 제기한 610건의 소송 중 취하, 기각, 각하되거나 NPE가 패소한 소송은 534건으로 77%에 달한다. NPE들의 표적이 된 기술은 분야별로는 정보통신이 3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내 학교폭력에 대응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서중학교와 창평중학교에서 각각 6회에 걸쳐 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학교 당 3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학생들 간의 친밀감 향상과 대인관계 기술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의 대인관계와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짧아 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평소 학교폭력 및 대인관계에 관한 프로그램이 필요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검사,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 학교폭력 예방 부모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N꿈드림’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상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공동주최한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메타로드영농조합법인(대표 추창호)이 미인증 일반 경영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 제고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인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됐으며, 농촌융복합 경영체와 지자체 등 약 1,800곳 중 각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20곳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4곳, 최우수 5곳, 우수 7곳, 장려 4곳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메타로드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설립 이후 담양군 주요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길 안쪽에 농촌체험형 카페인 히어로하우스를 운영하며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군 자체 육성 품종인 죽향 딸기를 이용해 딸기찐빵과 딸기쿠키 등 차별화된 가공품을 만들어 관광객으로부터
사단법인 햇살마루는 < 9월 17일 ~ 9월 28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농촌재능나눔 제2차 수해지역 활동지원사업”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태풍피해지역 수해복구활동으로 양정마을 등(신기마을,냉천마을,봉북마을,유곡마을) 5가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와 환경개선차원으로 부엌타일, 싱크대교체, 가스레인지 설치, 도배, 전기시설복구, 전기온수기설치와 가재도구 정리 및 청소를 통한 환경개선지원을 추석 전까지 마무리했다. 사)햇살마루 이사장(엄경희)은 생각보다 피해가 큰 현장을 보면서 연세가 많은 주민들이 감당하기에 어려운 수해피해로 삶의 실의에 빠진 어려운 가정에 희망과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자원봉사 모집과 접근조차 어려운 시기이지만 더 많은 국민들이 실의에 빠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필요한 도움과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농어촌공사와 참여해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송식 전의장, 이승옥 의원, 왕해전 구례포럼 대표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생계
지난 22일과 24일 구례군 교육지원청에서 ‘⸢다시 구례⸥ 치유와 회복의 온라인 교육 포럼’이 열렸다. 구례교육공동체, 구례교육지원청, 구례군청, 수해극복대책본부가 주최하고 구례마을학교연석회의, 해당기관 및 부서, 그리고 지역주민이 주관하는 행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8월 8일 유례없는 물난리를 겪고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지역과 지역민이 다시 추스르고 일어설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 민과 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수재를 겪은 지 겨우 한 달 지난 시기, 비록 눈에 보이는 광경은 이전의 모습과 비슷해졌다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언제 아물지 기약하기 힘든 상처가 엄연한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마련한 방편이기도 했다. 지리산씨협동조합 임현수 대표의 사회로 ‘지역공동체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22일의 1차 포럼에 앞서 김영훈 구례 교육장은 구례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례의 학생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자신감과 꿈을 갖고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진 발제에서 라정일(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연구소 부소장), 신우리(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연구소 선임연구원), 고영
김순호 구례군수/ 사진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달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총 3,324억원의 특별교부세와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군수를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대통령, 국무총리, 여야 당대표, 서동용 국회의원 등에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앙에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그 동안 군에서는 피해를 입은 농·축·임업 및 침수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였고, 수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28일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호우피해 진상조사를 위해 손해사정인을 통한 용역과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정비 및 군 재정이 어려워 지연우려가 있었던 자력복구 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군에서는 한국에너지재단 협약을 통해 도배·장판 지원(가구당 330만원 상당), 군·중앙 재난지원금(가구당 300만원), 희망브릿지 수재의연금 지급, 삼성·LG전자 가전제품 무상수리 및 30% 할인 지원,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무료 제공(50동), IBK 협약을 통해 5일 시장 상가 보수 등 피해주민 지원에 민관이 함께 힘을 쏟았다. 김순호 군수는 “가
[전남투데이 / 장형문 기자] 고흥군의회(의장 송영현)는 지난 9월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 수재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번 위문품은 김170상자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수해피해까지 더해진 구례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송영현 의장을 비롯한 이연숙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폭우로 많은 고생을 겪은 구례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를 입은 구례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유시문 의장, 노성원 의원, 이승옥 의원은 구례지역 수해극복에 도움을 준 고흥군의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섬진강 수해 참사가 난 지 49일이 지났다. 그러나 구례 곳곳은 아직도 수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보금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수재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8월, 삶의 터전은 사람 키높이 두세배나 되는 물에 잠겼다. 목숨을 건졌다는 안도도 잠시 집과 세간살이는 다 망가졌고, 수백 마리의 소와 가축들이 죽어 나갔으며, 농작물들은 시장에 내다 팔 것이 없어졌다. 더군다나 피해 복구가 늦어지면서 수재민들의 생계 위협과 트라우마도 더 깊고 길어졌다. 피해 직후 전국에서 쏟아진 관심과 복구자원활동에 금방 나아지겠지라는 희망도 잠시, 대책 없는 정부와 코로나로 자원봉사마저 제한돼 추석을 앞둔 주민들의 시름이 깊다. 섬진강 수해참사는 명명백백 환경부의 물관리 정책의 실패이자 물장사에 눈이 먼 수자원공사의 댐관리 부실에 기인한 인재이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정 최우선 과제라던 정부도, 책임부서인 환경부도, 당정청 논의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던 집권여당 민주당도 말잔치만 했지 아무런 대책이 없다. 심지어 엊그제 방문한 총리도 빈손으로 왔다가 아무런 답도 없이 떠나갔다. 정 총리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하며 한 시간을 기다렸던 피해주민들은 50일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