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새로운 천연염색 ‘에코프린팅’ 기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염색에서 에코프린팅(Eco printing)은 잎, 꽃 등 식물체를 천(피염물)에 직접적으로 접촉시킨 후 증열 처리 등에 의해 염색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식물체와 천만 있으면 나뭇잎과 꽃 모양을 간단하게 천에 염색할 수 있어 의류, 패션소품, 인테리어용 직물, 교육 및 체험 등에 전 세계적으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잎사귀 모양이 예뻐도 식물체에 색소가 적거나 염색성이 낮은 식물체는 활용성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특히 식물의 색소는 계절에 따라 단풍, 낙엽처럼 달라지고 다양한 색으로 염색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왔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재단 허북구 운영국장은 식물체에 있는 색소를 빼낸 후 염색하고자 하는 천연염료를 식물체에 흡수 또는 흡착시켜서 에코 프린팅을 하는 단계별 기법을 개발했다. 재단은 이러한 기법을 ‘매직 에코프린팅’이라고 명칭하고 국·내외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허북구 재단운영국장은 “새롭게 개발한 매직 에코프린팅 기법은 그 자체는 물론 기존 에코프린팅과 함께 활용할 경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의 주말 가족 프로그램인 ‘향교랑 놀자’를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9월 향교랑 놀자는 추석을 앞두고 ‘내가 직접 만든 송편으로 차례를 지내요’를 주제로 송편 빚기 체험을 마련했다. 송편 빚기는 당일 13시 30분부터 한 시간 단위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사전 접수를 통해 10가족씩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여름 끝자락에만 얻을 수 있는 싱싱한 꽃잎을 재료로 추억 속 봉숭아 물 들이기를 비롯해 이야기 할머니의 ‘나주향교를 지킨 김애남’ 구연 동화, 선비 체험, 엽서 색칠하기, 팝업 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정찬웅 나주향교 사무국장은 “송편 빚기로 추석 명절 의미를 되새겨보고 사라져가는 고유 풍습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5년 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포 이상의 쌀을 기부해온 나주시 노안면의 한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나주시 노안면은 주민 김 모 씨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5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김 씨는 5년 째 쌀 기부와 더불어 올해 홀몸노인 반찬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매월 10만원을 기탁하는 등 묵묵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창기 노안면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수 년 째 남몰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이창동은 복지기동대 도움의 손길을 통해 장애노인가구에 낙상방지용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손잡이는 뇌손상,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는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한 주거 안전장치로 이창1통 안 모 어르신 가구에 설치됐다. 이창동 복지기동대원은 이날 해당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의 이동 동선에 맞춰 손잡이를 설치하고 안부를 점검했다. 안 모(78세·남) 어르신은 “나이를 먹다보니 앉았다 일어나기가 어려웠는데 손잡이가 있어 이제 힘들이지 않고도 화장실을 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나종근 복지기동대장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뿌듯하다”며 함께 참여해준 대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미령 이창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온정을 전해준 복지기동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살피는 동네파수꾼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을지연습 3일차인 지난 24일 대테러·화재 발생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나주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청사 별관, 주차장 일원에서 민·관·군·경 합동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폭발물 테러로 인한 청사 건물 붕괴와 화재 발생을 가상한 이날 훈련은 인명 대피·구조, 화재 진압, 시설물 복구 등 유관기관 간 공조에 따른 신속한 재난대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장에는 나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 KT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과 소방·구급차 등 재난 차량 10여대가 동원됐다. 훈련 상황은 거동수상자 112신고와 폭발물 가방 확인에 따른 군부대 협조 요청을 시작으로 긴박하게 진행됐다. 이어 원인미상의 폭발, 화재가 발생하면서 청내 방송과 함께 인명 대피가 실시됐다. 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고 경찰서·군부대는 재난현장 질서유지를 위한 통계선 설치와 외곽경계에 임했다. 현장에 도착한 보건소 의료진은 심폐소생술 등 부상자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체계적 공조 아래 재난대응이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천년고도 목사고을 정체성 정립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나주목관아’ 복원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과원동·금계동 일원 나주목관아 ‘향청’ 복원공사를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주목관아(사적 제483호)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내 나주목 객사와 내아, 관청, 향청, 향교 등을 아우르는 국가사적이다. 호남의 행정·경제·교육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나주목의 위상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시에 따르면 나주목관아 복원사업은 지난 2002년 나주목 객사인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8호) 망화루 복원을 시작으로 2007년 동익헌, 2018년 금성관 연못 복원을 현재까지 완료했다. 이어서 복원이 추진되는 ‘향청’(鄕廳)은 조선시대 지방 읍치시설 중 하나로 지방수령을 자문, 보좌하는 자치기구이다. 지금으로 치면 의회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 나주목 향청 존재는 ‘동국여지지 나주목 궁실조’(1656년), ‘나주군읍지’(1899), ‘속수나주지’(1920) 등의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후대 콘크리트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년여 만에 환경미화원을 신규 선발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편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환경미화원 10명을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미화원 채용은 2020년 7월 이후부터 지난 해 불공정 채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보류돼왔다. 시는 결원에 따른 기존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고충 해소와 공정한 채용 절차 마련을 위해 민선 8기 나주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환경미화원 채용 개선안’을 토대로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을 지난 달 실시했다. 변경·적용된 채용 기준에 따르면 체력시험의 경우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45점에서 60점으로 증가했고 면접시험 점수는 45점에서 20점으로 낮췄다. 채용과정에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10점 배점인 인적성 검사를 신설했으며 면접위원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시는 이를 종합한 총 100점 만점의 서류심사(10점), 체력시험(60점), 인성검사(10점)와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하고 합산 평균 점수를 산정하는 면접시험(20점)을 거쳐 최종 합격자 10명을 선발했다. 한편 환경미화원과 더불어 이번 달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중장년층의 인생 제2막 준비를 위한 평생학습을 지원했다. 나주시는 23일,24일 양일 간 평생학습교육관에서 노사발전재단과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직업 전환 및 체험 프로그램인 ‘신중년 NEW챌린지’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 시민이 퇴직 후 주도적인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재취업, 전직 등 새로운 분야의 역량 개발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호모헌드레드의 시대’, ‘경력과 응원’, ‘직업가치관 진단과 해석’, ‘버킷리스트 작성’, ‘생애설계 실습’, ‘목공예 직업체험’ 등을 진행했다. 교육생 김 모씨는 “퇴직 이후 한 달이 지나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막연했었는데 이번 학습을 통해 미래를 차근차근 설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와 노사발전재단은 인생 2막에 들어선 중장년층 세대의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퇴직 후 경력설계, 재취업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의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통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무실점 호투와 장단 19안타를 폭발한 불방망이를 앞세워 12-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지난 6월 12일 광주 홈경기서부터 이어온 키움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54승 1무 53패를 기록한 KIA는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키움은 지난 16일 수원 KT전부터 시작된 연패를 6경기로 늘렸다. 아울러 고척/홈구장 7연패도 이어졌다. 61승 2무 49패로 여전히 순위는 3위다. 이날 KIA는 타선이 장단 19안타를 휘몰아쳤다. 이창진과 류지혁이 각각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김선빈도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98구)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3점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렸지만 KIA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였다. 회초 1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 3루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동신대학교가 나주 관광 발전을 목표로 한 관·학 상생 파트너십을 맺었다. 나주시는 23일 동신대학교와 ‘관광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MZ’ 세대 트렌드를 겨냥한 관광 홍보 및 축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광·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코자 이뤄졌다. 동신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 이주희 총장과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나주시 축제 프로그램 홍보대사 위촉을 통한 활동 지원’, ‘각종 행사 시 나주 관광 및 축제 연계 홍보’, ‘대학 동아리 연계 및 공연활동’, ‘프로그램 운영·활동을 위한 예산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동신대는 오는 10월 8~9일 이틀 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개최하는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홍보대사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축제 대표 행사이자 춤 경연 프로그램인 ‘댄싱 온 마한’(가칭)에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들이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 6월 나주시와 협업·제작한 관광홍보영상 ‘댄스 위드 나주’(DANCE WIT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달 말까지 2022년도 ‘나주 시민의 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나주시민의 상은 각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공식 예우하며 12만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총 5개 부문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문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1명씩 선정한다. 대상자는 나주시에 등록기준지나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이면서 해당 분야에 공적이 뚜렷한 시민이다. 각 부문별 공적과 관계된 기관장, 나주시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을 통해 추천 할 수 있으며 접수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나주시청 총무과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는 시의회의원 3명을 비롯해 부문별로 학식과 경험, 조예가 깊은 시민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30일 개최 예정인 ‘제28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민의 상 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 서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교부 또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세지면은 한전KPS에서 디지털 취약계층 아동의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용 컴퓨터 10대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승원, 조창수)는 이날 행정복지센터에서 한전KPS 정보통신보안처와 ‘희망을 전하는 교육용 컴퓨터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컴퓨터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비해 컴퓨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 아동·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습 참여를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달 세지면 지사협의 사회공헌사업 제안을 통해 한전KPS는 부품 교체, 오작동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교육용 컴퓨터 10대를 지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세지초 4학년 김 모 학생은 “그동안 컴퓨터가 없어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한 날에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컴퓨터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이번 컴퓨터 지원과 더불어 작년부터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어르신 170가구에 스프링무릎보호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공헌사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조창수 위원장은 "코로나1